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최근 경북도 문화유산자료 제179호로 지정된 김천 진주강씨 학암종가 소장 고문헌 43점에 대한 문화유산자료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배낙호 김천시장이 문화유산 소유자인 학암종가 문중에게 지정서를 전달하며 문화유산자료 지정을 축하하고 우리 문화유산자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자료는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초반 문인 지평 강석구의 개인사와 종족 활동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됐다. 문인 지평 강석구는 1768년 문과에 급제
김만식 기자 = 보은교육지원청은 10월 1일 보은문화원으로부터 보은이 낳은 문인 오장환 시인의 전집 150권을 기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영덕군 출향 문인 단체인 ‘토벽문학회’가 발간하는 문예지 ‘토벽’ 제22집이 발간됐다. 토벽문학회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영덕에서 ‘토벽’ 출판기념회를 열었다.‘토벽’ 제22집에는 회원들의 활동상을 담은 화보를 비롯해 시조와 한시, 시와 동시, 수필과 소설 등 다
충북도는 25일 오후 2시, 충청북도자치연수원 도민교육관 1층에서 ‘충북문학관 팝업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연수원이 교육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첫걸음이자, 문화교육공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이날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철호 충북문학관건립추진위원장, 충북문인협회 회원 및 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충북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의 협조로 마련된 특별전으로,
영덕군 출향 문인들의 모임 토벽문학회가 문학동인지 '토벽 22집'을 발간하고 지난 24~25일 영덕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기념회는 회원들의 합동 낭독과 작품 토론, 지역 인문학 콘텐츠 소개 등으로 고향과 문인 공동체를 잇는 의미를 한층 넓혀가고 있다.토벽은 지난 1953년 당시 고교생으로 '문예지'에 등단한 천재 시인 최해운이 창간해 한국전쟁 직후의 혼란 속에 4집까지 발간된 뒤 한때 중단됐으나 2008년 이장희·김대두·한영탁·이태희·김도현·손순희·김경남 등이 복간을 주도하면서 맥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미술관이 2025년 하반기 서세옥 화백의 5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전 ‘시인 산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전통 문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화의 지평을 넓힌 서세옥을 ‘문인’으로 소환해 그의 삶과 철학을 보다 깊이 들여다보는 자리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세옥의 시문을 중심으로, 평생 사람과 자연이라는 주제를 탐구해온 그의 예술세계를 시와 그림의 관계 속에서 조명한다.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쓴 한시와 그림에 담긴 화론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광주시 북구는 17일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기 위한 ‘주치의제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주치의제 시범사업 실행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주치의제 시범사업의 정책모형 구상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해온 연구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보고회는 17일 오후 4시 북구청 회의실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임종한 인하대학교 교수, 홍승권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 지역 의
충북 보은문화원은 보은이 낳은 천재 시인 오장환의 전집 150권을 보은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보은문화원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학생들이 지역의 예술과 인문정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전집 기증을 추진했다.보은교육지원청은 기증된 도서를 군내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자료실, 도서관 등에 배부하고 ‘오장환 키즈 프로젝트’ 등 독서·인문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정경재 문화원장은 “보은의 대표 문인 오장환 시인의 작품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고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길 바
광주광역시 북구가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생중계’ 기조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현하며, 주민과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열린 행정 모델’을 선보였다.북구는 27일 오전 9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열린 구정공유회의’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생중계했다.이번 회의는 구정 주요 정책과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참여 행정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첫 시도다.이날 첫 생중계된 회의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소장, 안건 보고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가 주최하고 예총 산하 지부가 주관하는 ‘제31회 거제예술제’가 ‘예술의 새로운 물결, 거제도 미래로 항해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틀간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열린다.‘거제예술제’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종합예술행사로, 올해로 31회를 맞았으며, 10월 2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예총 산하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연예, 국악, 영화 등 7개 지부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개막행사는 25일 오후 6시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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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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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갑주’는 갑옷과 투구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갑옷은 화살이나 창검을 막기 위해 쇠나 가죽으로 만든 비늘 모양 미늘을 붙여 제작했다. 투구는 머리를 보호하려고 역시 쇠와 가죽 등으로 만들어 쓴 모자이다. 조선시대 갑주 중 현재까지 전하는 유물은 대부분 19세기 이후의 것이다.‘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은 1975년 개관 준비 당시 박물관 설립자 구정 김원대가 지인 집안의 유물을 구입해 소장했다. 갑옷과 투구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