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정치권이 민생보다 표심 확보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경남을 연결하는 동부권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들었다.그러나 이미 전남 해남에는 2028년까지 2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구축되고 있다. 이 시설은 이재명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상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SK텔레콤-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부지로도 검토되는 등 전남 서남권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동부권 AI 산업단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신임 당협위원장에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 안착을 계기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6월 지방선거 대여 전략 등 지역 야권의 역학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그 때문에 지선을 불과 6개월 앞둔 현실에서 시당위원장인 박성민 의원을 필두로 최다선 김기현 전 대표, ‘친한동훈파’ 서범수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태규 남구갑 위원장·박대동 북구 위원장 등의 역할론을 두고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청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PK 정치권 일각에선 대전·충남 통합 물꼬의 연장선에서 PK 통합 여부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 대통령은 “지방
기본소득당이 18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통일교발 정교유착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특혜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이날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여야 주요 인사들이 입건됐음에도 거대 양당은 수사기관 공방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진상을 설명하고 책임 있는 조치부터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찰 수사에 따르면, 통일교의 2019년 국회의원 후원 명단에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나경원 의원 등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두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은 이를 '통일교–민주당 게이트'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이 추천하는 독립적인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압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요구는 판을 키우기 위한 정치공세"라며 맞섰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전·현직 정치인을 대상으로 확산 중인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민중기 특검을 수사할 특검을 각각 별도로 도입해야 한다며 ‘쌍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송 원내대표는 “권력 앞에 멈
AI 인류혁명 시대, AI윤리와 인간다움을 UCC로 전하다.AI 시대 핵심 가치인 ‘AI 윤리’와 ‘정직한 인성’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 참여형 콘텐츠 공모전인 ‘제17회 AI윤리·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3일 오후 3시, 정화예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교육계·정치권·문화콘텐츠계 주요 인사 등 내외귀빈 30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 인성 가치 확산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종배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 최종 선임을 앞두고, 후보자에 대한 법적 리스크 검증과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현재 최종 후보군으로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로 압축된 상황이다.KT 새노조는 성명을 통해 반복적인 CEO 사법 리스크 차단을 위해서는 후보자가 보유한 법적 리스크에 대해 최소한의 검증이 필요하며, 검증 결과를 이사회 책임 하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T의 정치권 낙하산 문제와 내부 권력 유착 비리는 오래된 구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현직 장관이 임기 중 자진 사퇴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사직서는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 장관은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한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대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도리”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그는 “전혀 사실이 아닌 황당한 주장”이라고 의혹을 전면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천막 농성이 1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동구지역 정치권이 정당을 초월한 공동 해결에 나서자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과 정의당 울산시당은 26일 공동 제안문을 내고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는 더 이상 개별 노사 갈등이 아닌 동구 전체의 해결 과제”라며 지역 정치권의 단일 행동을 제안했다. 울산과학대 앞 천막 농성은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제안문에서 이들은 “울산과학대가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며 사태를 장기간 방치해 왔다”며 “이로 인해 청소노동자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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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3일 이른바 '통일교 특별검사법'을 공동 발의하며, 정치권과 통일교 간 불법 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섰다.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 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제출했다. 두 야당이 특검법을 함께 발의한 것은 22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법안은 수사 대상을 △통일교의 정치인 대상 불법 자금 제공 및 수수 의혹 △조직적 당원 가입과 당내 영향력 행사 시도 △한학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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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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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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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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