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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영축산 구상나무 개체수·크기 줄어

1개월전
고산성 침엽수종이자 한반도 특산식물인 경남 양산시 영축산 구상나무 집단의 개체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양산시 영축산 구상나무 집단의 개체 수가 2014년도 6개체에서 2024년도 4개체로 감소한 데다 성숙목의 평균 수관 크기 역시 31.8%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런 현상이 급격한 기후 변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2014년도 첫 조사에서는 성숙목 3개체, 어린 나무 3개체였지만 2024년은 성숙목 3개체, 어린 나무 1개체로 나타나 어린 나무 2개체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년간 성숙...
울산 자치단체 소속 여성 공무원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4급 간부급 여성 공무원 비중은 4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등 ‘유리천장’은 여전히 존재했다.4일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 여성 공무원은 총 3179명으로 집계됐다.전체 울산 공무원의 약 51.9%에 달하는 비중으로, 여성 공무원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울산은 지난 2021년 말 여성공무원 비율이 50.0%에 도달한 뒤 2022년 51.3% 등으로 3년
◇울산대병원, 유관기관 대상 정신건강 증진 교육 울산권역책임의료기관 울산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가 최근 울산대병원 5층 강당에서 ‘제3회 ULINE 울산권역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필수보건의료 기초조사의 일환인 ‘2023 울산시 정신건강증진사업 연계현황과 개선방안’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소개’란 주제 아래 울산시 정신건강 유관기관 종사자 60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외래진료환자연계 영역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현황 및 의료비지원 연계사례 △응급실 기반 자
울산시립예술단의 공연 예산이 코로나 사태 전인 5년 전보다 절반 가량 급감하면서 공연 횟수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은 줄어든 상황에서 울산문화예술회관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시설비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이에 5년 연속 교향악축제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시립예술단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 기권한 노바크 조코비치가 수술대에 올라 7월 윔블던과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AP통신과 프랑스 신문 레퀴프 등은 6일 “조코비치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현지 매체들은 “조코비치의 에이전트 측에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며 수술받았을 경우 현지 날짜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했다.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프랑스오픈에서 3, 4회전을
8일은 심완구 전 울산시장이 영면하신 지 4주년 기일, 고인이 심은 나뭇잎들이 신선한 산소를 뿜고 있다. ‘수양산 그늘이 강동 80리 가듯’ 심 시장이 심은 나무의 푸르름이 짙어져 간다.나무의 가장 고상한 쓰임새는 영원에 닿는 안테나다. 큰 나무는 하늘과 가까워 신의 기척을 먼저 느낀다. 고대로부터 큰 나무를 신성시했고, 그런 나무를 우주목 또는 세계수라 했다. 당산나무를 통해 마을신을 만나는 것도 같은 까닭이다. 그런 관점은 동서가 같아서 세계인이 애호한 영화 ‘아바타’의 중심에는 거대한 나무가 우뚝하다. 나무는 신화에만 머물지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및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풍성한 이벤트가 쏟아진다.대회 공동주관사인 라이언앳과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6일 “가수 테이와 규빈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 초청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걸그룹 엔믹스는 9일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배구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주인공인 김연경은 8일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로 펼쳐지는 국가대표 은퇴 이벤트 경기에 참가한 뒤 태극마크를 공식 반납할 예정이다.9일엔 국내외 선수들과 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2호기가 10일 오전 9시 14분경 증기계통 설비고장으로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고리본부 측은 "현재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을 끌기 위해서는 관심과 무관심의 적절한 배합이 필요하다. 마오쩌둥은 격정적이고 선동적인 연설로 인민의 감성을 자극하고는, 며칠씩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을 우상화했다. 나폴레옹은 이탈리아 원정 성공으로 일약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지만, 곧바로 이집트 원정에 나섰다. 그
디자인피크는 10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서 진행하는 ‘적십자 희망나눔 명패달기’에 동참하고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약속했다.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스노우 플레이크를 사용하는 일부 기업들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7일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티켓마스터와 산텐데르 은행 등이 스노우플레이크에 저장한 클라우드 데이터가 침해를 당했다고 확인한데 이어 대출 비교 서비스인 렌딩프리도 자회사 쿼트위자드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시스템 자체가 침해를 당하지는 않았고 MFA를 사용하지 않은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성인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 위험군 6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6개월간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참여자는 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참여...
