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화물차 등 운수업 현장에서 자격 미달 운전자가 여전히 운행을 이어가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법으로 운수종사자의 자격 요건이 엄격히 정해져 있음에도 매년 다수의 부적격 운전자가 적발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은 13일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은 부적격자에게 버스나 택시, 화물차 운행을 맡기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운전적성정밀검사가 단순한 형식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직원 개인이 부담해야 할 기숙사 공과금 약 1억 원을 국민 혈세로 대납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충북 진천 등 원격지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주거 생활 편의와 근무 능률 향상을 위해 직원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직원 주택을 제공하는 경우 기재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에 따라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 등 공과금은 입주한 직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그런데 공단은 국민 혈세로 인심 쓰듯 직원들의 공과금 1억 원을 대신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후 정부 전산망 복구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정 핵심인 1등급 시스템 36개 가운데 21개가 정상화됐고, 정부는 잔여 계통의 재가동 일정과 절차를 공개했다. 우체국의 신선식품 접수 등 일부 대민 서비스도 재개됐으나, 전산망 먹통 사태는 닷새째 이어지며 국민 불편이 현재 진행형이다.복구의 무게중심은 비피해 구간부터의 순차 가동에 맞춰져 있다. 인증·민원·우편·금융 등 생활 밀접 기능은 점검을 거쳐 단계적으로 열리고 있고, 네트워크 병목 구간과 보안 장비 안정화가 병행되고 있
김병우 신임 대구경찰청장이 29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청사에서 제38대 대구경찰청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 곧 경찰의 영혼”이라며 “보이스피싱, 마약, 아동 범죄, 관계성 범죄 등 국민 불안을 키우는 범죄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경찰이 돼야 한다”며 “감정과 힘의 절제를 통해 경찰의 공정성과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경찰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회 청문회 불출석 통보와 관련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민주당은 이번 청문회를 사법부 신뢰 회복의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며, 조 대법원장이 국민 앞에 직접 설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법원장이 지난 26일 청문회 불출석을 국회에 통보했다”고 전하며 “사법개혁의 방아쇠를 당긴 주체가 조 대법원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전 최고위원은 “국민적 의혹을 불러일으킨 사안에 대해 조 대법원장은 소상히 해명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28일 지시했다.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 시스템 이용이 원활치 않아 국민들이 겪는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체 수단을 조속히 마련하고,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투명하게 소통하라”고 강조했다. 리튬배터리 발화…전산 시스템 647개 중단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경,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분원 5층 전산실에
국회가 26일 '돗자리 영화제'를 처음 개최했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캠핑+영화 복합 문화행사로 국회 공간 개방의 일환이다. 국회가 9월 26일 금요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국민을 위한 첫 번째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 대표 공간인 잔디광장을 국민에게 개방하고, 영화와 캠핑을 결합한 열린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영화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됐으며, ‘독립군’과 ‘파일럿’ 두 편의 영화가 특설 스크린을 통해 연속 상영됐다. 캠핑을 사전에 예약한 시민들뿐 아니라 일반
건강보험 장기 체납 사망자 5명 가운데 1명은 병원 진료 이용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료를 못 내고 숨진 국민 중 병원을 이용하지 못한 사람이 최근 3년간 9600명을 넘는 걸로 파악됐다.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장기체납자 사망 전 1년간 진료비 청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명 중 1명은 진료 이용 실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최근 3년간 건강보
10월 2일부터 티맵·네이버 지도·카카오맵 등길찾기 앱으로 바로 검색 가능… 국민 편의 지원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2000여 곳의 공공주차장을 개방, 국민 편의 지원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공공기관·행정기관·학교 등이 운영하는 약 1만2,000여 개소의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무료 개방 정보는 10월 2일부터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아이나비 에어,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 주요 길찾기 5개 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추석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와 관련해 모든 부처에 보안·국민 안전·위해 방지 시스템 점검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처 업무 및 산하기관 업무에 있어 보안·국민 안전·위해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최대한 신속히 점검해 다음 주 국무회의 전까지 최대한 빨리 보고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안·안전 관련 매뉴얼이 갖춰져 있는지, 그 매뉴얼대로 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들여다봐야 한다”며 “문제점이 없으면 없다고 보고하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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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테일러메이드라는 '꽃놀이패'를 든 F&F"
3분기부터 F&F의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는 증권 보고서가 나왔다. 정체기를 겪어온 패션계에 분위기 전환 촉매가 돼 줄지 주목된다.18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스포츠웨어 기업 F&F는 근래 본격 모멘텀을 맞이했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유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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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ESG 혁신 기술 기업 '서한이노텍', 제8회 학장동 고향의 강 문화축제 참가
ESG 혁신기술 '사이러스바이크'로 인정받는 서한이노텍이 부산 사상구 '학장동 고향의 강 문화축제에 사상구민들이 사이러스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로 참가했다.사이러스바이크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며 탄소저감포인트로 보상을 받는 신개념 실내운동기구이다.보상받은 포인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ESG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평소 ESG에 관심이 높은 김정옥 사상구의원이 체험부스를 방문해서 '사이러스 바이크'를 직접 체험하고 사상구민들의 ESG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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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제23회 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에 열린다.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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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폭로 전처 "전남편 폭력·가족 사진 유포"… 3400만원 양육비 갈등, 진실 공방으로
혼외자 아이를 낳고 사라졌던 전처가 의뢰인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며, '미스터리 전처 찾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2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10년간 키운 둘째 아이가 친자가 아니었다"는 의뢰의 믿기 힘든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뢰인은 "이혼 후 6년간 전처로부터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무려 3400만 원이 밀려 있다"고 호소했다. 의뢰인의 주장에 따르면 전처는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며,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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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고 300여명 ‘꿈길걷기 순례’.. "스스로 한계 넘는 자신감 얻어"
6일전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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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수 의혹에... 강호동 농협 회장 "경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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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코인 '시바이누' 부활 신호탄…670% 폭등 시나리오
시바이누가 장기 회보를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3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MMB 트레이더는 최근 논평에서 시바이누 보유자들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을 권장하며, 장기적인 횡보 후 폭발적 상승 단계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밈코인인 시바이누는 올해 들어 52%, 지난 30일간 18% 하락하면서 수백만 보유자들에게 위험한 투자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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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AI로 공정성장 선도’…미래성장혁신 추진단 출범
관세청은 10월 24일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인공지능 대전환 흐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성장혁신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발대식을 개최했다.혁신추진단은 관세청의 새 비전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 아래, 국정철학·국정과제의 실천 방법을 포함한 향후 5년간의 중장기 혁신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관세청은 “최근 미·중 통상갈등,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관세청의 역할이 단순 세입 기능을 넘어 관세국경 안전관리와 무역안보 확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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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주문인데 해외 증권사와 무슨 차이?” 한국투자공사, 국내증권사 통한 직접투자 주문 절반으로 줄여
한국투자공사가 지난 2020년 해외주식 직접투자 주문의 일정 부분을 국내 증권사에 배정하는 이른바 ‘쿼터제’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늘어왔던 KIC의 국내 증권사 주문 비중이 최근 2년 사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한국투자공사의 설립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이 KI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IC의 국내 증권사를 통한 직접투자 주문액은 ‘쿼터제’ 도입으로 2020년 24억 달러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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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달러 몰린 튀르키예 암호화폐 시장…실상은 투기?
튀르키예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암호화폐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실질적 채택보다는 투기가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튀르키예의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조명했다.크립토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연간 200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를 기록하며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를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암호화폐 시장은 UAE와 달리 실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