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서비스인 SSG페이·스마일페이 매각이 무산됐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핀테크 기업 토스 간 진행돼 온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매각 논의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신세계는 지난해 6월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한 이후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했다.신세계는 대금의 일부만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토스 주식으로 대신해
KG 모빌리티가 정통 SUV 토레스 브랜드에 새로운 인테리어와 최신 편의 사양 등을 적용한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콘셉트로 세상에 선보인 토레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모델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이용한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인천 전문병원 최초로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후 1년여 만에 얻은 성과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오익환 이사장은 “부인과와 외과 분야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고 환자들 만족도도 높다”며 “높은 수준의 수술 실력을 겸비한 의료진을 통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범준 기자 [email protected]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 직위를 잃는다.부산고법 형사2부는 8일 열린 하 교육감에 대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하 교육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도 기각했다.하 교육감은 2022년 부산교육감 선거를 1년여 앞둔 2021년 6월께 선거 유사 기관인 포럼 '교육의 힘'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LNG 냉열 활용을 통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량 계산방법 및 절차를 기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과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1년여 간의 정부 협의를 거쳐 올해 3월 환경부 인증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이 방법론에 따라, 가스공사
침대형 휠체어를 사용하는 와상 장애인들도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끔 정부가 연말까지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기존 장애인콜택시를 개조하거나 와상 장애인들을 위한 신규 장애인콜택시 도입이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개조든 신규 도입이든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경기도 '와상 장애인' 탈 콜택시 없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1년여 전인 지난해 5월25일 “와상 장애인을 위한 특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은 조선 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열네 살에 한 살 아래 단종의 비로 궁궐에 들어왔으나, 불과 1년여 뒤 계유정난으로 왕대비가 되었다가, 2년 뒤에는 상왕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될 때 궁 밖으로 쫓겨났다.그리고 얼마 후 단종은 숙부 세조의 명으로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서 죽임을 당했다. 왕비는 요즘으로 치면 여중생에서 여고생이 될 3년여 사이에 가혹한 운명을 다 겪었다.얄궂게도 정순왕수는 장수했다. 단종과 이별하고도 65년을 버티며 여든두 살까지 살았다. 궁궐 밖에서
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대한 행정 조치 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눔의 집이 도의 마지막 시정명령 기간에다 추가 연장까지 1년여 동안 할머니들 후원금으로 매입한 토지 두 필지를 매각하지 못해서다.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나눔의 집 직원들은 지난 2020년 5월 할머니들을 위해 써야 할 후원금이 부동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도는 당시 이 의혹의 실태를 확인하고자 나눔의 집 대상으로 민관합동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나눔의 집이 할머니 후원금을 용도 외로 사용했다
2주전
영종지역 출퇴근 공무원들에 지급했던 연륙교통행료 보조금 지급이 부당하다며 환수 조치하라는 인천시 감사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이에 따라 인천시 중구가 해당 공무원들에게 "1년여 동안 지원했던 통행료를 반납하라"고 내렸던 행정처분도 효력을 잃게 됐다.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중구지부에 따르면 인천시내와 영종지역간 원거리 통근직원들에게 지급한 통행료 지원이 부당하다는 인천시 감사에 대해 제기한 '통행료지원비 환수금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인천시는 2019년 중구에 대한 감사에서 인천대교와 영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 대한 완공 오픈식을 가졌다.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해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됐다.이번 생산시설은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2500㎡ 규모이며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라인이다.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이번 배터리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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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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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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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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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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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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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선소 산재 급증 원인 하청구조 개혁해야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소에서 노동자 산재 사망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올해 조선업에서 중대재해 9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졌다. 사망자 13명 가운데 9명은 경남에서 숨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남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18건으로, 총 2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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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돈' 해외직구...정부 무리한 발표 후 번복으로 논란 키워
국민 다수가 사용하는 해외 적접구매가 며칠 동안 말 그대로 대혼란에 빠졌다. 정부가 전면적인 규제 방안을 발표한 후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사실상 이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섣부른 조치와 발표로 시장과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19일 국무조정실, 산업통산자원부, 환경부, 관세청 등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안전성 조사 결과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6월 중 시행 조치가 실제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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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담] 국정기조 전환 거부하면 국민도 불행해진다
총선에서 정부·여당이 참패했다. 참패 원인은 경제와 물가 대응 무능, 감세와 예산 삭감, 재정적자 급증, 야당과 협치 외면, 민주주의 후퇴 등이다. 총선 참패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년 기자회견에서 '시장경제와 민간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