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이 또 오른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제2차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4100원에서 4300원으로 200원 인상해 7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3300원에서 800원 인상한데 이어 9개월 만에 다시 인상한 것이다. 인건비와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한 것이라지만, 그렇지 않아도 하루가 다르게 뛰는 물가를 자극할까 우려된다.통계청에 따르면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올 1분기 소득에서 물가 영향을 뺀 실질소득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