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된 일자리에서 물러나는 시점과 실제로 일을 멈추고 싶은 시점 사이에는 긴 공백이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는 1,701만 7천명으로 15세 이상 인구의 37.0%를 차지했다. 취업자는 1,012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 5천명 늘었지만 고용률은 59.5%로 변하지 않았다. 취업자 수 증가만으로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더 주목할 수치는 일자리 이탈 시점이다. 취업 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