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인프라에 대한 중국의 확장 전략이 집요하다. 미국과의 G1 경쟁 핵심이다. 신흥국을 집중 공략해 ‘위안화 블록’을 형성하면서 달러화를 위협한다는 달러 포위 전략이다. 통화 스와프가 최전선에 있다. 미국은 상시 통화 스와프를 유럽과 일본 등 준기축통화국만 대상으로 한다. 임
물산업 중심도시로 위축 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가 재시동을 건다.대구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계기로 글로벌 물산업 도시로 재탄생을 예고했다.대구 물산업은 민선8기 출범이후
2025 APEC 정상회의가 폐막했지만, 천년고도 경주에는 여전히 APEC의 뜨거운 여운이 남아있다.특히 APEC 정상회의의 유산은 화려한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경주를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인 경주빵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11일 지역 업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9시간 넘는 진화 끝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내부 잔불이 계속돼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불은 15일 오전 6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시작됐다. “화재경보가 울린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소방당국이 출동했고, 출근 시간 이전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비원 등 직원 3명도 119에 신고한 뒤 스스로 빠져나왔다.이날 소방당국은 초기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으나 넓은 창고 구조와 의류·신발 등 가연성 적재물이 불길을 키우는 바람에 진
12일 오후, 의성군 안사면사무소 인근 산자락에 긴장감이 흘렀다. 가을빛이 스며든 비탈면을 따라 산불감시원들이 일렬로 늘어서자, 그들의 손에 쥐어진 호스에서 힘찬 물줄기가 분사됐다. 물은 마치 보이지 않는 화마와 싸우듯 산 경계선을 따라 길게 뻗어나갔다.산불감시원 발대식 직후 실시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불 규모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산업통상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총 3500억불의 전략적 투자 운용에 대한 세부내용 합의를 토대로 11월 14일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이는 7월
배우 김옥빈이 결혼을 하루 앞둔 심정을 고백했다.15일 오후 김옥빈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결혼을 해요. 쑥스러워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20년 동안의 활동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어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
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기획한 사회공헌형 프로젝트 앨범 ‘행복레시피 인천 VOL.2’가 16일 국내 외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작사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모든 과정을 인천의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만든 이번 앨범은 ‘노년의 시간 속’을 주제로 그 속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온도와 냄새, 빛을 음악으로 기록한 한편의 시와 같은 작품이다.첫 번째 트랙 산만한시선의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신발이었네〉는 포크송 특유의 간결한 선율을 통해 노년의 담담한 통찰을 전한다. 삶의 마지막 문턱에서 더 이상 좋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 측이 검찰이 동결시킨 수백억원대 재산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 측은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에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확정판결 전까지 동결하는 절차다.앞서 검찰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남 변호사를 비롯해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약 2070억원을 추징보전했다.당시 남 변호사는 차명으로 173억원에 매입한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학부모회 협의회 회원 23명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여름 학부모와 함께한 권역별 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회 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묵의 숨결과 채색의 깊이가 한 화면에 만나 생명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동양화가 우승우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 ‘수묵과 채색 기행’이 오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구 달서구 비슬로의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그의 회화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