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불법 마약류 확산세로 초비상이 걸렸다. 지역 하수처리장 유입 하수에서 필로폰,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는데,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마약류 사범도 급증하고 있다. 이는 울산이 마약 청정도시는커녕 불법 마약 사용이 일상인 도시가 됐음을 보여주는 위험신호로 읽힌다.마약류는 한 번 손대면 빠져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중독성과 확산성이 강하다. 마약류로부터 울산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불법 유입과 유통 차단, 단속 및 검거 강화, 예방교육과 치료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울산시와 검·경, 교육청 등은 ‘마약과의
잔치 준비로 종갓집이 분주하다. 울산조경협회가 울산시와 함께 8회째 이어오는 정원스토리페어. 올해는 울산 중구 예술공원에서 30일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혁신도시 바람숲다님길 정원기본계획에 ‘비밀의 숲’으로 명명된 곳으로 기존 교목 위주의 녹지 내부 그늘 사이로 빛이 아름다운 숲속에 꿈같은 동화의 나라가 펼쳐질 예정이다.행사 내용이 다채롭다. 정원전문가 초청 강연과 정원사진작가 사진전, 함께하는 정원꾸미기, 시민/학생작품 20점과 모델정원 3개소, 지역 시민과 기업체 참여정원이 조성된다.혁신도시 입주 기업체인 한국
울산테크노파크에서는 울산시와 울주군의 지원을 받아 인구 소멸지역인 울주군 뿌리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울주군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공단지와 개별입지 소재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CAx 기술 지원을 통해 제조 공정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CAx 기술은 컴퓨터 지원 설계, 컴퓨터 지원 공학, 컴퓨터 지원
“세우면 벽이 되고 눕히면 다리가 되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최근 정상회담으로 한중간 협력 관계가 복원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울산시가 맺은 중국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대표단은 28일 중국 우호 협력 도시 칭다오시에서 울산시와 칭다오시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칭다오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이뤄진 면담에는 김 시장과 시 대표단 일행, 자오하오즈 칭다오 시장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칭다오시와 향후 경제, 문화,
울산대학교병원의 이전 문제는 울산의 운명을 뒤바꿀 정도로 무겁고 중요한 주제다. 자칫 이 문제가 잘못 다뤄질 경우 울산 사회는 되돌아 나올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반면 이 문제가 긍정적으로 풀릴 경우에는 울산은 의료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로의 첫걸음을 뗄 수 있다. 울산시와 울산대병원, 그리고 울산시민들은 지금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미 ‘울산대병원 이전’이라는 화두를 던져놓았고, 시민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궁금증을 토해내고 있다. 시중에는 ‘울산대병원이 시내 모처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
울산시의회 천미경 의원이 21일 서면질문에서 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제도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일부 주택조합과 공동사업자들의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행정기관의 느슨한 관리·감독이 한 몫했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실제 울산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피해가 발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울산의 경우 주택조합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2020년 7월 울산시신문고위원회가 울산시와 도시공사에 지역주택조합의 투명 운영과 감독
HD현대중공업이 운항 중인 선박에서 3D 프린팅으로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미국선급으로부터 세계 첫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운항 선박 내 신속 MRO 대응을 위한 3D 프린팅 시스템’이 싱가포르에서 미국선급으로부터 신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 2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에는 이환식 HD현대중공업 조선설계부문장, 구하이 ABS싱가포르 부사장, 김동수 CSCAM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울산시와 산하 기관, 씨에스캠
KTX울산역 인근의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바로 인접 부지에 호텔을 지으려는 투자자가 나타났다. 아직은 서로 의견을 저울질하는 수준인데, 만일 이 곳에 호텔이 들어서게 되면 울산 서부권에도 명실상부한 관광 거점이 생기게 된다. 울산 서부권은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산악 관광자원이 즐비하고 반구대암각화와 사찰 등도 많아 대형 호텔이 들어설 경우 서부권의 지형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은 협의 단계 수준인만큼 울산시의 면밀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상태다.10일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UECO 인접
거제시의회 거제문화체육연구회는 지역 체육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2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 의원들과 시 집행부, 시 체육회 관계자 등 20여 명은 최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울산시와 경주시를 차례로 방문해 체육종목 활성화와 스포츠 마케팅 연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조대용 연구회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시 체육지원의 미비점과 기회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울산과 경주의 체육 활성화 사례를 분석해 거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연구 용역에 담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창일
