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조업 도시 울산이 탈산업화와 에너지 전환의 파고 앞에 서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 대규모 제조업 일자리가 무너지기 전 지역 산업 체질 개선은 필수적인 과제다.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을 앞세워 RE100 산업단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청정수소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도시 모델을 그리고 있다. 제조업의 번영·쇠퇴를 모두 경험한 영국은 일찌감치 친환경 산업 전환에 뛰어들었다. 본보는 3회에 걸쳐 지역 재생과 저탄소 산업 전환을 동시에 견인 중인 영국 사례를 살펴보고, 울산이 청정에너지 초강대도시...
울산 중구 약사중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2025년도 전국소프트테니스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고 21일 밝혔다. 개인단식 결승은 약사중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1학년 이유준은 경기대월중과 대전충남중 선수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3학년 김태훈도 인천동암중, 충북탄금중 선수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에서는 신예 이유준이 선배 김태훈을 4대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치열
울주군가족센터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특별한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울주군가족센터는 지난 9일과 23일 남부권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상시프로그램 ‘신나는 토요일 아빠랑 놀자!’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자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에는 총 18가족, 38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1회기에서는 ‘놀이체육’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과열된 시장 속에서 대다수 개발사들은 템플릿 기반의 획일적인 온라인 쇼핑몰 개발에 치우쳐 있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업종별 특성과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기능 제공은 고객의 충성도 확보와 구매 전환율 제고의 실패 원인이 되고 있다.이러한 문제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 초기뿐 아니라 운영 단계에서도 심각하게 드러난다. 고객사의 니즈에 기반하지 않은 구조 설계, 불완전한 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충격의 10연패’를 당하면서 중위권이 혼전 양상에 빠졌다.롯데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3대5로 패해 10연패 깊은 수렁에 빠졌다.10연패 기간 1 무승부가 있기는 하지만 롯데는 2003년 7월 이후 22년 만에 10연패를 당해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불과 이달 초만 하더라도 4위 이하 팀들보다 1, 2위인 LG, 한화 이글스 쪽과 격차가 더 작았기 때문에 ‘3위 이상’을 노렸던 롯데는 이번 10연패로 이제 ‘가을 야구’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봉사자들이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공단 봉사자들은 8월 18일 중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승강기 안전캠페인과 함께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자들은 복지관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엘리베이터 이용방법'을 주제로 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생활 속 승강기 사고 예방과 올바른 이용 수칙을 알렸다. 더불어 복지관과 연계해 중구 지역 내 위기 및 독거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공단 봉사자들이 방
울산 북구 구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달 동안 9개 구립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공연, 체험, 전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6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서관별로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해 시민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중앙도서관은 정진호 작가와 함께하는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 벽’ 강연과 야외 도서관 행사를 준비했다. 드로잉 퍼포먼스와 마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연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끈다. 송정나래도서관은 ‘재미있게 사는 연습, 나이듦을 즐기다’를 주제로 이서원 작가와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사전프로그램 2025 제주시네페미학교 9월 아카데미가 '2025년, 여전히 당신의 몸은 전쟁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9월 8일 오후 7시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또는 전화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수다.프로젝트38 연구원이자 책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 등을 집필한 손희정 평론가가 초청 강사로 나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상영작을 분석하며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
전남 함평군이 최근 호우피해 주민의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27일 함평군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20일 괴물 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상가·농가 등 1,580세대에 약 35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원에 더해 1,394세대에 위로금 약 17억 6천만 원을 지급하며, 총 52억여 원을 지원한다.함평군은 7월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10억 원의 국고지원이 이뤄졌으며, 8월 3일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는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9월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
유신고등학교가 극적으로 제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등학교는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32강 강릉고등학교와 대결에서 7대 6으로 승리했다. 유신고는 1회말에 2득점, 2회말에 4득점 하며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났다. 하지만 강릉고가 3회초 2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다.오정희 특검보는 26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씨를 8월 29일 구속기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부인이 구속기소되는 사례는 김 여사가 처음이다.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김 여사는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목걸이 등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
