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도 비 와서 위험하지 않을까?” 초등학교에 가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다. 비가 많이 오면 배수로가 불어나고, 바람이 세면 나무가 쓰러질까 걱정된다. 그런 마음으로 나는 안덕면 지역자율방재단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에는 낯설고, 내가 과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망설였지만 이웃과 함께 마을을 지킨다는 일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이제는 잘 알고 있다.방재단의 활동은 단순히 재난 현장에서 일손을 돕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비가 오기 전에는 넘칠 수 있는 배수로를 점검하고, 태풍 예보가 뜨면 우리를 위협할 수 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메가쇼 2025 시즌2'에 참가해 제주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메가쇼는 생활·식품·뷰티 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소비재 박람회다. 이번 시즌2에는 1200여 기관·업체가 참가해 150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수원 메가쇼에 참가한 제주도관광협회는 2000여명의 탐나오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시즌2에서는 겨울철 제주여행 콘텐츠
고부건 변호사 등이 1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4명을 내란특검에 '부화수행' 혐의로 고발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반박했다.제주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2.3 내란 사태 당시 제주도정이 불법 계엄에 동조했다는 취지의 허위 주장은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밝힌 바와 같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히 도지사와 제주도의 모든 공직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이어 "이러한 허위 주장의 근거로 12월 4일 배포된 보도자료에 행안부 지시에 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방공사 최초로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문화예술후원인증제도'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개발공사는 체계적인 후원 운영체계와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 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3일 제주의 한 수능 시험장 운동장에 흉기가 들어있는 가방을 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ㄱ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수능 당일인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한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기 전 흉기가 들어있는 가방을 운동장 한 쪽에 놓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시험장 관계자가 가방 속 흉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시험장에서 퇴실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14일 오후 2시 샬롬호텔제주 컨벤션홀에서 2025년 장기요양 돌봄정책포럼 ‘제주지역 요양보호사 수급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돌봄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인 제주지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 수급의 지속 가능한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이희승 박사가 ‘전국 요양보호사 인력현황과 향후과제’라는 제목의 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을 14일 공고했다.이번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은 총 836명의 응시한 가운데, 오는 22일 오전 9시 1교시 교육학을 시작으로 2교시 전공 A, 3교시 전공 B 시험을 치르게 된다.국어 등 8개 과목, 414명의 응시자는 노형중학교에서, 수학 등 14개 과목, 422명의 응시자는 제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선발예정 과목별로
BTS 멤버 뷔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함께 찍은 셀피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뷔는 게시물에 간단히 메시와 호날두를 만났다고만 적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에서 촬영한 사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앞서 뷔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에 등장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한편, 글로벌 인플루언서 분석 플랫폼 하이프오디터(Hyp
충북 충주시가 탄금공원 내 라바랜드를 전면 리모델링해 시 공식 캐릭터 ‘충주씨’를 새롭게 도입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한 관광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라바랜드는 2016년 개장 이후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으나, 시설 노후화가 본격적으로 지적된데다 위탁업체 계약과 라바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 만료가 동시에 다가오며 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특히 라바 캐릭터는 개장 초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활용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브랜드 파급력이 약화되고 매년 발생하는 라이선스 비용이 운영 부담으로 이어져 왔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하효살롱협동조합이 우수상을 받아 제주지역에서 7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사업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농식품부는 올해 서면·현장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은 전남 보성, 최우수는 경기도 용인과 충북 청주, 우수는 제주와 전북 고창이 각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구 분리수거 정책 연구회」는 11월 17일 수원시 일대를 방문하여 자원순환 정책과 주민참여형 분리배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이날 시찰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이한종 의원을 비롯하여 소속의원인 장문정 의원, 유은희 의원 등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먼저 수원공업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자원순환역을 방문해 품목별 분리배출 구획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교동어울림센터 내 ‘재미샵’을 방문하여 폐플라스틱, 병뚜껑 등 생활자원 수거 방식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 방
부여군이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90홀 규모의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54홀에 더해, 20억 원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 공사에 착수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추가 조성되는 36홀은 난이도 강화형으로 조성된다. 군은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기존 54홀과 달리, 경사·거리·코스 구성 등을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36홀을 조성하여 장기적으로 군 단위 대표 선수 배출과 파크골프 저변 확
경상북도는 영주시와 공동으로 17일부터 5일간 영주시 순흥면 선비세상에서 제6회 나노·마이크로접합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노·마이크로접합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 공유와 국제 협력'을 주제로 180여 명의 국내외 용접·접합 전문가,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분야 적용 방안 등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 나노·마이크로접합 기술은 나노, 마이크로 크기 수준의 소재·부품을 정밀하게 접합시키는 초정밀 접합 기술로 일반적인 용접과 달리 극도
대구 중구는 지난 17일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제11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23명과 실무위원 31명 등 5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사회보장 거버넌스의 대표 기구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 발굴,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하효살롱협동조합이 우수상을 받아 제주지역에서 7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사업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농식품부는 올해 서면·현장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은 전남 보성, 최우수는 경기도 용인과 충북 청주, 우수는 제주와 전북 고창이 각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최선365의원이 국가보훈부의 ‘2025년 제3기 우수 위탁병원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전국 병의원급 5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비스 품질과 보훈대상자 만족도를 인정받았다.국가보훈부는 2021년부터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게 적정 진료와 높은 만족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우수 위탁병원으로 인증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양질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우수 의료기관에 정책적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기 위해서다.올해 인증기관 선정은 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유럽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협력을 본격화한다.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28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2025 제주 돌담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제주 돌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건식석조’ 종목에 제주 돌담 쌓기를 확장 등재하기 위한 국제교류의 장이다.세미나에는 등재를 주도한 그리스·아일랜드와 1차 등재국 크로아티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크로아티아 건식석축협회 듀에 미켈릭(
포항시의회는 17일 제326회 임시회를 개회해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 ▲전주형 의원은 지난 9월 시정질문을 통해 한신더휴엘리트파크의 통학로의 안전 문제에 대해 포항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음에도 포항시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포항시에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최해곤 의원은 철강산업 전반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지금, 포항의 미래를 위해서는 포항의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며 「K-스틸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확인한 결과 압도적으로 시야를 가리거나 경관을 해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김규남 시의원의 질의에 3D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공개하며, 정전 상월대에서 평균 신장의 시민이 남쪽으로 새로 건설되는 세운4구역을 바라보는 모습을 설명했다.그는 "정전에서 서 있을 때 눈이 가려지거나 숨이 막힐 정도의 압도적 경관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시는 세운4구역 건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