10일 경북 상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 A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여주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는 사건 발생 4시간 뒤인 오전 8시쯤 식당 안에서 쓰러진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다.추격에 나선 상주경찰서 형사팀은 이날 오후 1시쯤 대구 수성못 인근 길거리에서 용의자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사건신고 접수후 A씨의 동선을 추적한지 5시간만이다.식당주인 B씨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현재 전시 중인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와 연계해 ‘생애 첫 물방울 파우치’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김창열미술관은 지난 4월 23일부터 김 화백의 대표작 '회귀' 연작을 중심으로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는 한편, 이역만리 타국에서의 삶 속에서 작가가 품었던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열고 있다.‘생애 첫 물방울 파우치’ 예술체험은 김창열 화백이 작품의 캔버스로 사용했던 린넨 천을 모티브로
키움증권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약 20여명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모집분야는 △경영관리 △플랫폼비즈니스 △IT/디지털 △IB △리서치 총 5개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거나 오는 8월 졸업예정자다.서류접수는 오는 23일 마감되는데 서류전형을 통과해 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하반기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혁신을 통한 경제 대전환을 위해 △풀뿌리 민생경제 안정 △경제 선도형 혁신기업 육성 △제주경제의 외연 확장 △신성장 경제기반 확충 4대분야에 집중한다.제주도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4년 경제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로 부진 흐름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다. 향후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경기흐름이 완만하게 개선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영등포동 자치회관 3층에서 공유주방 '함께쿡쿡'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공유주방 '함께쿡쿡'은 독거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 시 요리를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구는 주방 조성 시 실제 주방을 사용할 구민들의 의견에 중점을 두어, 총 5번의 직능단체 간담회를 개최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공사 과정, 주방 물품 구비 등 조성 전반에 의견을 반영했다.'함께쿡쿡'은 영등포동 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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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힐링, 영양 자작나무숲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군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을 만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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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1일전
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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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세무사의 개인사업자 세무와 절세’…“시급 많이 줘도 주휴수당 안주면 임금체불”
김수철 세무법인 택스케어 대표세무사가 식당사업자를 포함한 개인사업자의 세무와 임금 등 노무 문제를 알기 쉽게 다룬 ‘김세무사의 개인사업자 세무와 절세’ 개정판이 최근 출간됐다.이 책은 2024년 개정세법을 반영해 대상을 기존 식당사업자에서 개인사업자 전체로 확장했다. 이들 업종의 부가가치세·인건비·종합소득세 문제와 개인사업자 세무의 핵심인 인건비 등 30여개 주제를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 개인사업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시급을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이 주는데, 직원이 갑자기 연장근로수당과 주휴수당을 달라고 해 황당하고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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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연속 무쟁” 애경산업 노사, 임금ㆍ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애경그룹 주력계열사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임금ㆍ단체협상에서 무교섭 타결 22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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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재검토 완료…국토부 "2025년 말 착공 추진"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총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했을 때 증액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절차다.국토부는 재검토를 통과한 만큼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짓는 사업이다.완공 시 서울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45분, 수서에서 거제까지 2시간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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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농문화' 제13회 제주농아인문화페스티벌 13일 팡파르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3일 제13회 제주농아인문화페스티벌 ‘울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축제는 수어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행동양식, 생활습관, 교육방법 등 농아인의 고유한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농아인의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회복,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매년 6월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는 오전 11시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제28회 6. 3 농아인 날 기념식으로 복지유공자 표창, 권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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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남 최초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 활동나선다
목포시는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인식을 제고를 위해 전남에서 최초로 대학생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 SNS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지역의 6개 대학과 감염병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 학교의 대학생 30명을 감염병 예방 SNS서포터즈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가졌다.박홍률 목포시장은 발대식에서 “신종감염병의 발생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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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 임명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박정현 최고위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오는 12일 예정된 차기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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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소사나무 분재 특별전’ 개최
신안군은 오는 23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소사나무 분재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소사나무 분재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소사나무 분재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신안군은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소사나무 분재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령 100년에서 300년에 이르는 명품 분재로 그 가치와 아름다움은 더욱 특별하다고 설명했다.60여 점의 소사나무 분재 작품이 주 관람로와 유리온실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소사나무는 자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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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역대급 폭염’ 대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마련
한국동서발전이 2024년 여름철 전력수요 폭증에 대비한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사 발전설비 안전운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자연재해, 공급망 불안 등 외부 위협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사업소별로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대책을 공유했다.여름철 무고장·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주요 정비 사례와 전사적인 기술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담당자 대상 교육도 열었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최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