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시안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도민참여단이 18일 원탁토론을 최종 마무리하고 참여단이 마련한 헌장안을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 도민 100여명으로 꾸려진 도민참여단은 10개의 분과로 나눠 18일 4차 원탁톤론까지 총 4차례의 토론을 거쳐 최종안 작성을 마무리했다.헌장안은 전문과 본문으로 구성됐다. 전문에는 4·3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
오월이다. 싱그럽다.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무 살 청신한 얼굴이다.’라던, 피천득 님의 〈오월〉 그대로다. 오월의 찬란함은 온갖 새뜻한 말을 모아도 모자란다.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것을, 애쓸 게 무언가. 연푸름 향내를 누리며 담백하고 충만한 생명의 너울에 맡겨두면 될 일이다.오월은 어울림으로 더 아름답다. 하양, 분홍, 빨강, 노랑 꽃들이 연초록 사이를 수놓아 화사한 그림을 완성한다. 나무는 가지를 들어 꽃이 피어날 자리를 내어주고, 숲에 깃든 새들은 저마다 지저귀며 생기를 불어넣는다. 산은 나무와 꽃을 품고, 숲은
600년 정의현 도읍지 역사가 깃든 국가 지정 민속마을 제주 성읍마을에 정의현감 부임 행차 재현이 이뤄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9월까지 매달 세번째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성읍마을 일원에서 ‘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재현 및 전통민요 공연 행사’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정의현감 행차는 과거 정의현감의 부임 행차를 재현한 것으로 제주 성읍마을이 조선 600년 정의현 소재지로서의 역사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현해 관광객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된다.30여명의 취타대가
강릉문화원이 '2024 강릉문화유산야행'에 참가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체험기회를 제공할 푸드트럭을 공개모집한다.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와 강릉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8개의 밤’을 주제로 드론 라이트 쇼,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 한복패션쇼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깃든 강릉의 밤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문화유산야행은 국가유산청이 공모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하나로, 문화유산 집적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
겹겹이 쌓인 제주의 세월과 아름다움이 깃든 작품이 서울에 선보이기 시작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인사동 소재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제주 출신 홍진숙 작가의 개인전 ‘겹겹의 시간, 섬’을 열고 있다.직접 탐구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아내온 홍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와 판화 작품 약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관객들은 작가의 제주의 곶자왈, 용천수, 탐라순력 시리즈를 통해 서울에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작가는 빠르게 변
▲마음이 풍요롭던 의귀마을 원풍경이 깃든 의귀천의귀마을 이름이 붙은 ‘의귀천’은, 수망리에서 발원하여 박씨·이씨·현씨네가 마시는 물이라는 데서 유래한 ‘박대기소·이대기소·선대기소’와 ‘돈물·개턴물·창새미소’를 지나 태흥리 바다로 흐른다. 아지랑이가 피어난 물, 놋사발 뚜껑이 떠나는 물, 개가 죽어서 뜬 물이라는 설이 있는 ‘개턴물’에서 바다가 없는 산간마을의 아이들은 고무대야를 띄우고 물속에서 발길질하며 헤엄치는 것을 배웠다. 이곳은 곧 산간마을 아이들에겐 수영장이었다. 의귀천의 명소였던 돈물과 개턴물은 현재 하천정비 사업으로 바닥
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는 지난달 25일 목요일에 중앙로 하나은행 3층 문화공간마당에서 제190회 정기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회원들은 제주의 아픔이 깃든 사월에 4ㆍ3으로 위로받고 공감받는 시간을 시를 통해 관객과 함께 느껴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정삼권 회장은 “평소 하던 문예회관 소극장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하니 새로운 분들도 오시고, 분위기가 달라져서 감회가 새롭다. 오늘 회원이 아닌 분의 낭송도 있어서 기대도 되고,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위로와 공감의 좋은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인천 5·3민주항쟁의 기억을 되짚기 위한 행사가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인천 5.3민주항쟁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우선 부평역 환승 통로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다시 부르마, 민주주의여'라는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천 5·3민주항쟁 관련된 문제를 맞히는 퀴즈 풀이도 운영 중이다.특히 다음 달 3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인천 5.3민주항쟁 정신이 깃든 주안역 남광장에서 주안 쉼터 공원까지 걷는
숲과 꽃을 담은 화폭이 깃든 미술시장이 열리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2회 제미인 정기전 ‘연대와 소통으로 미술시장을 열다’를 열고 있다. 정기 회원전을 기획한 제미인은 지난해 7월 창립한 단체로 작가마다 서양화, 한국화, 민화 등 다른 물성의 재료와 소재로 다양한 회화작품을 추구하고 있으며 국내ㆍ외 교류전을 비롯해 개인전, 회원전, 초청전, 공모전 등에 참여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박물관 전시 작품으로는 ‘바다소녀’, ‘월매도’(김정운
오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깃든 아산 게바위와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비석이 세워졌다.게바위는 `게 모양을 한 바위라는 뜻으로 `해암'으로 불린다. 1597년 4월13일 백의종군길에 충무공이 어머니 초계 변씨의 싸늘한 주검을 마주한 곳이 바로 게바위이다.25일 아산시는 인주면 해암리의 게바위 주변에 글귀를 새긴 비석 2기를 세웠다고 밝혔다.비석은 게바위 인근 산에서 캐낸 돌을 사용했고 이순신 장군의 친필 글씨를 담았다.비석에 새긴 글자는 장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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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노원 청년미술계 교류 활성화ㆍ야외서 즐기는 버스킹”
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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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를...
5월 15일 오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로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다.이날 전국각지에서 행해진 봉축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며 부처님의 자비를 빌었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 '폭포사'에서는 수많은 불자들과 국민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영을 되새기며 절에서 주는 맜있는 절밥을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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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하나투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맞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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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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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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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무학, 장수사진 및 이·미용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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