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선 패배를 계기로 쇄신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방법론을 두고선 당내 계파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혁신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자신의 개혁안을 먼저 평가하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치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투톱’을 향해 엇갈린 지지 목소리가 나오는 모양새다.송 원내대표는 혁신위를 조속히 구성해 김 위원장이 제안한 개혁안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 개혁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후보 교체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 추진 등의 내용이 골자다.송 원내대
오광수 민정수석이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논란에 10일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보도에 따르면 오 수석의 배우자는 2000년대 중반 A씨에게 땅을 맡겼고 이후 2020년부터 A씨와 소송을 벌이면서 땅의 실소유주가 자신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동산실명법·공직자윤리법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달 31일 6·3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다.이는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사전투표 첫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선관위 수장까지 나서 재차 고개를 숙인 것이다.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조작 음모론’ 확산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노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동대문·성동구 선관위 합동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문
국민의힘은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투표 관리 부실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하고, 본투표와 개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대선 '소쿠리 투표'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를 벗어난 유권자들까지 등장했다"며 "선관위의 기본도 안 된 관리 수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작은 빈틈이 모든 불신과 음모론의 씨앗이 되는 법"이라며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를 벗어나는 사태는 '작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처리장 탈취설비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의 인체 유해성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탈취약품으로 인한 인체 유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하수처리장 탈취기 약품 독성 논란에 대한 도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3월 대한산업보건협회에 의뢰해 도내 8개 하수처리장 탈취기 설비 배출가스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도내 8개 하수처리장 모두 측정값이 인체 노출기준에 현저히 못 미치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처리장 탈취설비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의 인체 유해성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탈취약품으로 인한 인체 유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하수처리장 탈취기 약품 독성 논란에 대한 도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상하수도본부는 지난 3월 대한산업보건협회에 의뢰해 도내 8개 하수처리장 탈취기 설비 배출가스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도내 8개 하수처리장 모두 측정값이 인체 노출기준에 현저히 못 미치는
3주전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병원인 ‘인천기독병원 역사’ 논란에 대해 “인천기독병원은 인천부인병원의 역사를 잇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천기독병원 원목실장이자 ‘로제타 홀 기념관’을 운영하는 강경신 관장은 최근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인천기독병원은 한국전쟁 중인 1952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1921년 ‘로제타 홀’이 세운 인천부인병원의 이름을 바꾸어 현재까지 운영되는 병원”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인천기독병원은 1992년 발간한 ‘인천기독병원 40년 약사’를 통해 “미국 감리교회 여선교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병원 건물을 인수하여 19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여성 관련 발언이 거센 정치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후보는 28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정치권의 비판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발언을 "여성혐오적 언어폭력"으로 규정하며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선이 혐오의 언어로 채워지고 있다. 분열의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보수 진영인 국민의힘도 이번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
충북 단양군이 제41회 단양소백산 철쭉제 기념 특별행사로 열린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수상자 선정 공정성과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4일 열린 제2회 단양사투리경연대회는 3도 접경지역인 단양의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사투리를 전승·보존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그러나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한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공정성 논란과 특혜 의혹에 휩싸이며 그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고 있다. 의혹의 쟁점은 대상을 받은 팀이 현직 면장이 주축이 돼 이끈 팀인 점과
호반그룹이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집중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 논란에 불을 지핀 가운데, '지분 경쟁 가능성은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주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이 18.46%까지 확대되면서 지분 경쟁을 기대하는 수급이 반영되며 주가가 급등락했다"며 "현재 보유 중인 지분 구도 상 경쟁 가능성은 과장됐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조원태 회장 및 특수 관계자 지분과 우호 세력으로 알려진 델타항공(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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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세계 교역질서 변화' 주제로 포럼 개최
중부뉴스통신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1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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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접투자 전쟁…스트래티지 vs 블랙록, 최적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을 원할 때, 흔히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에 눈을 돌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주식이나 펀드로, 전통적인 금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다. 전자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고, 후자는 규제된 ETF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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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체 제작 의류수거함 이용료 세입 처리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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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 4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청년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타 지역 청년 유입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합천군은 사업계획서 심사와 현장점검, 사업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등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도내 최대금액인 42억원의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합천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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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만 나오면 '사회적 대화'…"김민석, 18년 요구 외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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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외교의 첫 단추를 끼웠다.이 대통령은 17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30분 동안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내걸고 나선 국제 정상외교 데뷔 무대에서 취임 14일 만에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 정상과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양 정상은 회담에서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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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년 하반기 승진 인사 발표
1시간전
김해시는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심사 결과를 18일 밝혔다. 5급→ 4급 2명·6급→5급 10명·7급→6급 35명·8급→7급 80명·9급→8급 87명 총 2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