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도 지정 향토음식점 제주시 49곳 및 서귀포시 13곳 등 총 62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향토음식점 실태조사는 '제주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지정된 향토음식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향토음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추진되고 있다.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자 지위승계 여부 △휴·폐업 여부 △대표메뉴·소재지 변경 여부 △지정간판 부착 여부 등이다.조사 결과 휴업 및 지정간판 미부착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지정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전반전 경고누적 퇴장 악재 속에서도 무승부를 거둔 제주SK의 김학범 감독이 15일 "다음에는 꼭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이날 강원과의 홈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 소감으로 "전반 초반 퇴장 당했는데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더운 날씨 속 응원해주신 서포터즈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는 꼭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이날 김준하가 퇴장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른 제주다. 김 감독은 "1명이 없이 뛴다는 것은 심리적인 것도 그렇고 날씨 때문에도 어렵다"며 "회복하는데 시
제주지방병무청은 13일 제주고를 방문해 3학년 학생들에게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광조리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이행 전 과정과 전공에 맞는 ‘취업맞춤특기병‘ 모집특기, 본인에게 맞는 입영시기 반영 등에 대해 상담하고 현장에서 지원서 접수와 향후 병역이행과 관련한 개인별 맞춤형 병역진로설계 및 군 생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입영 전에 배운 기술이나 전공과 연계된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함으로써 취업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제도다.제주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최초 가파도 탄소중립 섬 모델 조성을 비롯해 대중교통 혁신과 농산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내년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국가정책을 선도할 사업으로 정부에 지원을 건의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번 면담은 경제부총리와 시·도지사가 1대 1로 만나 각 지방자치단체별 핵심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제주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핵심 사업들을 제시했다.
광복절인 오늘 전국에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가 예고됐다.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5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에서는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다시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24절기의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열사병과 열경련을 앓는 온열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온열환자 누적수는 3,306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배 많은 수치이며, 이 중 환자 발생 장소가 가장 많은 곳은 실외 작업장으로 31.5%를 차지했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 뙤약볕 아래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이야말로 폭염의 최전선에 있는 셈이다. 특히 우리 주변의 공공근로자나 환경 정비 인력은 대부분 고령자들이기에 더위 앞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을 위해 노형동주민센터가 따뜻
제주시 동지역에 소재한 공립 단성 중학교 중 2곳이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시 동지역 남녀공학 전환 학교로 제주중앙중학교와 제주중앙여자중학교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환시기는 오는 2028년 3월 1일부터이다.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신제주권 남녀학급 불균형 개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제주시 동지역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해왔다.당초 제주시 동지역 공립 단성중학교 전환 대상학교는
거제시는 지난 7월부터 기존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와 연계해 야간에도 주거생활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야간주거생활서비스 운영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야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거제시를 포함한 사천시, 산청군, 합천군 등 도내 4개 시·군 총 32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거제시는 수행기관인 거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단순 돌봄에서 나아가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건강관리 △금전교육 △주거관리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생활 서비스를 제공
인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깜짝 반등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144만6988명으로 전월 144만6549명 보다 439명 늘었다.가입자 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인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청년 대상 대출 상품인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이후인 지난 3월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왔다.이 통장은 청약 당첨 시 최대 3억원까지 2%대 저리 대출이 가능해 2030세대로부터 관심을 끌었다.순위별로 보면 1순위는 이탈이 여전했지만 2순위의 경우 유
양산시가 양산도시철도 위탁 운영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시는 2026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양산선 민간위탁운영사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지난 6월 진행한 바 있다. 입찰자격은 국내 무인운전철도차량 영업운영 경험이 있거나 일반 또는 광역철도 등 국내 도시철도 영
한국남부발전이 19일 부산광역시와 'ESG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불 피해 농가와 부산시민을 잇는 특별한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이번 협약으로 부산 도심에는 시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가 조성되고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의 영세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가 열리게 된다.'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이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부산 낙동강 정원의 철새와 습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부산시의 대표 정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이번 사업