케이티 서비스 남부 대구본부 안동지사 김현승 안동지사장과 이종표 대구본부 노조지부장은 26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노사랑 희망나눔 서비스’라는 2025년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뜻을 모아 마련되었으며,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생활에 어
구글이 차세대 네스트 카메라와 도어벨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25일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배터리형 네스트 카메라는 화이트와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될 수 있으며, 유선 실내형 네스트 카메라는 베리 레드 색상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미나이 기반 기능이 일부 카메라에 적용될 수 있다.또한 새 네스트 도어벨은 2K 비디오를 지원하고 AI 기반 데일리 서머리 기능을 탑재해 하루 동안 기록된 영상을 요약 제공할 전망이다. 도어벨 색상은 화이트
전남 광양시는 다채로운 특별코스로 구성된 남도한바퀴 가을 테마 '요트 타고 즐기는 광양로맨틱여행'을 오는 9월 4일 첫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광양의 천년 숲과 섬진강, 망덕포구에 요트의 낭만을 더한 일정으로, 현재 사전 예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봄 큰 호응을 얻었던 남도한바퀴 '시선을 사로잡는 광양요트여행'의 인
26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극적인 반전으로 막을 내렸다. 유력 당대표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누르고 장동혁 의원이 새로운 당의 사령탑에 오르게 된 것이다. 최종 득표율은 장동혁 후보가 50.27%, 김문수 후보가 49.73%로, 불과 2,366표 차이의 초접전 끝에 나온 신승이었다.이번 결과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보수 정당의 미래 방향성을 두고 첨예하게 맞붙었던 두 '반탄' 후보 간의 대결에서 나온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장동혁의
대전시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고용시장의 경향이 ▲경력직 채용 선호 ▲ 인턴을 위한 경력 필요 ▲실무 유경험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일경험’제공과 정규직 전환을 통한‘조기 취업’을 목표로 한다.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3개월간 인턴을 운영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한다. 인턴 기간에는 청년에게 월 200만 원의 인건비와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사업 수행은 대전일자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밀양시와 서울 강서구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밀양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울 강서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여는 상생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조의환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해 밀양시와 강서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밀양시와 강서구는 △농·수산물 직거래 및 특산물 판로 개
지난 21일부터 크래프톤 주가가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26일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7% 상승한 33만 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하락세 없이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3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NHE윈드오케스트라’가 창단 이후 첫 공식 대외 무대에서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26일 신천지예수교회 NHE윈드오케스트라에 따르면 한국관악협회 주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14~17일 나흘간 경기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린 ‘2025년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관악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50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NHE윈드오케스트라는 대회 둘째 날 일반부 및 특별부 세션에 나서 고전 행진곡 ‘알테 카메라덴
충북 괴산 청천농협은 홈플러스에 건고추를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청천농협은 전국 홈플러스 123개 하이퍼 매장에 건고추를 독점으로 입점하고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으로 예약 구매 신청을 받아 다음달 초 소비자에게 일괄 공급한다.청천농협은 이달에 홈플러스와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전국 1호 지역농협으로 계약했고 이를 토대로 절임배추와 브로콜리 등도 입점할 계획이다.강창구 청천농협 조합장과 이현주 청천면장은 지난 25일 홈플러스 청주점에서 판매 마케팅 행사에 참여했다./괴산 강신욱기자 ksw64@cctime
금융 AX 전문 기업 어니스트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개발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현존 AI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인간처럼 새로운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며 성장하는 범용AI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핵심 R&D 프로젝트다. 어니스트AI 컨소시엄은 2028년까지 최대 40억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어니스트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단순히 데이터의 통계적 상관관
충북 괴산 감물초등학교가 ‘2025 행복한 함께학교’에 선정됐다.감물초는 26일 학부모와 운영위원,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기념 현판식을 했다.‘행복한 함께학교’는 교육부와 EBS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이다.학생·교원·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가 디지털 플랫폼으로 학교 현장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올해 공모에는 감물초 학부모 이애리씨가 제출한 미담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아침달리기와 자전거 연습, 사교육비 없는 알찬 늘봄 프로그램, 그리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