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김치에는 대개 별도 가격표가 붙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김치를 ‘공짜 반찬’처럼 여기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김치를 산업의 관점에서 보면 의미가 달라진다. 배추와 무, 고추와 마늘을 생산하는 농가부터 이를 가공하는 제조업체, 유통과 외식업계까지 긴 산업의 연결고리가 김치에 담겨 있다.실제 외식시장에서는 수입김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김치 수입량은 33만6220톤으로 전년보다 7.9% 늘었다. 김치를 반찬으로 제공하는 음식점의 조달 형태를 보면 수입 상품김치 비중은 2023년 3
3일 열린 제454회 제1차 정례회의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첫 도정질문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이날 도정질문에 나선 국민의힘 김경애 의원은 "국가가 사업을 고시해 진행중인데, 도민들에게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야 한다"고 요구했다.김 의원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침체된 제주 경제의 새로운 숨통을 트이게 할 핵심 국책 사업"이라며 "국가가 약 5조 4500억 원을 투자하는 제2공항 건설 추진할 경우에 제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라고 물었다.이에
충북 충주시는 시민들의 우편물 수령 편의를 높이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 173곳에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했다고 21일 밝혔다.‘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 정보로, 주민등록 등 각종 행정 업무에서 활용되는 법정 주소다.그동안 상세주소가 없는 원룸·다가구주택의 경우 우편물이나 택배가 지연되거나 오배송되는 불편이 있었다.아울러 건물 내 정확한 세대 위치 파악이 어려워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 등 긴급 대응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도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거제교육지원청는 16일 오후 거제양정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2026. 역량채움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학부모 소통 부담을 덜고, 부모의 불안을 교육적 신뢰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대전동산초병설유치원 박희영 원감은 학부모 심리 이해, 질문의 교육적 재해석, 교사 마음 돌봄 및 신뢰 형성 사례 등을 생동감 있게 제시해 현장 교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부모의 질문과 요구 뒤에 담긴 자녀를 향한 사
# 1년 만에 다시 찾은 해담은 집에서 본 우리의 책임1년 만에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의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지난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늦깎이 사회복지 실습생으로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만났던 아이들의 모습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불안과 상처를 지켜보며 퇴직 후에도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든든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고, 다시 자원봉사자로 아이들의 곁에 섰습니다.1년 만의 재회였지만 아이들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지난해 함께
구글이 캐세이퍼시픽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편을 대상으로 비행운 저감 인공지능을 시험한 결과, 80편 이상에서 비행운의 온난화 영향을 약 4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이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자사 항공망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비행운은 항공기가 차갑고 습한 공기층을 지날 때 뒤에 생기는 가느다란 얼음 결정 구름이다. 일부 비행운은 대기 중에 오래 남아 구름처럼 퍼지면서 우주로 빠져나가는 열을 가둔다. 구글은 비행운이 항공업계 전체 기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싱장으로까지 번졌다.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의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한 유튜브에서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5일 용 후보자의 발탁 및 버티기 배후에 김 부속실장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인사 농단’이라고 공세를 펴자 민주당은 “망상”이라며 반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통령이 뜬금없이 용 후보자를 지명했을 때부터 의아했다고 밝힌 뒤 서 소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그냥 나온 용혜인이
제주 역사교사들이 교과서 속에 미처 담지 못한 제주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 발간됐다.제주역사교사모임 소속 최종원·강우인·권순환·장덕민·최수연·황재윤 교사가 펴낸 '줌인 지역사 제주'는 역사 교사들이 직접 현장을 걷고 자료를 살피며 교과서 뒤에 숨어 있던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책은 주제별 지역사 이야기와 함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탐구 발문을 담았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답사 자료도 함께 수록해 학교 수업은 물론 동아리 활동과 체험활동 등 다양
17일 오후 3시 15분, 충남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34번 국도 도로포장 공사 현장. 47세 일용직 노동자가 다른 차량에 신호를 주고 있었다. 70대 운전자가 몰던 타이어 롤러가 후진했고, 그를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역과했다. 동료들이 사람이 롤러에 깔렸다고 신고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져 있었다.신호수는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배치되는 자리다. 그 자리에 선 사람이 정작 중장비에 깔려 죽었다. 중장비 후진 시에는 후방 경보음과 후방 카메라, 별도 유도자 배치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운
정부가 임신 9주 이하를 대상으로 임신중지약물 ‘미프진’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더 이상 찬반 논쟁 속에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도입 초기 2년은 의사의 원내 처방·조제 방식으로 운영하며, 의약분업 예외 항목에 임신중지 약물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의료계의 자율적 진료 지침 마련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한 총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관해서만큼은 문제가 생긴 뒤에 움직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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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의 등대이야기(6)]마침표를 찍다, 옹도등대
