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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커피를 파는 송도 어글리무드(Ugly mood)... 전혀 어글리하지 않아요

1주전
오랜만에 수업을 듣기 위해 집을 나섰을 때는 이미 4월 중순이 조금 넘은 시점이었다. 긴 여행 후의 여독을 핑계로 난 한없이 게을렀고, 그래서 이미 봄은 나를 만나지 않고 그냥 지나가 버린 듯 보였다. 집 앞의 벚꽃나무는 이미 꽃들을 모두 떨군 뒤였고, 수업 가는 길 편의점 앞에서 만난 목련나무는 흰머리가 듬성듬성한 게 얼추 꽃이 좀 있었나 보다 싶은 느낌만 보여줬다. 예년보다 추웠다고 했던가? 아니, 아니, 얼마 전 친구가 주말 비가 내리면 벚꽃이 다 떠나갈 거라고 했었지. 보려면 미리미리 보라고 분명 경고했었지. 뭐, 혼자 갔을...
5일전
유정복 인천시장이 계양산을 찾아 ‘러브버그’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유 시장은 5일 계양공원사업소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 김동건 삼육대 교수 등과 ‘러브버그’ 대책회의를 갖고 계양산 정상에 직접 올라 현장을 확인했다.이날 유 시장은 환경부에 러브버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 대응과 중장기 대책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을 요청했다.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러브버그’에 이어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미국선녀벌레, 깔따구 등의 대발생이 예상되고 있어 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6일전
산업 전반에서 난연제와 플라스틱 첨가물 등으로 쓰이는 단쇄염쇄화파라핀이 해양어류 신경계에 큰 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대학교는 해양학과 도성덕 석사과정생의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어류에 미치는 영향 평가 관련 논문이 환경분야 최상위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도성덕 연구원은 바다송사리를 대상으로 산업 전반에서 플라스틱 첨가물 등으로 사용되는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어류 신경계에 큰 독성의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도성덕 연구원은 “단쇄염화파라핀은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사용되면서
6일전
인천여성가족재단 노조가 인천시의 정원 분리 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인천여성가족재단지부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는 노동자와 협의 없는 일방적인 인천여성가족재단의 정원 분리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시는 재단의 공무직·보육직·연구직·상담직 등 정규직 20여명을 재단 정원에서 분리해 수탁기관 정원으로 편입하려 한다”며 근로조건의 실질적 하락과 고용불안을 초래하는 명백한 행정 폭력“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원 분리는 연봉·복무·복지·근속 인정·승진 및 인사이동 등 고용
6일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 유지관리용역을 발주했다.인천경제청은 4일 ‘제3연륙교 통합 유지관리용역-용역사업 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안내공고’를 냈다.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 용역금액은 36억2,377만4,000원, 입찰방식은 사업수행능력평가 및 적격심사다.참가 등록 및 평가서 접수는 15일 오후 2~5시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에서 받는다.참가자격은 ▲건설부문 엔지니어링 사업자 신고업체 또는 건설부문 기술사사무소 개설 등록업체 ▲건설엔지니어링업(종합 또는 설계·사업관리
4일전
창작곡 '인천바다아리랑'이 다원예술축제 '뺑덕이 앞세우고'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인천문화재단과 꿈꾸는마을에 따르면 5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펼쳐진 다원예술축제 '뺑덕이 앞세우고'에서 심청가의 주무대인 백령도 앞바다와 서해5도에서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물범과 저어새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바다아리랑'이 첫음 발표됐다.이 곡은 정창교 꿈꾸는마을 상임이사가 가사를 썼다. 정창교 작사가는 을왕리 연가 등 인천을 소재로 한 노래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작곡은 해금명인 차영수 교수가 담당했다. 이날 노래는 정창교 작사
7일전
류제봉 작가와 계양여성회관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전시회 'Menti-Mento展' 이 3일부터 9일까지 계양구청 1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반동행 창립전'이라는 부제로 류재봉 작가와 수강생들이 예술을 통해 교감하고 동행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이번 전시에는 강지영, 김미애, 김정윤, 김희정, 남상용, 심명보, 안 영, 양선미, 유은숙, 이상견, 이옥희, 이정순, 인경숙, 장서미, 정지현, 최선희 수강생이 참여,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류제봉 작가 지도로 예술적 기량을 펼쳐 보이며, 각자의 개성
1시간전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전원이 회의에서 퇴장하며 심의를 중단했다.노동계와 경영계는 각각 1만440원과 1만220원을 9차 수정안으로 제시해, 양측 간 격차는 220원으로 좁혀졌다.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이 수용 불가하다며 퇴장했다.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저임금은 노동자와 자영업자가 함께 살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며 “현재의 심의촉
김만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록적인 폭염에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지시
2시간전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사상 첫 기획재정위원회 여성 위원장에 선출됐다. 투표에는 의원 242명이 참석해 21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기획재정위원회는 예산, 조세, 통상, 경제 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국회의 핵심 상임위원회다. 위원장은 국가
2시간전
속보= 9일 국토교통부가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기점을 기존 통영시 도남동에서 남해군 창선면까지 43㎞ 연장하는 계획을 확정 발표하자 경제적 파급효
정치·행정 현안을 시간선을 따라 다양한 시선과 경남도민일보 관점으로 정리합니다. 당분간 정신없이 뉴스가 쏟아질 3개 특검 내용을 일주일 단위로 간추려서 정리하겠습니다. 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시간선 방식으로 서술하겠습니다. '3특검
3시간전
반디에스앤씨는 최근 개최된 ‘2025년도 전국대학 IT관리자협의회 경기·인천지회 신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반디 플로우.ai’ 적용 사례 발표와 함께 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임일순 반디에스앤씨 이사는 “반디 플로우.ai는 AI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및 기업을 위해 개발 역량에 상관없이 조직 구성원 누구나 정교한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 학사행정 어시스턴트 등 전국 대학의 AX
◇ 6급 : 111명▲대변인 원지연, 최은경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김정희, 정희원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 이현지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허무혁 ▲자치행정국 체육산업과 정하명, 김주욱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최민정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강호철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김건우 ▲일자리경제국 바이오미래산업과 박선미, 정희주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 최소영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 황세현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경숙, 양윤희 ▲복지국 여성가족과 최성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 결과 김승욱 제주시 을당협위원장과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2명이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0일 오후 5시 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명이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도당 위원장 선거는 대의원 투표로 이뤄지는데, 오는 15~16일 이틀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온라인 문자투표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된다.이어 16일 투표 종료 후 열리는 도당대회에서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선출하게 된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정책 추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1년 기준으로는 방산·조선·증권 등 업종 섹터 ETF가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수익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1년간 ETF 수익률 상위에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가 각각 1위, 2
