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가 스스로 세운 ESG 투자배제 원칙을 지키지 않고, 여전히 담배와 석탄 관련 기업 등에 약 1조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이 KIC로부터 제출받은 투자배제 전략 관련 내부자료에 따르면, KIC는 △담배, △석탄, △대마, △논란 무기, △아동노동 등 5개를 투자배제 대상 테마를 지정하고 있다.그러나 김영진 의원실이 KIC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자료를 추가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이 SK이노베이션의 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신규 투자 유치 과정에서 총 3조 원 중 2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9일 공사 사옥 14층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와 여수·광양항 LNG 벙커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여수·광양권역 내 LNG 벙커링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벙커링 선박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친환경 LNG추진 선박의 연료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벙커링이란, 자동차의 주유와 같은 개념으로 선박이 항해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받는 과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LNG 산업 협력 강화를 주도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오는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을 직접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태지역 21개국의 주요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한국카본은 LNG 운반선 화물창에 사용되는 단열·보냉재 및 탄소복합소재를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트리플렉스, 강화 폴리우레탄 폼, 글래스 패브릭, 세컨더리 배리어 등으로 이들 소재는 극저온 환경에서 LNG 기화율을 최소화하고 단열 성능을 극
'조선산업 국산화'와 '한미 조선산업 동맹'을 외치고 있는 대한민국이 정작 LNG 운반선의 핵심 기술이 없어 기술료로 외화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NG 운반선의 화물창은 핵심 기술로 국내 조선사는 선박 한 척당 약 100억 원의 기술료를 프랑스 GTT사에 지불해 왔다.그동안 국내 조선사들이 GTT에 지급한 기술료만 약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이미 GTT에 기술료를 내지 않고 독자 기술로 LNG 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HMM이 3조500억원 규모의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다고 16일 공시했다.이번 발주는 2018년 ‘빅 오더’ 이후 7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건조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맡았으며, 12척 모두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이다.국제해사기구와 유럽연합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LNG 연료는 즉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로 꼽히고 있다.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LNG 연료는 기존 연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액화천연가스 산업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세션을 경주에서 연다.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을 31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기업 CEO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약 천여 명이 참석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션에서는 AI 시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해상풍력과 LNG 등 주요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항 청송대에서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공동개발, 해상풍력용 강재공급, LNG 조달 및 공급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에너지 사업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번 감사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산업통상부의 에너지 기능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된 이후 처음 열린 현장 감사로, 한전과 한수원은 오는 23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별도 국감을 받을 예정이다.이날 국감에서는 ▲동해 심해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체코 원전 수출 협약 ▲LNG 인프라 투자 등이 핵심 쟁점으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Generic placeholder image
1억 수수 의혹에... 강호동 농협 회장 "경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물산업협의회, 이달 31일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영업 부실 직격탄… 신보 대신 갚은 돈 5천억, 회수율 8%”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최후 안전망이지만, 최근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에서 대위변제액이 급증하고 회수율은 급락하는 등 건전성 위기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이 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의 대위변제액이 2025년 8월까지 5,492억 원에 달했으며, 회수비율은 같은 기간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소매업 대위변제액은 2020년 4,135억 원에서 2024년 7,531억 원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통의 현재성’을 실험하는 장
서울남산국악당이 동시대 전통예술의 실험적 무대를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 ‘남산컨템포러리 - 전통, 길을 묻다’를 5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이 시리즈는 ‘남산에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창작을 선보여 왔다. 전통음악과 무용, 미디어아트, 연
Generic placeholder image
책과 운동, 휴식이 어우러진 재충전의 시간
금천문화재단 산하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오는 11월 6일 현대아울렛 가산점 앞 광장에서 ‘제3회 찾아가는 북 퍼포먼스: 워커스 기프트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북 퍼포먼스’는 도서관도 알리고, 공간에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온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교육청, ‘제62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62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가 지난 24일 에어로빅․힙합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14일까지 약 5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체육 영재 조기 발굴과 엘리트․생활체육 활성화, 학생들의 애향심과 애교심 함양을 목표로 운영된다.도내 420교를 대표하는 초․중․고 학생 선수 3,483명과 임원 506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태권도․합기도․축구․야구소프트볼 등 2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특히, 28일부터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사흘간 열리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우리금융 분기 순익 1조대 돌파 … 동양·ABL 인수 효과 기시화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 7964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보험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이에 우리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순영업수익 성장과 보험사 인수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산재조정과 조달 비용 효율화, 은행 순이자마진이 전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북자치도, 가을철 산불방지 현장 점검 실시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계류장과 남원시 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산불예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도 차원의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노홍석 행정부지사는 현장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상황,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근무체계, 무인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