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도시 울산 남구가 ‘술고래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월간음주율이 전국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인 만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시·군·구별 월간음주율을 살펴보면, 남구는 66.9%로 서울 중랑구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 2023년에는 66.5%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남구의 음주율이 높은 것은 기업이 많아 회식 문화가 발달해 있고, 1인 가구와 젊은 인구가 많은데 반해 놀거리는 부족하다 보니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으로 분
안동시 화성·법상지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9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부터 5년간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노후주택 정비, 재해예방시설 보완,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거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형 도시재생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 휴가시즌의 절정기에 접어든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서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26일 이틀 사이 익수 사고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지정 해수욕장은 물론 일반 해안가에서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피서지 안전관리 체계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가 20대 남성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1~6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 5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본예산안 대비 진도율은 최근 5년 평균을 밑돌았다.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6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17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억 원 증가했다.소득세는 종합소득세 납부 증가로 전년 대비 9000억 원 늘었다. 상속증여세는 고액 상속이 늘면서 4000억 원 증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도 1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가
대구 남구가 침체한 지역 골목 외식 상권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 ‘리뷰’ 한 줄에 기대를 걸었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남구 맛길 SNS 홍보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는 앞산 맛둘레길, 앞산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 물베기거리 등 남구 대표 외식 골목에 있는 2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당 음식점에서 식사하거나 포장·배달 주문한 뒤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영수증 리뷰 및 음식 사진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대구남구맛집 메타버스’ 내 이벤
지난달 생산과 소비는 소폭 증가한 반면,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이전부터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심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모두에서 증가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특히 제조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