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상호 관세 협상을 이어가는 정부를 향해 상호주의 입장을 고수해 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진보당 경남도당은 8일 논평을 내고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을 믿고 당당하게 협상에 임해달라”라며 “국민과 함께 통상주권 수호와 국익을 우선하는 관세 협상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경남 산업계는 불확실성 해소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일부 아쉬운 점도 있지만 비교적 잘 된 협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미 정부는 상호관세 15% 부과·자동차 품목 관세 15% 부과·3500억 달러 펀드 조성 투자 등에 합의했다고 31일 발표했다.자동차 업
미국의 관세 정책을 비롯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올해 하반기 국내 수출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수출 대기업 절반 이상은 미국발 관세 인상에 뚜렷한 대응책이 없거나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걱정했다.11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92.0%는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가 넘으면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
셀트리온이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전략을 마련중이라고 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관한 회사 입장’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셀트리온은 “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1년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며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움직임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그동안 준비해온 대응전략도 내놓았다.셀트리온의
한국 시간 8일 오전 1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동부 시간 7일 낮 12시부터 미국 관세 서한 혹은 합의를 발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송 대상은 "전 세계 여러 국가"로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국내 경제와 기업들 수출입 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항만을 보유한 인천시는 후속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이번 관세 협상 결과가 지역 경제와 수출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수출 기업들에
한국과 미국이 전략 제조업 분야의 관세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가속하고 있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제조업 협력과 관세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고려해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관세 완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하게 전달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보다 불이익을 받지 않게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8월1일 전까지 국익
미국은 관세 부과로 상품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근원 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다. 미국 기술 산업은 자신감을 유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 ‘상호 관세’의 세율이 적힌 서한을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는 돌파구 마련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상호관세 발효 유예 시한을 앞두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위성락 국
국민의힘은 2일 경남 거제 저도로 여름휴가를 떠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협상 실패하고 주가 폭락, 환율 급등시켜 놓고 한가롭게 휴가 가도 되느냐”고 비판했다.이준우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관세 협상은 사실상 실패했고, 국내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휴가를 떠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번 관세 협상으로 우리 자동차의 무관세 혜택은 사라지고, 농축산물 시장은 미국의 ‘완전 개방’ 선언 아래 위협받고 있다”며 “3500억달러 대미 투자는 수익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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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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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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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중국웨이하이시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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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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