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오는 9일 오후 7시 보은 이음센터에서 올해 첫 결초보은 아카데미 강죄를 연다.결초보은아카데미는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강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열린 강좌다.이날 강연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JTBC 방송 ‘이혼숙려캠프’의 상담 전문의로 알려잔 이광민 원장이 맡는다. 서울대 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문화예술인 안
바람의 나라, 섭지코지 언덕에 섰다. 바람은 여전히 이곳에 산다. 소리치며 달려와 아프게 부서지는 바다, 바람은 그 바다를 향한 연민으로 떠나지 못하는가. 절벽 아래 거대한 포말에서 소용돌이치며 휘몰아 무성한 풀숲을 드러눕힌다. 세찬 바람을 견디며 바위틈에 피어난 들꽃이 마음 자락을 잡는다. 바람은 부여잡은 옷자락을 날리고 머플러로 감싼 얼굴을 자비 없이 때린다. 얼음물에 세수한 듯, 심신의 티끌이 날아가 영혼은 청결하고 명징하다.제주어로 ‘섭지’는 인물이 많이 나거나 좁은 땅이라는 의미요, ‘코지’는 바다로 튀어나온 ‘곶’을 이른
태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3일 한국서부발전 본사 나눔마당에서 ‘우리 아이 마음 읽기 - 애착 트라우마 이해하기‘ 공개특강을 열었다.이번 특강은 청소년의 정서·심리 문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보호자와 지역사회 구성원의 이해를 높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관내 학부모와 청소년, 상담·청소년 관련 종사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남서울대학교 김은실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애착과 트라우마가 청소년의 심리·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강의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자녀와의
6평 농막을 10평 체류형 쉼터로 전환하기 위해 공사를 했다. 기존 ‘데크’위에 기둥을 세워 벽을 만들고 지붕을 올렸다. 유리창을 끼워 창틀 공사까지 마치고 나니 제법 멋진 공간이 됐다. 고작 3평 정도가 넓어졌을 뿐인데 놀라우리만큼 생활이 편리해지고 자유로워졌다. 전에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날씨가 궂은 날에는 신발 한 켤레도 마음 편하게 벗어놓을 곳이 없었다. 지인들을 초대했다가도 취소하고는 했었는데 공사를 마치고 나니 그런 모든 걱정이 날아가고 몸과 마음이 편안한 쉼터가 되었다.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고 연잎 차도 우려 보
tags :#칼럼
2주전
한 그릇의 반찬에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다. 누군가의 식탁을 걱정하는 마음, 이웃의 안부를 묻는 정성,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온기를 담는다.부평구 삼산동 소나무봉사단이 5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반찬 봉사활동이다.이번 사업은 부평구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6월 17일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장마가 오기 전에 얼갈이배추와 열무로 김치를 담고 어묵, 양파볶음, 호박 볶음을 함께 차렸다. 이날 봉사단은 삼산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이 추천한 20가구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밥상을 선물했다.박재홍 회장을 비롯한 18
출근길, 길가에 세워진 작은 가게의 간판 하나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오이지’. ‘오늘 이 시간, 지금’의 줄임말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진 그 세 글자가 내 마음 한구석을 툭 건드렸다. 바쁜 일상에서 앞만 보고 달리느라 놓치고 살았던 단어들, 하지만 27년 가까이 보건 현장에서 쉼 없이 달려온 나에게 가장 필요한 문장이기도 했다. 출근 시간,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가?’ 문득 서랍 깊숙한 곳에 묻어두었던 낡은 사진첩이 떠올랐다. 그 안에는 서른 무렵, 앳된 얼굴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쩔쩔매던 내
충남 논산시는 충남청년센터와 협력해 도내 미취업 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입과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2026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쉬었음 전환’을 방지하고, 노동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 사업으로 참여 대상은 15~34세 비경제활동 청년이다.또 지역특화 기준에 따라 35~39세 청년과 대한민국 국적 미보유자 등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사업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지역 청년들을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셨던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며 "저를 믿고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만큼은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서귀포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시민들을 만났다"며 "가는곳마다 들려주신 소중한 말씀들은 제게 큰 가르침이었다"고 말했다.고 후보는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께 울고 웃으며 걸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재선에 도전했으나 접전 끝에 석패한 김광수 후보가 3일 밤 개표가 중반에 이를 무렵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마음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제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도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일을 더 이어가고 싶었던 소망은 이루지 못했지만 교육감으로서의 임무는 6월 말까지 이어진다"며 "끝까지 도민 여러분과 아이들을 위해 맡겨진 책임을
충북 단양군 대가초등학교는 2일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17명을 대상으로 내면의 힘을 기르는 ‘학교로 찾아오는 책버스, 마음근육 쑥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이동식 독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마음근육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가초 운동장에 도착한 책버스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도서를 읽고 친구들과 깊이 있는 생각을 나누는 독서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독후 활동으로 진행된‘나만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182개 주요 직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2035 정성적 일자리 전망과 시사점