지난 4일 오후1시34분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당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 누전차단기 감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이번 감전 사고의 원인이 된
드림에이지는 19일 '오즈 리 : 라이트'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이 작품은 마코빌에서 개발한 수집형 RPG로, 고품질의 2D 그래픽과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 문명과 동화 속 세계가 융합된 이세계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다.동화를 모티브로 한 42개 영웅 캐릭터가 구현됐으며, 각각 고유한 서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간단한 조작 방식과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은 낮추고 전략의 재미는 강화했다.이와 함께 미츠이시 코토노, 이토 시즈카, 사쿠라 아야네 등 현지 성우진의 풀보이스로 메인 스토리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2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김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5070 일자리박람회’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하나로,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박람회에는 김포운수 및 현대그린푸드 등 25개 기업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현장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경영난에 빠진 미국 인텔에 20억 달러를 출자하며, 미국 정부와 함께 사실상 ‘반도체 구원투수’로 나섰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 지분 10% 취득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일본 자본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전략산업인 반도체를 둘러싼 미·일 공조 구도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인텔이 새로 발행한 보통주를 주당 23달러에 인수해 약 2%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사회 참여나 제품 구매와 같은 조건은 없는 단순 지분 투자이며,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인텔의 6대 주주가 될
요즘처럼 불볕더위에 밭검질을 메다 보면 목이 타, 찾는 게 ‘물’이다. 물이란 무엇인가? 물이 귀한 웃드르 서광서리에서는 ‘물회’가 있다. 지난 15일, 귀향 후 물회에 처음 참석해 동네 어른들과 닭백숙을 맛있게 먹었다. 이 물회는 동산물 언덕 위 해발 180고지에서 지하수 큰 물통을 만들고, 그 물을 뽑아 과수원과 농사용수로 쓰는 동네 물모임으로, 60여 가구가 회원이다. 육지의 논밭 수리조합과 같은 것인데, 우리 서광 동네에선 ‘지하수’ 수리조합인 셈이다. 지하수가 없는 봉천수 때는 생각도 못했던 터다.물은 생명이 가장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의원은 8월 14일 오전 10시, 천안한들초등학교 1층 회의실에서 ‘천안한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석5지구 공사로 인한 통학로 폐쇄 문제와 보행 안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 희망나눔 온 단체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캡처로그’ 프로그램을 운영을 8월 7일부터 시작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된 ‘캡처로그’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생산자로서의 교육과 사진, 영상 편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또래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여 청소년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했고, 이어 14일 두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충남쏭 공모전’을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음악으로 기억하는 충남’을 주제로, 충남의 장소·인물·사건·풍경·감정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음악극 ‘소로미와 친구들’을 선보인다.시립국악단 제100회 기획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청주시 소로리 볍씨를 모티브로 한 창작 가족음악극이다. 국악의 선율 위에 자연의 소중함을 녹여낸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로 상경한 노란 볍씨 소로미는 삭막한 환경과 바쁜 일상에 지쳐가던 중 친구 무추동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고 다시 고향 청주 소로리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소로미는 서울 친구들에게도 여행
풀벌레 소리다. 한낮의 불볕더위 기세가 꺾이지 않았지만, 창문을 닫지 않았다. 지속되는 열대야 속에서 간혹 에어컨을 켰지만, 리모컨을 들지 않았다. 생각처럼 쉽사리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지만, 풀벌레 소리는 간간이 불어 드는 바람과 창문을 넘었다. 풀벌레 소리에 뒤질세라 늦게까지 한여름 된더위에 힘을 발휘하지 못한 매미가 뒷북을 친다. 거친 소리는 하나둘 더해지는 풀벌레 소리에 사그라진다. 더해 가는 풀벌레 소리에 더디지만, 온도가 내려가는 듯, 하나둘 늘어가는 풀벌레 숫자를 헤아리다 잠에 들었다. 초대형 오케스트라였던 듯, 풀벌레가
대구경찰청은 최근 청사 무학관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및 구미시청 씨름단과 함께 현재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교수인 前 천하장사 이태현씨로부터 대구경찰 물리력 훈련 교관들에게 씨름 기술을 전수받고, 물리력 훈련 교관들은 씨름단 선수들에게 체포술을 교육하는 상호 기술 전수 시간을 가졌다.
사진 한 장을 받았다. 해바라기꽃 한 다발이 주인공이다. 그런데 꽃보다 더 눈길이 가는 건 배경이다. 먹물이 번지듯 흰 구름이 은은하게 번진 하늘. 얼마 전 캘리그래피 전시회에서 본 ‘먹꽃’이 생각났다.오랫동안 캘리를 써오다 첫 개인전을 열었다는 작가의 작품들 속에서 만나게 된 ‘먹꽃’. 먹꽃은 발묵 기법을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것이라 했다. 발묵은 붓으로 먹물이 번져 퍼지게 하는 것으로 글씨나 그림에서 사용한다.번짐이 좋은 한지, 이합지에 발묵 기법으로 그린 먹꽃의 꽃잎은 간결하면서도 깊고 수수한 멋이 있다. 작가에게 먹꽃
충북청주FC는 지난 16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서 여자축구단의 출정식을 진행했다.이날 출정식에서 이진원 감독은 “올해 퀸컵은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자 기회”라며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팬 여러분 앞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특히, 이번 퀸컵 출전은 공식 파트너인 청주김안과의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청주김안과의원은 여자축구단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충북청주FC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