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중학생에게 간식을 사주고 친구 집으로 유인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간음 목적 유인 혐의로 체포한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 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중학생 B군에게
대통령실이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재판중지법'에 대해 “불필요한 법안”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헌법 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은 중지된다는 게 다수 헌법학자의 견해이고 헌법재판소도 같은 취지로 해석한 바 있다. 헌법상 당연히 재판이 중단되는 것이니 입법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실장은 “만약 법원이 헌법을 위반해 재판을 재개할 경우 그때 가서 위헌 심판을 제기하고 이와 더불어 입법해도 늦지 않을 것”
충북 옥천군이 17일 항의 집회까지 열며 사업장 진·출입로 허가를 요청하는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와의 갈등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대안을 제시했다.협회는 지난해 부터 옛 경부고속도로인 군북면 증약리 한 군도로부터 협회가 운영하는 사업장까지 연결되는 진입로 허가를 요청했다. 진입로가 없으면 300m 정도을 더 가서 우회해야 한다는 것.하지만 군은 “옥천과 대전시를 잇는 대덕터널에 인접한 구간이라 터널 300m 이내에선 연결을 금지하는 ‘도로와 다른 시설의 연결에 관한 규칙’ 에 따라 진입로 설치가
고대 그리스에 살던 제논이라는 상인은 큰 배 한척을 운영했다. 한번은 큰 돈을 벌기 위해 값진 물건으로 배를 채우고 항해를 시작했다. 그런데 도중에 큰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되고 겨우 목숨만 건져 아테네로 도착했다.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 그는 살길이 막막했다. 당시 델포이의 신전에서 점치는 일은 흔했다. 제논도 신전으로 가서 ‘저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델포이의 무녀는 신탁을 내렸다. ‘죽은 이에게 가라’ 제논은 신탁의 의미를 죽은 철학자의 책을 읽으라는 뜻으로 알고 그때부터 철학에 전념해 배움을 얻은
“음악을 하고 싶으면 나중에 대학 가서 해. 지금은 공부해”음악에 대한 배움을 하고 싶은 학생과 예술계열로의 진로진입을 반대하는 부모의 흔한 풍경이다.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문장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음악을 배우고 싶으면 공부를 포기해야 하고, 공부를 포기하면 음악의 길로 아예 가야 한다는 흑백의 상황. 슬프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너무도 사실이긴 하다. 음악을 조금 ‘더 깊게 배우는’ 자유는 예술고가 아닌 다른 학교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말은 안타깝게도 어느 정도 사실이다.필자가 영국 입시제도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바로 이
충북 제천시 남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5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타르트 만 들기’ 요리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제철 과일 및 유아들이 좋아하는 과자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며 오감을 자극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유아들은 샤인머스켓, 귤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의 과일 및 과자를 활용해 생크림 위에 직접 자른 과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 나만의 타르트를 완성했다.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내가 좋아하는 과일과 과자로 타르트를 꾸미는게 재미있었어요”, “집에 가서 엄
- 유안 유필 부자는 조선인을 위로하기 위해 귀코무덤을 조성하고 제사를 지냈다.- 일본 전 수상 하도야마 유키오도 사죄하고, 필자와 추모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임진·정유전쟁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왜장들에께 명령하기를 조선인의 귀·코를 잘라 오라고 했다. 7년간 잘라간 귀코가 20만명이 넘는다. 일본에는 당시 잘라간 귀코무덤이 지난해 10월까지 발견된 것만해도 6곳이나 된다.필자는 1975년 일본 유학을 가서 억울한 한민족의 혼과 얼을 찾기로 하고, 일본 역사를 공부하면서 일본열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중에 한국역사에는 찾아 볼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도민들과 첫 만남을 갖고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의 시작을 알리는 도민 축제의 장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의 첫 만남이자 첫 대화’를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전통적인 행사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도서관 투어·도민토크·공연·참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참신한 ‘참여형 축제식 오프닝’으로 진행됐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지사로서 건설공사장이나 큰 건물 준공할 때 가서 축사도 많이 해보고 하지만 오늘이 가장 벅찬 기분이다”라며 “도서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시 주석의 국빈 방한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중국 외교부는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경주에 가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32차 비공식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에 대한 국빈 방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중국과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은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대한
푼지나무 노박덩굴속 식물들은 꽃이 화려하지 않아 사람들이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는데 꽃이 피는 시기에도 가까이 가서 보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은 나무다.나태주 시인은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했는데 이 꽃에 잘 어울리는 시라는 생각이 든다.노박덩굴속 식물들은 화려하진 않은 꽃에 비해서 열매는 보석처럼 달려 누가 봐도 혹하게 하는 특별한 멋을 지닌 나무다. 노박덩굴속 식물 중에 노박덩굴과 푼지나무는 꽃과 열매는 비슷하지만 자라는 모습은 아주 딴판이다.노박덩굴은 들판이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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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서관,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 구축 첫발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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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싸게 판다’…피해자 유인해 돈 가로챈 30대 외국인 경찰에 붙잡혀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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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년 연속 신속집행 ‘우수기관’선정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24년 신속집행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재정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전략을 운용해 왔다.  그 결과, 1분기 집행 목표액 2,285억 원 대비 3,035억 원을 집행, 집행률 133%를 달성했다.  신속한 예산 집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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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버그바운티 대회 ‘핵더챌린지’ 마무리...의료 분야까지 확장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2025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을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한 화이트해커에게 금전적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고포상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8년째 개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기존 ‘화이트햇 투게더’ 대신 ‘핵더챌린지’로 명칭을 변경해 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사회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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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YS의 대도무문의 신념은 우리의 이정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올바른 길을 걸어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김영삼 대통령님의 '대도무문'의 신념은 우리의 이정표"라고 말했다."대통령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바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내셨다. 엄혹한 군사정권을 끝내고 위대한 문민 시대를 활짝 여셨다.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를 도입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개척하셨다.일제 잔재 청산, 5.18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4·19 혁명 기념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신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신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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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까지 붕괴한 코스피...애널 "나스닥 선물 시세 변화까지 살펴야" 조언
간밤 미국 증권시장의 부진 마감 소식이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나비효과를 크게 빚어내고 있다. 21일 우리 증시는 3900선 붕괴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인공지능 거품론이 불거진 것은 물론, 일부 연방준비제도 인사가 매파 발언을 이어가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의 불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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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조달청, 감귤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제주지방조달청은 21일 서귀포시 상예동의 감귤 농가를 찾아 감귤 수확 및 운반 작업 등을 지원하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감귤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에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방혜성 제주지방조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한 작은 정성이 수확기에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