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와 무안군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목포시 대양동에 추진 중인 소각시설은 사업계획서가 재차 반려되며 제동이 걸렸지만, 무안군은 주민들의 반발에도 사업을 강행하며 대조적인 양상을 보인다.목포시 대양동 소각시설은 지난 23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업계획서가 다시 반려됐다.주요 사유는 설계 제원과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농도 등의 자료 불일치, 검증되지 않은 소각로 기술 적용 등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목포시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화성특례시 도시건축포럼 – 華城時代’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과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 도시 방향을 모색하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 1부에서는 ▲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가 ‘Urban AI로 그리는 도시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 송복섭 국립한밭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포럼 2부에서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교
경기 안산시는 오는 24~26일 사흘간 화랑유원지 대공연장 일원에서 ‘제6회 김홍도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김홍도축제’는 안산지역 대표 예술가인 단원 김홍도의 창의적인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융합한 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다.특히 지난해부터 기획된 안산시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 중심축을 맡고 있다.축제에서는 전통공연 및 놀이터, 말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남사당놀이, 전통공예 체험, 버블매직쇼, 다양한 국악·밴드·무용
30대 중반의 K씨는 지난 며칠 동안 머리가 텅 빈 느낌이었다고 한다. 두 달 간 만나면서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 남자가 이별을 통보한 것이다.“차로 왕복 4시간 되는 거리를 주말마다 왔거든요. 그런 정성에 감동했고,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얘기가 잘 통했어요.”그랬던 사람이 며칠 연락이 안 되더니 느닷없이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문자 하나 보내놓고 끝이란다. 그녀로서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이유라도 알면 좋겠어요. 그동안 열 번 넘게 만났던 것을 생각해봤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답답한 그녀는 많은 생각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23일 " 청년들이 어떤 지점에서 불이익을 느끼는지에 대해 듣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파일럿 콘서트 형식으로 5회에 걸쳐 공론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연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청년층에서 부각된 남녀 갈등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갈등이라는 표현은 쓸수록 갈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시각차, 인식차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남성들은 병역을 가장 큰 차별 요인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이를 포함해 감정을 토로하는 게 아니라 깊이 있는 성찰을 하는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6년 만에 최소를 기록한 반면, 소멸기업 수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은 하락하고, 소멸기업 비율은 상승하면서 경제 역동성이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국가데이터처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92만2000개로, 전년보다 3만3000개 줄었다. 2018년 이후 6년 만의 최소치다.2020년 이후 4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 수업전문가 수업 심사가 후반기에 접어들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수업 심사는 심사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연수에 참여한 심사위원 142명을 중심으로 수업선도교사 부문에 활동 중인 초등 교사 128명과 수업명인 부문에 활동 중인 초등 교사 2명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심사는 수업 심사와 활동 실적 심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반영한 수업 설계, 학생 주도성, 질문과 상호작용, 피드백 등 교실 내 실제
■공리주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와 가치 판단의 기준을 인간의 행복*과 이익 증진에 두는 사상으로, 산업혁명으로 자본주의 경제가 발달한 19세기 영국의 윤리사상을 지배했다.•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와 밀의 질적 공리주의로 나눌 수 있다.*행복 : 공리주의에서의 행복은 쾌락이고, 고통이 없는 상태를 의미함■사회주의• 자본주의*에 반대하여 생산수단의 공유와 관리, 계획적인 생산과 평등한 분배를 주장하는 사회사상이다.• 자본에 의한 노동의 착취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서기가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의 첫 연출작 '소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를 거쳐 2025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소녀'는 1988년을 배경으로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녀 '샤오리'가 미국에서 전학 온 자유로운 친구 '리리'를 만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기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감성적인 색감과 밀도 있는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Z세대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중 하나인 쉐리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재단이 청년 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상징적 행보이다.위촉식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아이들과미래재단 사무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들과 더불어 쉐리의 소속사 윗유 차재승 대표, 파트너 크리에이터 이정수 대표 등 관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쉐리는 유튜브 55만, 인스타그램 11만,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에스엠엔터가 음반·화보 제작 업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에 올랐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시에서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지분 1371만4011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난 17일 지분이 승계된 결과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단독으로 1348만3865주를 보유 중이며 특별관계자 남화민은 23만14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글로벌 7개 기업으로부터 총 90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이번 제안은 인공지능을 매개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대·혁신·포용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AI와 공급망 협력을 통해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경주의 전통기와 수막새처럼 각
봉화군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봉화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5%에서 20%로 일시 상향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1인당 월 120만원 구매 한도 내에서 20%의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행사 기간이 종료되면 기존대로 봉화사랑상품권 할인율은 15%로 전환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단기간이지만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는 합의를 이뤘으며 무역협상을 거의 타결했다”고 밝혔다.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방한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이재명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오늘 한국과 아주 훌륭한
29일 오전 에어포스원 전용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경주로 이동, 경주시 보문단지 내 헬기장에 착륙했다. ‘마린원’과 함께 보문단지 상공에 나타난 헬기는 5대이며, 이 중 2대는 수행원들과 기자들을 태운 CH-47 치누크 헬기로 확인됐다. 요란한 프로펠러 소리에 놀란 보문단지 상인들은 평소에 본 헬기와 다른 모양의 헬기를 보자 “트럼프 대통령이 탄 헬기”라며 바로 알아차렸다. 한 상인은 “헬기가 너무 멀리 떨어져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