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오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고 사실상 구속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특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일 밤, 전 씨 측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변호인을 통해 유선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실질심사 포기는 법적으로는 출석 거부에 해당하며, 법원은 피의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서면 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 관련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첫 소환조사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성배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전날 조사에서 전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 우려가 크고, 주거지가 여러 차례 변경된 점을 볼 때 도망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전씨는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김 전 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광화문 특검팀 사무실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그는 취재진에게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확증편향의 오류”라며 “현재 누설되는 수사 관련 정보가 많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한 것 같다. 이에 대해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공천 청탁 목적으로 그림을 건넸는가”나 “국가정보원 특보 임명에 김 여사가 관여했
김건희 특검팀이 5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및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대통령경호처도 이날 함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검팀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배용 전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귀금속, 특히 10돈짜리 금거북이를 전달한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앞서 진행된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압수수색 도중 발견된 귀금속과 편지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편지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한 총재는 전날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해 이날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통상 심장 시술 후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하루 이틀 후 퇴원 수순을 밟는다.앞서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 측은 출석 여부를 명확히 알리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한 총재는 이른바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
김건희 여사가 2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네 번째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건희씨는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으며,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를 포함해 총 다섯 차례 조사 일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특검은 지난 12일 김 여사를 구속한 뒤 14일과 18일, 21일까지 세 차례 불러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캐물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
구속된 김건희 씨가 세 번째 특검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한 채 조서 열람까지 약 4시간 만에 조사를 마무리했다.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1일 오후 2시 12분부터 5시 30분까지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이어 6시 24분까지 조서 열람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구속 이후 세 번째 조사다.이날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측 청탁 의혹과 관련해 100여 장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지만, 김 씨는 조사 시작부터 끝까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씨는 오전 구치소 내 진료를 마친 뒤 오후 1시 17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한 총재는 전날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해 이날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통상 심장 시술 후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하루 이틀 후 퇴원 수순을 밟는다.앞서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 측은 출석 여부를 명확히 알리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한 총재는 이른바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정부 시절 통일교의 정치권 부정 청탁 의혹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26일 언론에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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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코-위크 아카데미' 평창 재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2회 연속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67개 대학이 인공지능·데이터 보안·활용 등 18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원하는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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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가숲길 8개에서 ‘자원순환 3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3R 캠페인’은 Reduce, Reuse, Recycle을 의미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센터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숲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현장에서는 숲길 근로자들이 탐방객에게 다회용 ‘손수건’을 배포하고, 불필요한 산행용품 구매 자제, 쓰레기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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