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갯바위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ㄱ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53분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조천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1m 아래 갯바위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ㄱ씨는 119가 출동하기 전 자력으로 탈출해 119에 신고했다.운전자 ㄱ씨의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문을 개방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개막식에서 “해상풍력 공급망은 단순한 전력원이 아닌, 국가 산업 전략의 중추”라며 “지금은 산업의 위기이자 전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 핵심 부품 수급 차질, 숙련 인력 부족, 수익성 악화라는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급망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사고와 민관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그는 해상풍력 산업의 특성에 대해 “터빈부터 블레이드,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대로 이뤄질 지 주목된다.1일 관련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합동조사단은 본래 지난달 30일 SKT 해킹 사고 대응 국회 태스크포스에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됐다. 이번주 내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4일 보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사단 조사 결과를 같은날 30일 국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교육감실에서 홍천강 물놀이 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학생 2명을 구조한 육군 11기동사단 진강섭 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6월 16일, 홍천강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하여, 학생 생명을 구한 진 상사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사고는 물놀이 중이던 중학생 4명이 급류에 휘말리면서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1명은 안타깝게도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인근에서 상황을 목격한 진 상사가 신속히 강물에 뛰어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된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아직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보고를 아직 받지는 못했는데 이달 30일까지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주말 사실 관계 정리는 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27일 마지막 서버 포렌식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단 과기정통부는 SKT 가입자 위약금 처리 문제는 추가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6월 2일 발생한 故김충현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서부발전 측은 깊은 애도와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사과문“故김충현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동료, 국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한국서부발전 전 임직원은 지난 6월 2일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故김충현님께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불법 공매도에 대해 "최고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계약 해지 과정에서 회사 귀책 사유로 인해 피해자들이 손해를 봐선 안 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사회적으로 공표돼야 한다"며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법 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채상병 사망 사건의 특검에 당론으로 반대했던 점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그는 "진상규명을 약속했던 저조차도 당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입장 발표를 통해 "순직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유가족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채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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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여성합창단이 지난 4일 북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합창단은 ‘사월의 노래’를 시작으로 추억의 가곡과 대중가요 등 9곡을 선보였다. 오카리나 박행숙, 소프라노 배미선 씨도 함께 해 음악회를 더 풍성하게 했다.북구여성합창단은 2003년 창단해 꾸준한 정기연주회와 재능기부를 통해 실력을 쌓아 왔으며, 지난달 열린 남도합창경연페스티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과 지휘자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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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 7,914억원의 2차 추경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국회는 4일 제4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안보다 1조2,463억 원 증액된 총 31조7,914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이날 추경안은 소비·투자 촉진을 통한 경기진작과 민생안정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정부는 당초 30조5,451억 원을 편성해 제출했으며, 국회 심의 결과 2조3,271억 원을 증액하고 1조1,258억 원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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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의 힘...1년 거래량 1조5710억 달러·매출 3억1000만달러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가 지난 12개월 동안 누적 거래량 1조 5710억 달러, 누적 매출은 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하이퍼리퀴드는 이 플랫폼은 6월 들어서만 약 56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5월 영구선물 거래량은 2480억 달러, 6월에는 월말 기준 2080억 달러했다.이는 같은 기간 다른 온체인 파생거래 플랫폼 전체 거래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하이퍼리퀴드가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지난해말 실시한 대규모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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