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저녁 충북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 충북예술고등학교 정기발표회 무용공연이 있었다. 타이틀부터 크다. ‘빛으로 피어나다 –80년, 그날을 향한 몸의 기억’ 광복 80주년 기념공연을 겸했다.현대무용 1막 ‘그림자 속의 아침’을 시작으로 마지막 4막 ‘빛으로 피어나다’의 한국무용에서는 정말 우리 민족이 꽃으로 피어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마지막 에필로그 ‘함께 걷는 길’ 나레이션⋯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날을 걷던 이들의 발자취 위에 오늘 우리는 춤춥니다, 80년 전의 용기와 함께⋯” 이 대목에서 나는 상체를 앞으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8일 오전, 2025년도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하며 도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직원들에게 출근길 격려 인사 및 정보보호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윤건영 교육감은 출근길에 직원들을 응원하는 ▲우리 함께 ▲지켜줄게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잠금은 습관 ▲클릭 전 확인 등 학교와 본청의 직원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담은 피켓들로 출근하는 직원을 맞이하였다.오는 10일, 충북교육청은 도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을 2025년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한다.윤건
경남도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주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년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제정된 방위산업의 날을 기념해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위사업청이 주관, 경남도와 창원시가 참여한다.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경남에서는 전시회, 학술대회 등을 비롯해 방산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방위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열어 2025년 보령시 농업인의 날 기념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 행사를 10월 31일부터 3일간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전시·체험·판매하는 농업종합 축제를 격년으로 추진해왔다. 기존에는 ‘만세보령 농업 활력화대회’라는 행사명으로 진행했으나, 농업과 축산의 통합적 발전과 시민 친화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행사부터 ‘OK 만세보령 농축
- 경북형 사회적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 다짐경상북도는 4일 도청에서 ‘경북형 사회적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시군 공무원,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관계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도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종사자와 관계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기념식, 전시·체험 부스 운영,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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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꾸 우리 당 해산을 운운하는 데 그 입 다물라”라고 날을 세웠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첫 일성부터 망언”이라며 “내란 정당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저 안철수가 있는 한 우리 당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선출된 후 수락 연설을 통해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
울산도서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1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울산도서관 작은 음악회 ‘책 속 클래식 여행, 여름의 선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영화, 자연을 주제로 한 책 속 클래식 및 OST 연주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루체예술단 소속 ‘루체현악앙상블’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에 성악과 국악의 협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협
새마을금고가 배려계층 노인의 무릎 수술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노인의료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5월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 및 지역상생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된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의 일환이다.'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ESG경영 실천 및 나눔 캠페인이다.올해 캠페인은 목표치 10억 걸음을 넘겨 총 15억 4천만 걸음을 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새마을금고 창립 62주년을 기
상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 정원, 시민교육 ,무궁화 전시로 지역정체성을 높인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관, 무궁화에 대한 인식제고와 생육 기반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면서 지난 1일에는 상주시청 옆 무궁화 빗물정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무궁화 바로알기 정원관리 활동’ 진행과 함께 도시 경관 개선과 무궁화 생육 기반 확충의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무궁화 개화시기에 맞춰 ‘경첨섬 무궁화동산’ 무궁화 바로알기 1차 시민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8월8일 무궁화의 날을 맞아, 무궁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란눈의 이방인이 서울 시내를 걸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의 영상을 보았다. 60여년 전 목숨을 걸고 지켜낸 곳이었지만 떠나기 전 그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전쟁의 폐허로 희망이라고는 도저히 보이지 않던 나라였다. 그랬던 곳이 지금은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되어 있었기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 것이었다. 전우들의 죽음과 자신의 희생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오랜 세월 안고 살아왔던 전쟁의 상처마저도 치유되는 느낌이었다는 그의 말에 나도 어느새 눈물이 맺혀있었다.1950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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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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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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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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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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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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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조치 요청을 한 지 한 달이 돼 가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어요. 불안하고 힘듭니다.” 지난달 3일 대구지검에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잠정조치를 요구했다는 A씨는 한 달 동안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앞서 온라인 스토킹으로 느꼈던 불안감과 공포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심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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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만 4천여 명 순유출…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2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초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는 66만6226명으로 전월보다 399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51명, 서귀포시가 248명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제주를 떠난 인구는 총 4142명에 달한다.인구 감소는 특정 연령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년층은 1년 전보다 3905명 줄어든 11만3371명으로, 3.3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