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시형인 시조가 현대적 감각을 품고 돌아왔다. 권선애 시인이 첫 시조집 ‘불편에게로路’를 펴냈다.이번 시조집은 익숙한 일상 속 ‘불편’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관계의 균열, 사회적 긴장, 개인 내면의 동요를 짧은 형식에 압축했다. 시인은 불편을 회피하지 않고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경북 의성 출신 이태수 시인이 스물네 번째 시집 ‘후창’을 펴냈다.지난해 시집 ‘마음의 길’ 이후 발표한 작품 가운데 ‘함월산’, ‘달 판타지아’, ‘적멸궁 한 채’, ‘풍경, 늦가을 황혼’, ‘지금 여기 2’, ‘맥문동꽃’ 등 모두 78편을 묶었다.이번 시집은 삶과 꿈,
시조 시인 송종욱의 첫 시조집 ‘그래도 살아야지’가 출판사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40여 년 동안 써온 시조 가운데 ‘사랑법’ 등 62편을 가려 4부로 묶은 작품집이다.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그래도 살아야지’는 상처와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루쉰과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의 인연이 93년 만에 후손들의 만남으로 다시 이어진다.이육사문학관에 따르면 루쉰의 장손자 저우링페이 루쉰기금 이사장은 오는 5월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 있는 루쉰기념관으로 이육사의 딸 이옥비 여사를 공식 초청했다.
대구디카시인협회가 ‘디카로 피어나는 마음’을 주제로 한 여섯 번째 협회전을 지난 3일 개막했다.21일까지 대구 범어아트웨이 오픈갤러리 C큐브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26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디카시 작품을 선보였다.전시 개막
안성시가 지역 인문학 거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근현대 문학 유물 확보에 나선다. 박두진문학관을 중심으로 안성 출신 문인들의 자취를 공적으로 수집해 지역 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아카이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유물 구입 대상에는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친필 원고와
시와 낭송, 대담이 어우러지는 문학 북토크 행사가 대구 수목원 인근에서 열린다.전국 지역 문학 애호가들을 위한 북토크 프로그램 ‘산아래서 詩 누리기’ 마흔네 번째 행사가 오는 3월 13일 오후 5시 대구 수목원 후문 인근 북카페 ‘산아래 詩 수목원 산책’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는 시
3주전
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하고 계간 리토피아가 주관하는 제16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로 김춘추 시인이 선정됐다.김춘추 시인은 1944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했다. 1983년 국내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학자로, 2002년 국제혈액학회 세계학술대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의대혈액학과 명예교수이다.시인은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요셉병동』, 『어린 순례자』, 『聖오마니!』, 『산이 걸어 들어 온다』 등이 있다. 2010년 『등대, 나 홀로 짐승이어라』로 제13회
사람들이 봄이 온 것을 느끼는 것은 꽃이나 새싹 같은 시각적 변화를 통해서기도 하지만, 부드럽고 따뜻해진 바람을 통하는 경우도 많다. 꽁꽁 얼어 있던 강 물도 녹아서 본래 흐름의 모습을 되찾는다. 당의 시인 왕유는 봄을 맞은 강과 그 주변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내었다.​봄 강​清風拂綠柳 맑은 바람이 푸른 버들 잎을 털고白水映紅桃 하얀 물에 붉은 본숭아 꽃이 비추네舟行碧波上 배는 푸른 물결 위를 걷고人在畫中遊 사람은 그림 속에서 노니네​시인은 봄 날 강 가를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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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재능시낭송협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북구생활문화센터에서 ‘詩토크가 있는 목요시낭송회’를 개최한다.이번 목요시낭송회는 추창호 시인을 초청해 작품 세계를 소통한다. 구경영씨의 사회로 노을색소폰이 ‘보라빛 엽서’, ‘고맙소’를 연주하며 막을 올린다. 여는 시로 홍승례 회장이 추창호 시 ‘거목의 그늘’을 낭송하고, ‘2월을 보내며’ 코너에 박정애씨가 도종환 시 ‘이월’, 송인향씨가 신석정 시 ‘한라산은 서서’, 김향자씨가 이기철 시 ‘생의 노래’를 낭송한다.올해 첫 시인과 함께하는 목요詩토크는 추창호 시인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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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다인면 덕지리에서 발생한 산림 인접 화재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쯤 다인면 덕지리 인근 수로 주변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와 차량, 인력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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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의 새로운 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안성환 전 광명시의회 의장이 13일 광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차기 광명시장 후보군 중 유력 주자로 꼽혀 온 안성환 전 의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민주당 광명시장 경선 구도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성환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과 함께 광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는 “광명은 지금 대변혁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낡고 수동적인 행정을 과감히 바꾸고, 새로운 혁신의 판을 열어야 광명의 성장동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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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등봉공원 위파크 아파트 중 일부가 임대 주택으로 공급된다.20일 제주시와 호반건설에 따르면 2019년 오동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 협약에 따라 전체 공급 물량의 10%를 임대 주택으로 공급한다.임대 물량은 1단지 69세대와 2단지 72세대 등 총 141세대다. 단지 내 임대 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분양 세대와 동일하게 동수와 층수를 배분했다.또한 소형 평수가 아닌 전용면적 84㎡, 108㎡, 129㎡,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세대 임대 물량으로 공급해 동일 단지 내 분양과 임대 세대를 함께 구성했다.장기일반 민간 임대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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