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이다. 여름의 무더위를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 책을 펼치기 좋은 시간은 자연스레 찾아온다. 매년 독서의 달이 되면 슬로건이 나오는데, 올해는〈읽기예보 :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이다. 오늘의 한 페이지가 내일을 맑게 한다는 메시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독서가 삶의 빛이 됨을 일깨운다.그러나 현실 속에서 책장을 여는 일은 쉽지 않다. 촘촘히 들어찬 일정, 눈을 뗄 수 없는 디지털 화면들, 늘 부족한 시간은 독서의 여유를 가로막는다. 종이책을 온전히 붙잡고 앉아 있기 어려운 시대, 독서의 길은 과연...
9월로 접어든 후에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기준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시에서 60일을 기록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57일을 기록 중이다. 이는 평년 열대야 일수을 벌써 2.5배 넘어선 것이다.제주도에서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해로, 63.5일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서귀포시 지역은 이번 주 중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열대야 일수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8일까지 '2025년 장애인 정책 의정 모니터링' 단원을 모집한다.모집된 단원들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회의,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다룬 장애 관련 의정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예정이다.도내 거주하는 장애인 당사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발된 단원들은 사전교육 이수 후 약 3주간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신청은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한라산을 오르던 60대가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5일 오후 2시53분쯤 한라산 성판악코스 진달래밭에서 정상 방향 약 800m 지점에서 60대 ㄱ씨가 심정지로 인해 러졌다.일행의 신고를 접수한 119는 소방헬기 한라매를 투입했다.또 한라산 정상부에서 근무하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이 환자에게 CPR 및 AED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119대원들은 ㄱ씨를 헬기에 태워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오후 5시50분 현재 응급처치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4일 남부지방은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40mm.현재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특색 있는 지역 교육과정의 실행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인정도서 3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정도서 개발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로 도입된 학교자율시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교 교육과정 자율권 강화와 학생 선택권 확대, 인성교육과 제주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도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부 시수를 확보해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는 교과 외 새로운 과목이
제주 대기고등학교는 지난 1일 교과교실에서 문학과 글쓰기, 진로 탐색에 관심 있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현택훈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번 만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이 기획한 ‘내일을 그리는 내 일’ 진로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시는 직업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문학인의 역할을 탐구하고 문학을 직업적 측면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 현택훈 시인의 시집과 산문집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으로 쓴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는 최근 경남 양산시와 우리마트와 탑마트내 ‘그린포장대’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종이팩 분리배출 실천’의 환경캠페인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주간을 맞이해 진행됐다. ‘그린포장대’란 기존의 유통마트 자율포장대 공간을 활용해 자원순환 실천 정보를 제공하는 장소로 탈바꿈한 것이다.환경공단 부울경본부는 ‘지구를 담은 쇼핑카트’를 시작으로 매장형 유통업계와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광주시문화재단은 광주시 대표 축제 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성이 간직한 역사와 유산의 가치, 남한산성을 지킨 사람들을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3일간 진행되는 문화제에서는 △개막식 △산성풍류 △광주 in 산성 △수호의 영웅들 △남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와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 축제 운영 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도내 행사와 축제에서 일회용 용기와 포장재 등 폐기물 발생으로 인한 처리 부담과 환경오염 문제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른 조치다.새 가이드라인은 축제 전·중·후 3단계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축제 전 ‘일회용품 없는 축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도록 했다.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 음식과 참여단체를 우선 선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축제 중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된지도 어느덧 3달이 지났다. 닌텐도 스위치 2는 전작 '닌텐도 스위치'와 동일하게 휴대용으로 사용하다가 독에 결합하면 거치형 게임기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USB Type-C로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한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안드로이드 게임기, UMPC 게임기 제품군은 USB Type-C 독 연결 시 호환성의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닌텐도 스위치 2는 전작의 독을 포함해 호환 가능한 독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따
인공지능이 단순히 답변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과정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차세대 AI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삼정KPMG는 ‘AI 에이전트 혁신: 산업을 바꾸는 현재와 미래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AI 에이전트의 특징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가 2024년 51.2억 달러에서 2030년 471.5억 달러로,
포스코그룹이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안전 혁신·미래 전략 자문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을 8일 밝혔다.이 자문위는 회장 직속 독립 조직으로, 민간 사외 전문위원과 그룹 최고 경영층이 참여해 그룹의 경영 방향 설정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고, 3개 분과별로 안전 분과에는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이, 미래 신
케이마스터즈가 25년 9월8일 AI 마케팅 솔루션 ‘케리Pro’를 출시했다.케리Pro는 24년도 출시되었던 케리의 업그레이드버젼으로 블로그 글쓰기 AI, 키워드 분석, 프로젝트 관리 등 부동산,소상공인과 창업자의 온라인 홍보를 자동화하는 혁신 도구다.부동산,소상공인과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효과적인 마케팅과 홍보다. 케이마스터즈가 새롭게 선보인 AI 마케팅 솔루션 ‘케리Pro’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케리Pro는 블로그 글쓰기 AI, 텍스트 음성 변환, 이미지 실사 변환, 로열 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체류 지위와 비자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시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9월 1일부터 야간연장 어린이집 2개소 및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를 추가 지정해 확대 운영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김포시의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14개소,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14개소 15반이다.공공돌봄서비스 기반 확대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공약으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시간제보육서비스 시범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안심보육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진주시 명석면에서 ‘2025년 참깨 논 재배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한국참깨 산업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농촌진흥청과 도내 관계 기관,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연시회에서는 논재배를 위한 기계화 적합 참깨·들깨 신품종과 참깨 전 과정 일관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범용콤바인 활용한 참깨 수확 시연도 진행됐다. 또한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참깨·들깨 GACP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공유하며,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 마련 방안도
뜻밖의 임신으로 삶의 갈림길에 선 한 여성이 마더 테레사의 사랑과 헌신 속에서 자신과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 감동 실화 드라마 가 9월 4일 개봉 소식을 전했다.영화 는 마더 테레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인도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교차 서사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들며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온 감독 카말 무살레가 연출을 맡아 종교적 인물의 삶과 현대 여성의 자아 찾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의 바니타 산
KB국민은행이 'KB부동산 커뮤니티 동네미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KB부동산 커뮤니티 내 '동네미션' 게시판에 안내된 주제에 맞춰 우리동네 관련 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우리동네 편의시설 이용 경험, 맛집 소개 등 지역 관련 내용을 최소 100자 이상
NH농협은행이 유럽 금융의 중심지 런던에 첫 지점을 열고 글로벌 기업금융 사업 강화에 나섰다.이번 런던지점 개설로 농협은행은 기존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 주요 거점을 확보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하게 됐다.런던지점은 2021년 사무소 개소 이후 4년간 준비 끝에 지난 7월 금융당국 인가를 획득했으며, 농협은행이 유럽에 지점 형태로 진출한 첫 사례다.이를 통해 기존 아시아·미주 중심의 해외 네트워크를 유럽·중동·아프리카까지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지난 5일 열린 개점식에서 강
보령은 지난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제조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개인을 포상하고, 혁신 성과를 알리며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보령은 의약품 생산시설인 ‘예산캠퍼스’를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해 제조 품질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 정부 스마트 공장 구축·고도화 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이 주거용 헬스케어 도입과 층간소음 저감 등 차별화된 기술로 미래 주거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입주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대 솔루션 개발과 실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7일 현대건설이 공개한 4대 솔루션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사일런트 홈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다.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입주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개인의 유전자 정보와 건강 상태, 생활 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