5월 초순 수출이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했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액은 128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8% 줄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7000만 달러로 1.0% 감소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5.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일보다 1.5일 적었다.주요 품목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와 석유제품, 선박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6.6%로 8.8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급감을 겪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고, 순이익은 70% 넘게 감소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가비아는 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으나, 전기 대비로는 1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 143억원에서 58억원으로 59.7% 줄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9.8%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전기
CJ ENM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급감과 함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8일 공시에 따르면, CJ ENM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23억원, 전 분기 410억원과 비교해 각각 94.3%, 98.3% 감소한 수치다.매출액은 1조1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348억원에서 손실 폭이 확대됐다.전 분기 대비 실적 역시 악화됐다. 매출은 1조7879억 원에서 36.3% 줄었고, 순손실은 247억 원
미국발 관세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이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안 되면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가 더 연기되더라도 경제적인 비용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총재는 25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주요 20개국 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 춘계회의 등과 관련해 "미국하고 중국이 어떻게든지 좀 협상해서 빨리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이 많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총
지난달 미국발 상호관세 우려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4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월간 순매도 규모로 코로나19 초기 기록을 넘어 사상 최대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3조5920억원을 순매도했다.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 달리 결제 기준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집계하는데, 지난달 금감원 기준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 3월을 넘어선 수치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9
쿠팡의 주가가 반등을 시작했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성장성을 유지한 점,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환원에 나선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나스닥에서 쿠팡의 주가는 전장 대비 1.32% 오른 26.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개월 전 대비 24.99% 급등한 수치다.같은날 쿠팡 최대 투자사 소프트뱅크는 쿠팡의 보통주 3000만주를 매각했다. 쿠팡의 주가가 52주 최고가에 근접하자 투자금 회수 목적으로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매각가는 주당 25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국내 자동차 산업, 특히 울산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품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에 이어 이달부터 자동차 부품에도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국내 차 부품업계의 수출길을 사실상 가로막는 조치로, 부품 산업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경영난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특히 울산은 미국발 관세폭탄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울산은 작년 기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전체 대미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 중심지다. 현대차와 지역 내 900곳에 이르는 차
토요타가 미국발 자동차 관세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토요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지 2개월 만에 1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는 관세 영향으로 연간 기준 이익 전망치를 각각 15억달러, 50억달러 낮춘 바 있다.토요타는 미국 내 생산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주요 차량 부품과 모델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간 120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수입
최근 3년간 충북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줄면서 주택 공급에 경고등이 켜졌다.가뜩이나 분양가가 나날이 오르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토교통부의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충북 주택 공급시장에는 연평균 1만5092만가구가 준공됐다. 지난 10년 평균 준공 물량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문제는 지난 2023년부터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2023년 충북의 주택 인허가는 1만3141건으로 10년 평균인 2만2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2024년 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25년 1분기에는 이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인 케네스 워싱턴은 올해 1분기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4분기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이 700%나 급증한 것은 전체 거래 기반 수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워싱턴은 분기 후반에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이 모두 하락한 것을 이유로 들며, 올해 1분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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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다함께돌봄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아동 돌봄 공백 해소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센터 회의실에서 문경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호점과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자원봉사 기반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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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다롄 우호도시 원탁회의 바이오 비전 발표
육동한 춘천시장이 5월 18일 다롄 우호도시 원탁회의에서 춘천 바이오 전략을 공유했다.육동한 시장은 이날 다롄 샹그리라호텔 3층에서 개최된 우호도시 원탁회의에 참석해 춘천 바이오산업의 육성정책과 미래성장 비전을 발표하고 다롄시와의 단계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육 시장은 “춘천시 69개 바이오기업은 연매출 1조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연구개발특구 유치 추진 등 미래산업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체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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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6월 9일 글로벌 알파 테스트 개시
넥슨은 19일, 자사가 개발 중인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오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유저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인기 게임 ‘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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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엘리베이터, '초고층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공동 개발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탈현장 건설 시장에서 건설 혁신을 가속화했다.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Lab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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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지원금 100억원 돌파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시행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지원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작년 4월부터 시행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보증료 또는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받은 소상공인은 2만 3천여명, 지원금액은 총 116억원이다.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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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트럼프 '하버드대 외국학생 등록 차단'에 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한 조치가 법원의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다.미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우스 판사는 23일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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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대구·경북, 아침부터 밤까지 빗방울... 우산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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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3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새벽부터 밤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5~10mm, 대구, 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 5mm 내외가 되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때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은 25일은 아침까지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며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겠다.대구기상청은 이날 최저기온은 10~14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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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토교통부
◇ 국장급 ▲ 정책기획관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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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러시’ 이면의 불편한 진실…정치 실적에 밀려난 '자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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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각계 기관과 단체들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자발적 참여처럼 보이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사실상 동원에 가깝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장에서 만난 의원과 단체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정치 실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는다.5월 중순 이후 전북도의회에서만 30건에 가까운 이재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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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의 노포기행] 반세기 이어온 북엇국 한 그릇의 위로, '무교동북어국집'
◇ 이 동네에서 제일 줄 많이 서는 집서울 중구의 한 골목길. 새벽 공기가 채 가시기 전부터 허름한 한 층짜리 식당 앞에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7시면 문을 여는 '무교동북어국집' 앞이다. 이 집은 단 하나의 메뉴, '북엇국'만으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