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국제 결혼정보회사 ‘필결혼정보회사’가 창원, 김해, 부산 지역을 거점으로AI 기반 성향 분석과 빅데이터 매칭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프로필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성격 유형, 감정 표현 방식, 생활 리듬 등 정성적 요인을 중심으로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필결혼정보회사는 수년간 축적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향 분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고, AI 기술을 결혼 매칭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출시된 관리 프로그램은 회원의 초반 상담 내용을 분석해...
지난 7일 토요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옥천암이 주최한 호국음악회 ‘님의 침묵’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한 불교계 인물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수천 명의 시민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낮의 뜨거운 햇살 속에서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고요히 참배했다. 일제강점기 고문과 수감의 현장이던 형무소 공간은 잠시 깊은 침묵에 잠겼다.묵념 후 이어진 공연에서는 다양한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해 추모와 헌신의 메시지를 전
‘2025 울산혁신콘퍼런스’ 두 번째 패널토론에서는 울산이 산업·제조 AI 전환의 거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강화와 지역 AI 인재 양성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울산이 제조 AI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기술력 만큼 데이터 공유 구조, 협업 문화, 인재 정착 기반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옥 HD현대 그룹 CAIO는 “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는 기업의 내부 정보이자 핵심 자산”이라며 “외부와 공유하는 데 부담이 있지만 전문 기업과 협업해 기술을 내재화하는 구조라면
프로축구 울산HD FC가 미국 현지에서 담금질에 한창이다.울산은 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미국 샬럿에 도착했다.첫 날 간단한 스트레칭 훈련으로 피로 회복에 집중했고, 다음 날인 7일부터 공식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필드 훈련을 시작했다.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실내 액응베이션 후 필드 훈련을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부상 및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8일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낙뢰로 인해 훈련을 잠시 중단했으며, 훈련 4일 차인 9일에는 변수 없이 2시
울산 문수실버복지관이 13일, 어르신 후원자들을 위한 특별한 감사 프로그램으로 다도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인 ‘후원자 특별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울산 철새홍보관 4층에 위치한 차사발갤러리&카페에서 열렸다. 다도 전문 강사의 지도로 후원자 어르신들이 직접 녹차를 우리는 실습을 하며 한국 전통 차 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차의 향기와 여유를 느끼는 동시에, 전통 다기와 찻잔이 전시된 갤러리 공간에서 한국 문화의 멋을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에서 첫 번째 상대인 뉴질랜드를 반드시 잡고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여자농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수호 감독은 1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아컵 미디어데이에서 “첫 경기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하다.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어서 상대 수비가 정리되기 전에 빠르게 공격해야 우리가 유리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뉴질랜드와 호주의 평가전 두 경기를 봤는데 뉴질랜드가 대등하게 하더라. 많이 는 것 같다”며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박수호 감독이
인천시는 17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2025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유대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법원의 조건부 보석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가운데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란 관련 수사와 재판을 보면 국민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다"고 비판했다.17일 박 의원은 CBS 라디오 에 출연해 "불법 계엄을 했던 당사자들에 대한 확실한 수사가 이어져야 했지만, 전면 수사가 아닌 부분 수사와 늦장 수사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공직생활을 했던 군인인데, 내란 수사 과정에서 고개를 숙이고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거짓말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2기 원내지도부의 당면과제는 12·3 내란 완전종식,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먼저 법원의 보석 결정을 거부한 김용현 전 장관을 향해 "희대 촌극이 벌어졌다"며 "김용현은 이미 관저 뇌물 의혹, 민간인 노상원에게 비화폰 제공 의혹, 군 장성급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 엄청나게
KT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AI스페라와 ‘공격표면관리 기반 차세대 보안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ASM은 외부에 노출된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그중 공격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공격자의 시각에서 기업의 노출 자산을 분석해 취약 지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IT 인프라가 점점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K
구동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서호전기의 최대주주 이상호의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을 일부 매도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특수관계인 임성혜는 서호전기 보유 지분 4만3464주, 0.58%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특수관계인의 지분 매도로 인한 최대주주이 지분 변동률은 미비하다. 임성혜의 지분 매도 전 최대주주 이상호와 특수관계자 5인의 지분은 303만2240주, 58.88%였으며 이번 매도로 298만8776주, 58.03%로 0.58%포인트 줄었다.임성혜는 지난 6월 11일과 12일 장내 매도로
영양군은 지난 6월 16일,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해4리 마을회관에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2025년 경상북도 건강마을조성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학사복과 학사모를 착용하고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전날인 16일 경북 포항시 동국제강 에너지장치ESS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ESS실 내부에 있는 8000여개의 배터리가 불에 타면서 열폭주 현상이 지속돼 소방당국이 고전 중이다. 밤샘진화에 나섰지만 열폭주로 인해 내부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완전진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ESS센터에 삼원계 배터리 셀을 공급한 삼성SDI는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화재는 16일 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준비하는 소규모 가맹본부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사업자 등록 방식과 정보공개서 등록 절차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본사 설립의 첫 단계는 정보공개서 등록이라 할 만큼 중요한 절차”라며 “초기부터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프랜차이즈 본사 사업자 등록, 어떤 방식이 적합할까?프랜차이즈 본사는 크게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다.① 법인으로 설립법인은 신뢰도 측면에서 유리하며, 투자 유치나 지점 확대에 강점이 있다. 다만 설립 비용과 관리 비용이 개인사업자
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은 1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있는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에너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계행 스마트시티부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향후 협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의 협약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양사가 보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협정 체결, 고위급 교류 강화 및 비자제도 완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쇼콜란 대사는 “한국과 몰도바는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몰도바 국민의 무비자 입국 추진과 함께 주한 몰도바대사관 개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석기 위원장은 “경제협력협정 체결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협정이 원만히 체결되길 기
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독점 체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10일 IT매체 엔가젯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알렸다. 양사 간 협상은 몇 달간 이어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클라우드 공급망이 다변화될 전망이다.오픈AI는 그동안 MS 애저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왔지만, 클라우드 용량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자 올해 3월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12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AI를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충남 논산시와 충북 제천시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대형 국제 행사의 성공을 위해 뜻을 모았다.백성현 논산시장과 김창규 제천시장은 16일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논산시-제천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라는 굵직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는 두 도시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방정부 간 모범적 파트너십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지자체가 서로의 강점과 자원을 융합해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998.62까지 오르며 30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30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낙관적인 반응도 나온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 이
삼성전기가 차세대 기판인 유리기판을 애플을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시제품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서 유리기판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기와 TGV 식각액을 공동개발한 램테크놀로지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주식시장과 대신증권 리포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