3시간전
재경울산향우회는 10일 ‘나의 디지털 친구 AI,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제25차 태화광장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개최된 태화광장 포럼에는 권재진 울산과학대학 겸임교수의 특강으로 향우회 박기준 회장을 비롯해 최병국 전 국회법제사법위원장, 황두열 전 SK사장, 엄창섭 전 울산 울주군수, 양승만 향우회 부회장, 김희경 재경울산 여고 동문회 사무총장, 감영조 재경 학성고등학교 동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박기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화광장 포럼이 25회가 개최되는 동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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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적시' 12개국에 보낼 서한에 서명... 7일 발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서로 다른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12개국에 대한 서한에 서명했으며, 오는 7일 발송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들에 서한이 발송될 것인지, 구체적인 관세율이 얼마인지 등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각국에 책정된 상호관세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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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 딸’ 가수 마이진, 시정·치안 홍보에 앞장
트로트 가수 마이진이 바쁜 활동 속에서도 양주시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마이진은 지난해 2월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양주경찰서 홍보대사로도 새롭게 위촉됐다. 시정과 치안을 동시에 홍보하는 마이진의 행보에 지역사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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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쏘임 사고 급증 우려... 동해소방서, 시민 안전수칙 당부
동해소방서는 최근 3년간 강원도 내 벌집 제거와 벌 쏘임 사고가 주로 6월부터 오는 10월 사이에 집중돼 왔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동해시 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2,22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090건이 6~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22년 663건 ▲2023년 712건 ▲2024년 84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7월 273건, 8월 308건, 9월 126건 등 무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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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여성합창단, 북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울산 북구여성합창단이 지난 4일 북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합창단은 ‘사월의 노래’를 시작으로 추억의 가곡과 대중가요 등 9곡을 선보였다. 오카리나 박행숙, 소프라노 배미선 씨도 함께 해 음악회를 더 풍성하게 했다.북구여성합창단은 2003년 창단해 꾸준한 정기연주회와 재능기부를 통해 실력을 쌓아 왔으며, 지난달 열린 남도합창경연페스티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과 지휘자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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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31.8조 추경 의결…“최대한 신속히 집행”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새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1인당 15만~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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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교육문화관, 관내 초교학생 대상 '진로 직업 체험의 날' 운영
1시간전
속초교육문화관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진로 직업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조양초, 온정초, 중앙초, 청대초 등 4교 11학급, 총 19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참여 직업군으로는 △수의사 △건축사 △해양경찰관 △경찰관 △교도관 △군인이 있었으며, 각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직무 소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직업인의 실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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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축산시험장 이전 선행돼야”
충북도가 추진 중인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 지역 시민단체가 “축산시험장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성명을 내고 “축산시험장 이전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반려됐음에도 도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강행하고 있다”며 “시급성과 타당성, 행정 절차 측면에서 문제가 크다”고 주장했다.이어 “1차 심사에서 명확한 보완 요구가 있었는데도 3억원만 증액해 2차 심사에 제출했고, 결국 다시 반려됐다”며 “충북도가 축산시험장을 이전하려는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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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참사 허위 공문서 작성 소방관 항소심도 집유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관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는 10일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를 받은 서정일 전 청주 서부소방서장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서 전 예방과장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박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사회적 참사 대응 과정에서 소방청 등 관계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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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싱크홀… 구 “하수관 없고, 복구 작업 중”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택가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싱크홀이 발생해 관할 지자체가 복구 공사에 나섰다. 10일 연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쯤 송도동 컨벤시아로 247번길 도로에 가로 3.5m·세로 4.5m·깊이 1.2m 규모 싱크홀이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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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공개 콘텐츠 AI 학습 배제로 약관 개정
네이버가 사용자의 비공개 및 삭제 콘텐츠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이용약관을 변경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일 이용약관 개정을 통해 사용자가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설정한 콘텐츠는 AI 기술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개정된 약관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반면 사용자가 공개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계열사가 서비스 제공 및 AI 연구개발을 위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약관 변경의 배경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