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에 역대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구 일부 지역도 가뭄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1일 기준 생활·공업 용수 가뭄 ‘심각’ 단계는 오봉저수지를 주요 수원으로 하는 강원도 강릉시 1곳, ‘관심’ 단계는 안동댐과 임하댐이 주요 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6월 발표한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는 수도권 환자 쏠림으로 인한 지역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민들은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심각’하고, 지방의 의료서비스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경증질환은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이용하지만, 중증질환은 반 이하로 떨어졌다. 또 응급 상황은 지역 병원을 찾는 비율이 높았지만 병인을 모를 때는 45.1%에 불과했다. 지
최근 몇 년간 불법 사금융 범죄가 증가세를 보이는 한편 피해 양상도 점차 악랄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3000%의 고리 이자에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피해자 인권을 철저히 유린하고 있어 대책 마이 시급해 보인다.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이 4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 범죄 발생 건수는 2021년 1057건에서 2024년 2735건으로 3년 새 1678건 증가했다.위반 법률별로는 대부업법 위반이 2021년 675건에서 2022년
강원도 강릉이 최악의 가뭄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저수율도 주의단계에 있어 가뭄 재난 조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이 9일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저수지별 저수율 현황'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 저수지 3424개소 중 평년 대비 저수율이 70% 이하로 가뭄 재난 조치가 필요한 저수지는 총 660개소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일 기준 전국 저수지 현황을 보면 △`심각' 단계 저수지는 98개소 △`경계' 단계 저수지는 72개소 △`주의' 단계 저수지는 17
광주광역시는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국비 등 총 사업비 719억원을 투입, 대규모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특‧광역시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국비 216억원을 확보해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광주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216억원, 시비 50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상수도관 노후에 따른 누수와 이로 인한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정부는 예산 제약으로 광역도 단위
국내 첨단인재와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가핵심기술까지 빠져나가고 있는 만큼 산업기술안보 전담기구 설치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은 경찰청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기술 유출 검거 및 재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해외 유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에 따르면 적발 건수는 2020년 135건,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가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9%가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답했다. 56%는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에 대해서는 90%가 공감했다.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해 도민들의 위기의식과 높은 정책적 요구가 확인됐다.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9%가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답했다. 56%는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에 대해서는 90%가 공감했다.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해 도민들의 위기의식과 높은 정책적 요구가 확인됐다.경
제주지역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강력한 대책 마련을 지시해 귀추가 주목된다.고용노동부가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전국 임금체불 총액은 1조3421억원, 피해 노동자는 17만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는 임금체불액이 186억9000만원, 피해 노동자는 2057명에 달했는데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점·숙박업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건설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는 데다 관광산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임금체불은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원조를 대폭 삭감하면서 아프리카 16개국이 심각한 피임약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4일 인디펜던스에 따르면, 탄자니아·케냐·잠비아를 포함한 국가들이 주요 피임약이 동나기 시작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공급이 중단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비정부기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면서 미국 국제개발처가 주도하던 피임약 공급망이 붕괴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엔 인구기금과 같은 기관들이 긴급 지원에 나섰지만, 기존 원조 체계가 무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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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3·메가블록 발표…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대 왔다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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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부검 1차 소견 “범죄 혐의점 없어”…경찰 지병 가능성 무게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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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 조지아공장 구금 한국인 300명 넘어··· 필요땐 워싱턴 갈 것"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실시한 단속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조지아공장에서 총 475명이 구금됐고, 이중 한국인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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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보름달
8일 오전 3시11분 최대가 된 개기월식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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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e-로움’, 일본 간이통관 제도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시동
관세청은 11일 서울세관에서 야마나카 테츠야 주한 일본 관세관을 초청해 오는 10월부터 일본에서 시행되는「해상화물 간이통관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관세청이 지난 8월 정책 브랜드 ‘수출 e-로움’과 함께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10대 과제」의 일환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통관환경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일본은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의 최대 시장으로, 작년 기준 전체 전자상거래 수출액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대일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2021년 7억 9600만 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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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기준, 현행 50억 유지 '가닥'…상속세 개편론도 재부상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사실상 좌초된 셈이다.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수 결손은 2천∼3천억 정도이고, 야당도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봐서는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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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 정부 100일에 '운권천청' 언급…"'국민주권정부'이자 '성장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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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100일 두고 '운권천청'이라고 표현했다.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게 개고 있다는 뜻이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