충남 태안 신진도항에서 옹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옹도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장마가 막 시작되던 7월, 이곳까지 왔다가 기상 악화로 배가 뜨지 않아 발길을 돌린 적이 있다. 육지의 길과 달리 바닷길은 날씨와 파도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신진도항에서 약 12km 떨어진 옹도는 면적 0.17㎢, 높이 약 80m의 작은 섬이다. 섬의 모양이 옹기와 닮았다 하여 옹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파른 해안과 숲이 어우러진 이 섬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며, 산등성이에는 동백나무 군락도 자리한다.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옹도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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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튜닝협회, 국토교통부와 튜닝산업 활성화·제도 개선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9월 17일 세종 마이스 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자동차 튜닝 관련 업무 담당자와 협회 회원사 및 튜닝부품 인증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튜닝산업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튜닝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자동차 안전을 기반으로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국내 튜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협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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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인력 2048명 줄인다…공소청 ‘공판 중심’ 재편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공소청의 수사인력이 대폭 줄어든다. 수사를 담당하던 검사실 인력은 공판부로 재배치되고, 검찰 수사관 상당수는 수사 업무에서 배제돼 송치사건 기소 결정과 불송치 사건 검토 등 공소기관의 실무를 맡게 된다.법무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입법예고 기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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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가득 채운 음악···‘KB 조이올팍’ 2만명 운집
KB국민은행은 지난 19~20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6’에 관객 2만여명이 몰렸다고 21일 밝혔다.‘KB 조이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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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3관왕 달성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학생들이 국가정보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한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중부권 최고 수준의 실무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의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는 AI 및 K-국방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작을 냈다.  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는 지난해 ‘디지털 트윈 전장 교란 시나리오’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학과의 탄탄한 실력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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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고향 찾은 귀성객 맞은 영암군 보행로…잡초·덩굴에 ‘풀밭’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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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영암군 일대 보행로를 직접 걸어봤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오가는 시기인 만큼 보행로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였다.하지만 일부 구간에서 마주한 모습은 기대와 달랐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보행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덩굴은 보도 가장자리까지 뻗어 나와 있었다.고향 왔더니 보행로 대신 풀밭…차도로 피해야 하나보행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잡초와 덩굴을 피해 걸어야 하는 구간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이 다녀야 할 길인지, 풀밭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인 곳도 있었다.보행공간이 좁아지면 결국 사람은 풀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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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 호텔조리전공,‘2026 총장배 요리경연대회’성료
계명문화대학교 호텔조리전공은 9월 19일 교내 조리실습실에서 미래 외식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26 총장배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전국 38개 고등학교에서 52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외식산업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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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D-10…첫 군집위성 임무 도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5번째 비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7일 누리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싣고 다시 우주로 향한다.이번 5차 발사는 한국 우주항공 기술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힌다. 처음으로 여러 대의 초소형위성을 군집 형태로 궤도에 투입하는 데다 내년 6차 발사까지 이어지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도 막바지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첫 군집위성 임무 나선 누리호…네온샛 5기·큐브위성 10기 투입2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누리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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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202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신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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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이‘202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신규 획득하며 체계적인 인재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구성원의 성장단계에 맞춘 인재육성 체계를 비롯해 조직 내 소통과 성과를 촉진하는 문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AI 기반 인사관리와 역량개발 등이 인적자원관리와 인적자원개발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다.경동제약은 신입사원 온보딩부터 주니어, 미들급, 핵심 인재, 리더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경로를 구축해 구성원이 입사 이후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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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나고야서 ‘스포츠 외교 랠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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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 국제‧아시아경기연맹 관계자들과 연이어 만나며 스포츠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리아하우스를 국제스포츠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대회 현장 곳곳에서 주요 인사들과 협력 의제를 논의하는 등 ‘찾아가는 외교’와 ‘불러오는 외교’를 동시에 펼치고 있다.□ 코리아하우스, 국제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지난 18일 유승민 회장은 아이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