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매우 우려스럽다. 총재가 모든 권한을 틀어쥐고 당을 통제했던 ‘3김 시절’로 회귀하는 모습이 나타나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마저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설이 파다하자 당내 ‘비토론’이 거세지면서 원대 선출을 연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장은 12일 지명직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지명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여권 내 친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비대위원 및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 의결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가 13일 이들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하고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 선임안이 주초 의원총회에서 추인되면 ‘황우여 비대위’가 7인 체제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 유 의원과 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과 중진의원들에 대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명예로운 정치적 죽음을 선택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총선 참패 후 국민의힘을 보자니 기가 막히고 화가 난다”며 “희망과 기대를 찾아볼 수 없는 죽어가는 정당 같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설 또는 추대설에 대해서는 “총선 내내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으로, 총선 직전엔 당사무총장으로 활동한 의원의 원내대표설이 흘러나오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픔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됐다.법무부는 13일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하는 등 검찰 내 '친윤·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특히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시절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수
국민의힘 등 여권 안팎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우회로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8일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내가 이번에 원내대표 도전을 안 하겠다는 결심을 가진 근저에는,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우리가 진 선거 결과에 느낀 책임감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직 선거에 나오는 것을 누가 나와라, 나가지 말라 말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3자 구도로 확정된 가운데 9일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8일 정견발표와 영남·초선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3인 후보가 모두 정책통에 친윤 성향의 공통점을 보이는 가운데 전략적으로 수도권을 선택할지 당선인이 가장 많은 영남이 결집할지, 최다선을 선택할지가 정견발표에서 일단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고 3선이 된 추경호 의원은 당선인 108명 중 영남 지역구만 59명이고 비례대표까지
여소야대 정국을 타개할 집권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국민의힘은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이종배, 송석준, 추경호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출마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친윤 이철규 의원은 총선 참패 책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입후보하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닷새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9일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후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세 번째 출사표다.대구·경북출신 친윤계인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추 의원은 "저는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여야가 총선 이후에도 사사 건건 공방을 벌이며 정쟁을 일삼고 있다.민주당은 25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을 섬길지 도로 친윤당이 될지 선택하라"고 공세를 펼쳤다.이에 국민의힘은 최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의 오락가락 행보를 거론하며 "아무리 애써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받아쳤다.최민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로 친윤 중에서도 '찐윤'인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아
여야가 5월30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각 원내사령탑 경선에 시동을 걸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다음 달 초로 확정되면서 주자들의 발걸음에도 슬슬 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첫 원내사령탑으로서 거야를 상대하며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요구되는 자리다. 최대 관심은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출마 여부다. 경찰 출신인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사무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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