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아가는 법, 그것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알아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를 잃지 않는 법에 대하여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나’와 어긋난다. 예의상, 관습상, 타인의 기대 때문이라는 핑계로 ‘싫다’는 감정을 외면하고, 마음이 아닌 계산으로 방향을 정한다. 『나와 맞지 않는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3층 회의실에서 울릉교육지원청·울릉도서관 소속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응급처치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울릉119안전센터의 지원으로 성인 과 영유아 대상 심폐소생술,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등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은 반복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행동 요령을 체득하고. 교육을 통해 위급한 순간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현대 사회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가난과 소외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웃들이 존재합니다.이들의 삶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근본적인 과제이며,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가난한 자를 기억하라 그들이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는 말씀은 결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지 말라는 강력한 명령입니다.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며, 우리에게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행동하라 촉구합니다. 오늘
매년 반복되는 교통사고 통계 속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이 바로 ‘음주운전’ 이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자 사회적 문제이다. 특히 여름철 휴가 시즌과 연말연시처럼 음주 기회가 많은 시기에는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0년 362건에서 4년 연속 감소하여 2024년에는 225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휴가철인 7~8월에는 5년간 275건으로 가장
낯익으면서도 낯선 사람이 내 앞에 멈춰 섰다. 반가움보다 놀라움이 먼저였다. 그녀의 은발 때문이었다.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그림이었다. 마치 오래된 사진 속에서 한 걸음 튀어나온 듯, 빛바랜 흑백 필름 위에 햇살 한 줌이 번져 있는 모습이었다.얼이 빠진 듯 서 있는 나를 보며,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씩 웃었다.“그냥, 이젠 이게 편해.”짧은 대답이었지만, 그 말은 한동안 내 안을 맴돌았다. ‘그냥’이라는 두 음절 속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오래 묵힌 결심이 숨어 있었다. 타인의 시선과 나의 습관, 거울 속 익숙한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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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스튜디오126’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신수와 개인전 ‘MANITO’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신 작가의 설치, 영상을 비롯해 관객이 참여한 작품 등 5점이 선보이고 있다.신수와 작가는 ‘향’, ‘피부’, ‘식사’와 같은 일상의 감각 요소를 통해 우리가 익숙해져 무감각해진 ‘이웃’이라는 관계에 질문을 던지며 작업해 왔다.이번에 선보인 ‘Be 누’는 타인의 공간을 예고 없이 침범하고 그의 향을 고스란히 입으며 새로운 관계성을 질문하는 작품이다. 작품에서 비누는 위생 도구가 아니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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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가 있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단지 담벼락에 현재 고강도 수사를 진행 중인 특별검사를 비방하는 내용 등의 낙서를 쓴 여성이 붙잡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후 낙서한 여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담벼락에 빨간색 매직펜으로 "이재명 구속해", "특검 하야해" 등을 적다가 아파트 경비원에게 적발됐다.담벼락에는 "조은석 특검 해체"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도 붙었다.재물손괴죄는 타인의 재물을 손괴 등의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치는 범죄다. 손괴란 물건의 형상을 물질적으로 변경하거
청렴은 누구나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실천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손해처럼 느껴지는 사회, 원칙보다 성과와 결과가 우선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청렴의 가치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번, 청렴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청렴은 단지 부정부패를 멀리하는 것을 넘어, 바른 가치관과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실천하는 삶의 태도다. 청렴은 공직자에게만 요구되는 특별한 덕목이 아니라 모두가 지켜내야 할 가장 필수적인 기본 가치이다. 내가 먼저 원칙을 지키고, 타인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노
충북문화재단은 다음달 6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인문학카페 8월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강연은 박준 시인이 강사로 나서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을 주제로 우리 곁에서 빛을 내는 일상이 어떻게 문학으로 변모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삶의 궤적을 남기는 다양한 방법과 글쓰기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탐색한다. 문학이 우리 삶에 머무는 방식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전할 계획이다. 박준 시인은 베스트셀러에 오른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산문집
제2회 고경애 개인전이 ‘나, 마주하다’라는 제목으로 제주시 중앙로 하나은행 지하1층에서 열리고 있다.고경애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 마주하다’란 이번 전시는 우리의 내면과 만나는 자연, 그 안에서 피어난 이야기를 엮어냈다”고 소개했다.특히 “우리는 서로의 상처, 고통, 절망, 사회적 고립이란 잘 드러나지 않은 불편한 감정들을 서로의 침묵 속에 마주하게 된다”며 “이런 감정들은 언어보다 먼저 다가와 그림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며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목소리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세상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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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조국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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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아이 만남 데이」 행사 개최
청도군은 지난 8일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 다목적홀에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1부에서는 인구정책 홍보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고, 2부에서는 육남매 다둥이 아빠이자 가수인 박지헌의 육아 공감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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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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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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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숨은 보물, 현직자 인터뷰!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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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마친 삼성 이재용… 테슬라·애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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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미국에 머물렀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테슬라·애플과 협력을 다지고 한미 통상협상에도 힘을 보탠 뒤 15일 자정 넘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29일 김포공항에서 출국한 뒤 17일 동안 미국에 머물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 여정을 마쳤다.미국 체류 기간 이 회장은 테슬라·애플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과 잇따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출국 전날 체결한 23조 원 규모 테슬라 파운드리 공급 계약의 후속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미 텍사스주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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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만나 핵심현안 지원 요청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8월 14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개발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기재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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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관람객 2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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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의 관람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근대역사관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8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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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자녀가정 행복플러스 키트 지원사업 』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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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촘촘복지단은 지난 12일 「다자녀가정 행복플러스 키트」 사업으로 비타민, 영양간식 등 행복플러스 키트를 13세대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비타민과 식료품 키트를 제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방학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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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멜로디와 함께하는 여름밤,대구아트웨이 기획공연 <음성녹음> 8월 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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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기획공연 프로그램 ‘음성녹음’의 세 번째 공연을 오는 8월 27일 18시, 아트웨이 중앙무대에서 개최한다. ‘음성녹음’ 퇴근길 시민들에게 열린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장르를 넘나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