1. 머리말AI와 인구구조 변화가 만드는 노동시장의 지각변동,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전례 없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 그리고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중첩되는 거대한 '일자리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기계화와 자동화가 주로 블루칼라 일자리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제는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등 고도화된 기술이 문서 작성, 디자인, 회계, IT 개발 등 화이트칼라 전문 직무까지 그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이처럼 예측
Generic placeholder image
6월 세무사 정기총회 '플랫폼세무사회' 열풍...유료회원 확대 가속화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이 운영하는 세무사직무통합시스템 ‘플랫폼세무사회’가 6월 정기총회 시즌을 맞아 전국 현장에서 유료결제를 위한 오프라인 홍보와 현장 이벤트를 병행해 세무사 회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유료회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현장 홍보 및 이벤트는 한국세무사회와 7개 지방세무사회, 2개 분회의 정기총회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서울을 시작으로 16일 중부, 17일 대구, 18일 대전, 22일 부산, 23일 인천 총회에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 플랫폼세무사회 홍보부스에는 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도, 산사태 피해지 21곳 복구 완료…집중호우 대비 체계 강화
충북도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산림 및 산사태 피해 지역 21곳의 복구사업을 마무리했다.지난해 7월 중순 도내 집중호우로 청주시와 괴산군 등 도내 6개 시군 21곳에 1.8㏊ 면적의 산사태가 발생, 약 3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도는 사고 지역의 항구적인 방재 성능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총사업비 9억8000만원을 반영한 맞춤형 복구공사를 추진했다. 골막이, 기슭막이 등 계류 안정화와 토사 유출을 막는 사면 녹화 작업을 전면 마무리해 장마철 추가 피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김진형 도 환경산림
Generic placeholder image
카지노의 사기...중국인들 "8천만원 피해 본 줄도 몰랐다"
도내 카지노업장에서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으로 의심되는 불법행위가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기도박은 지난 6월 8일 도내 모 5성급 호텔 내 카지노에서 발생했다.도 카지노관리팀은 전산망으로 매일 마감하는 매출액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규모와 매출이 영세한 A카지노의 하루 매출액이 크게 오른 점에 주목, 최근 현장 점검에 나섰다.특히, 도내 대다수 카지노는 ‘바카라’를 하는데, 이곳은 드물게 ‘블랙잭’ 게임을 한 것에 주목했다.바카라는 카드 합이 9점, 블랙잭은 21점에 가까울수록 이기는 게임이다.제주도 감독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민석 국무총리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
조만간 물러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김민석 국무총리가 검사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가 정부의 최종 입장임을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기본 원칙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다. 이는 검찰의 권한을 보다 합리적으로 재정립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더욱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어르신 공경과 나눔 실천 ‘사랑의 효잔치’ 개최
5시간전
대구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4일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2026 사랑의 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됐으며, 지역 어르신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북중미WC 32강 진출 실패 졸전' 홍명보, 자진 사퇴..."국민 여러분께 죄송"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홍 감독은 한국시간 29일 새벽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을 뗐다.이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런데 이어지는 말은 의외였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제게 결코 쉬운 결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칠곡·구미, ‘2026 공예주간’ 권역별 기획프로그램 성료
5시간전
전국 34개 신청 기관 중 선정… 경북 유일 2년 연속 공모 선정 성과 경북 칠곡군은 ㈜놀배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한 ‘2026 공예주간 권역별 기획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놀배즐은 전국 34개 신청 기관 가운데 최종 5개 권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2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시교육청, 학교 심폐소생술 교육강사 양성 자격 연수 운영
5시간전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6월 27일, 7월 11일 2회에 걸쳐 경운대학교 KUST Center에서 보건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학교 심폐소생술 교육강사 양성 자격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보건교사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은갈치잡이 불빛으로 수놓은 제주 밤바다 (포토)
어제 초저녁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미수동 포구에서 아름다운 밤 풍경을 담았습니다.본격적인 은갈치 잡이가 시작됐습니다. 갈치잡이 불빛으로 제주섬 전체의 밤바다가 아름답게 수놓아집니다.여름철 제주의 밤바다는 갈치와 한치잡이에 나선 어선들의 집어등에서 뿜어내는 강렬한 불빛으로 불야성의 장관이 펼쳐집니다.대낮 같은 불빛으로 수놓인 제주의 밤바다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제주 밤바다를 즐기기 위해 선상낚시 체험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야행성인 한치와 갈치는 강한 불빛을 쫓아 몰려듭니다. 갈치는 먼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