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4∼5일 열리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공청회에 강하게 반발하며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을 했다.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앞 밤샘 농성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항철위의 중간보고와 졸속 공청회 강행 시도를 중단하고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항철위를 국무총리 산하 독립조사기구로 이관하고, 공청회를 3개월가량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철위가 항공·철도 정책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약 54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즉각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자사 보유 자산으로 전액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7일 새벽 4시 42분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자산에서 비정상 출금이 탐지됐으며, 현재 피해 규모는 약 54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회원 자산은 회사가 전액 보전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공식 공지에서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회원 자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보링컴퍼니가 내슈빌 터널 프로젝트에서 또다시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핵심 하청업체가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26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보링컴퍼니가 내슈빌 '뮤직시티 루프' 프로젝트에서 하청업체에 대금을 미지급해 공사가 중단됐다고 전했다.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 루프 성공 이후 여러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축소되는 듯했으나, 내슈빌 프로젝트가 새롭게 추
사업가에게 수천만원대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의 증거 수집이 위법하게 이뤄졌다는 법원 판단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26일 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사건과 관련해 사업가 박모씨의 아내 조모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의 단서를 확보했다.검찰은 즉시 전자정보 탐색을 중단하고 조씨를 소환해 휴대전화
포드가 'E-트랜짓' 전기 밴의 후속 모델 개발을 전면 취소하며, 북미 시장에서 전기 밴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17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포드가 기존 E-트랜짓을 대체할 새로운 전기 밴 개발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모델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전했다.포드 E-트랜짓은 2021년부터 미국 캔자스시티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2024년 배터리 업그레이드로 주행거리를 확장했지만 기본적인 설계는 그대로 유지됐다. 당초 포드는 2026년 오하이오 공장에서 새로운 전기
현대차증권이 경영상의 판단으로 인해 채권 사업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시장에 혼란이 확산됐다. 현대차증권은 당초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뒤늦게 조직 개편 사실을 인정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증권은 경영상의 판단으로 채권사업실을 폐지하고 채권 사업을 종료하겠다는내용을 일부 직원에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채권 중개를 담당하던 직원의 중개 매매 권한을 즉각 중단하고, 내년 2월말로 모든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공지했다. 해당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고 규정했다. 이제는 내란몰이를 중단하고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은석 정치 특검의 180일 수사가 어제 종료됐다"며 "한마디로 태산명동에 서일필로 끝난 야당 탄압, 정치보복 특검의 민낯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권은 처음부터 진상 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서 말살하겠다는 정략적인 목표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특
대전광역시 동구 용운동에 위치한 A교회가 불법 임대 사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제보자 B씨에 따르면 필라&댄스학원을 운영하기 위해 올 8월 A교회와 보증금 100만 원 월 30만 원에 임대계약을 체결하여 입주했으나 강의 중 옆 칸에 임대한 사람이 시끄럽다고 하는 등 강의에 지장이 있어 고민 중에 지인으로부터 교회는 임대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교회 측에 통보하고 영업을 중단하고 10월 31일 이사를 했다고 전했다.또한, 제보자 B씨는 “교회 측이 돈이 없다고 해서 이사 당일 보증금 중
창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청소년 41명을 대상으로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하게 통하는 우리’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일정 기간 동안 미디어 기기 사용을 중단하고 다양한 신체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긍정적 정서 형성과 자율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은 요가, 모둠북 타악 활동, 영화 감상 등 신체·모험·문화 활동을 체험하며 건전한 성장과 건강한 여가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
포드가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18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포드는 이번 결정과 함께 현재 및 계획 중인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195억달러의 손상차손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8년 전 제시했던 전동화 중심 전략에서 사실상 후퇴한 조치로, 전기차 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 전환을 시사한다.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핵심 내연기관 트럭 고객을 전기차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 모델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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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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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산업장비협동조합, 불우이웃돕기 상품권 기탁
KMS산업장비협동조합은 15일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200만원어치의 농협상품권을 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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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뜨거운 감자 소년범죄, 울산도 적신호 켜졌다
소년범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사회 전면으로 떠올랐다. 배우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은 개인의 책임과 사회적 낙인의 경계를 묻는 계기가 됐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우리 사회, 그리고 울산 지역사회는 소년범죄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통계로 나타난 소년범죄 현황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소년 1000명당 소년범죄 검거 건수는 13.9건이다. 전국 평균 14.7건보다는 낮지만, 서울보다는 높다. 수치만 놓고 보면 중간 수준처럼 보일 수 있으나, 범죄의 양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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