지역 인재와 기업이 함께 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됐다.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울산형 책임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 정부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연계 교육 과정 운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27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완성된 사업 운영 계획서를 오는 31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정부, 자동차 소유자 의무 사항 홍보 캠페인
의정부시는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민원실 앞에서 자동차 정기검사 이행, 의무보험 가입, 무보험 운행 근절 등 자동차 소유자의 의무 사항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운전면허를 신규 취득하거나 갱신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피켓 등을 이용해 정기검사 이행과 의무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 전단지 및 물티슈, 밴드 등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자동차 소유자는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자동차등록원부상 최종 말소되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의료기관 2041곳에 진료·휴진신고명령…‘집단 휴진’ 18일 보건소 등 연장 진료
대구시는 9개 구·군 보건소를 통해 1997개 의원과 44개 병원 등 의료기관 2014곳에 대해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내리고 등기송달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의협이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18일에 휴진 없이 진료를 실시하고,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은 13일까지 신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전자, 애플 시리 총책임자 영입…북미 AI센터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북미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강화하고자 애플의 고위 임원을 영입했다고 11일 블룸버그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연구팀을 통합하는 '북미 AI센터'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있다. 두 사무실의 운영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원화하기로 한 것.삼성은 해당 조직을 이끌 센터장으로는 무라트 아크바칵 애플 시리 대화형 AI 총책임자를 낙점했다. 아크바칵은 애플 개인형 및 대화형 멀티모달 AI 분야 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2일 오후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올바른 의료개혁’등을 촉구하며 조합원 5,000...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홍규 강릉시장 주재로 민선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 가져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전반기의 주요시정성과를 공유, 핵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모색하는 자리로 경제산업의 현장에서 마련됐다.강릉시는 민선 8기 전반기의 핵심성과로 가장 먼저,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을 꼽았다. 기본을 강조하는 김홍규 시장 취임 이후 강릉시 공직자들이 눈에 띄게 변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3 정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에어컨 실외기 화재 위험"…대구시, 환기창 자동 개폐 시스템 설치 권고
속보=해마다 증가하는 에어컨 실외기 과열에 따른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대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에어컨 가동 시 직접 열어야 하는 ‘수동 방식 환기창’의 대부분은 실외기실이 좁아 환기창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 중기 5개사, 세계적 기업 성장 가속도
구미시 소재 ㈜거상·㈜씨엠티엑스·㈜JH머티리얼즈·산동금속공업㈜·㈜세아메카닉스 5개사가 18일 중소기업 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선정, 금융·R&D·마케팅 등 분야에 맞춤형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던진 양심'…포항 영일만대로 스레기 불법 투기 심각
몰지각한 운전자들의 도로 위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적극적인 단속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을 잇는 영일만대로를 운전해 지나다 보면 갓길 가드레일 너머로 차량에서 버려진 것들로 보이는 쓰레기들이 곳곳에 쌓여 있는 것을 쉽게
Generic placeholder image
퀴즈 풀며 재미있게…각종 재난·재해 대응력 '쑥쑥'
2024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청송예선’이 18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어릴 때 배운 안전, 평생동안 안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국가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가족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네병원 일부 휴진 참여…장기화 우려에 환자는 발동동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이 이뤄진 18일 오전. 대구지역 대학 병원은 평소보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일선 현장에서 1차 진료를 담당하는 동네병원 일부도 휴진에 참여하는 분위기다.이날 오전 찾은 동구 한 정형외과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