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아리바이오와 함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SK케미칼은 아리바이오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개발 확대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을 기반으로 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이 물질의 기술을 이전받아 치매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13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이번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기업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은 미국 메릴랜드주 바이오텍 기업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PDEGTM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중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가면역질환 분야 차세대 치료제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셀
셀트리온이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돌입했다.이번에 출시된 앱토즈마는 정맥주사 제형으로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앱토즈마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된 경쟁 제품들의 가격대 및 미국 토실리주맙 시장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약가를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앱토즈마의 시장 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국내에서 개발된 41번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뇌전증 환자 치료제 ‘엑스코프리정’을 국산 41호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엑스코프리정은 성인 뇌전증 환자 중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승인됐다. 기존 항뇌전증약으로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품목은 식약처가 올해 마련한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 지침이 처음으로
종근당이 유럽에서 건선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종근당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자사 바이오시밀러 'CKD-704'의 임상 1상 진행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리산키주맙은 면역 매개 물질 인터루킨-23의 p19 소단위체를 차단해 염증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세계보건기구의 필수의약품목록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 2025년 개정판에 새로 포함됐다.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가 세계혈우연맹의 요청과 임상 자료 평가를 거쳐 WHO가 예방 효과와 안전성, 투약 편의성을 종합 검토한 끝에 등재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액 응고 제8인자의 기능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로 항체 유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예방치료제다. 피하 주사 제형으로 최대 4주 1회 투약만으로도 출혈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기
보령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800억원으로 3.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334억원으로 263.5% 급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치료제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만성대사질환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고, 일반의약품 ‘겔포스’는 53억원을 기록했다.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판매하는 LBA 전략 제품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충북 오송에 공장을 둔 펩트론은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한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첫 상업 생산 물량을 공장 출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펩트론은 “이번 루프원 출하는 스마트데포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부터 루프원을 판매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펩트론은 오송바이오파크 생산시설에서 루프원의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을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300억 원대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실적을 견인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ETC 부문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과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리바로젯’은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했
유한양행이 미녹시딜 5%를 함유한 펜 타입의 탈모 치료용 일반의약품 ‘유한미녹펜겔’을 출시했다.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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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 제안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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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의원 "한미 소공인들, 글로벌 시장서도 성장하는 장 열리길 기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를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을 만나 경기도 내 소공인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신미숙 의원은 경제사절단을 직접 접견하고 동탄전자부품소공인복합지원센터 및 소공인 기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경기도 소공인의 우수제품 사례를 공유했다.신 의원은 “이번 방문은 지난해 경기도 소공인박람회에서 소개된 제품이 조지아주로 수출되며, 우리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뜻깊은 만남”이라며 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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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3.75~4.00%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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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인 투자자에게 너무 비싸졌다"…강세장 종료 위기
비트코인은이 일반 투자자에게 점점 더 비싸지면서, 이번 상승장이 기존 4년 주기를 넘어서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매수하기엔 너무 비싼 자산이 됐다"며 "이번 강세장이 연장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점차 수익률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를 자산 성숙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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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지국제병원, '부민병원'이 인수..."새 주인 만났다"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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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가 몽골 철도 인재를 국내에 유치해 글로벌 철도 전문인력 양성 거점으로 도약한다.동양대는 최근 영주캠퍼스에서 몽골 울란바타르철도공사와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편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몽골철도대학교에서 1년간 기초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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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붕괴...백악관 '첨단반도체 견제구' 설상가상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큰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4000선이 붕괴됐고, 삼성전자 역시 '10만전자'에서 내려왔다. 미국 증시 악재와 외국인 투매, 그리고 그간 장세를 끌고온 '반도체 이슈'에 대해 백악관의 첨단 엔비디아칩 한국 이전 불가 발언 등 다양한 견제가 들어오기 시작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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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세계 무대서 통했다…‘메이플자이’ IFLA 어워드 2개 부문 본상
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는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로, 70여 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환경과 도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며, 조경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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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2%, AI 구축 시 하이브리드 방식 선호”
델 테크놀로지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40개 국가의 비즈니스 및 IT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AI 도입과 비즈니스 혁신에 대해 조사한 ‘델 테크놀로지스 2025 서베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상당 수의 기업들이 생성형 AI 및 AI가 비즈니스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인식하는 한편 이를 위한 통합이나 운영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 기업의 절반 가량은 이미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갖추고,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AI 여정의 성숙기에 진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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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인프라 확충..제주시, 생활체육시설 공모사업 57억 국비 확보
제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7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40억 원 ▲전국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사업에 10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 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용담 국민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용률이 낮은 기존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해 시니어형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3억 7,000만원으로, 행정절차와 실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