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소재 국립청소년해양센터가 지난 9∼10일 양일간 바다식목일을 맞아 영덕고등학교, 포항 월포초등학교, 신도고등학교 청소년 3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바다식목일 기념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바다식목일은 해양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에 범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기념일로 해양센터는 청소년들의 바다사랑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바다식목일 기념 체험 행사를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청소년들은 해양생태계의 상호작용을 탐색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및 상호작용을 알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감사하5!, 응원하5!’를 개최한다고 전했다.올해로 2회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특강, 체험행사, 공연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세계 이색 문화를 체험해 보는 ‘Go! Go! 이탈리아’ ▲어릴 적 부모님의 놀이를 함께하는 ‘레트로 골목놀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숲 속 동화 놀이 및 캠프파이어’ ▲토퍼 꾸미기 및 글라이더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도립제주교향악단 제171회 정기연주회 ‘ECO-CLASSIC’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새싹처럼 싱그러운 5월을 맞아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물든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는 각종 동물들을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모두가 즐겨 듣고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관현악과 두 대의 피아노가 어우러져 연주되며, 제주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심희정, 강정은이 협연을 맡았다. 2부에서는 작곡가 특유의
충주시가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일부에 식재한 2만여 평의 청보리가 싱그러운 초록 물결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시는 지난해 청보리와 코스모스 물결로 물들였던 탄금공원 유휴부지를 올해 시민들이 더 많은 청보리 밭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확장해 조성했다.시에 따르면 청보리밭 사이에 조성된 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추억도 남길 수 있으며 해 질 녘 석양과 어우러질 때 장관을 이룬다.시 관계자는 “초록내음 가득한 청보리밭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완연한 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9일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과 목장 체험에 나서 가정의 달 나들이를 함께했다. 평택지제역 임직원으로 구성된 ‘징검다리 봉사단’과 지역포럼단은 이날 평택동방복지타운 야곱의집 아동들과 함께 안성 팜랜드를 찾아 생기 넘치는 봄의 기운을 만끽했다.봉사단과 아동들은 양과 토끼에게 먹이주기 체험, 목장 동물 관찰하기, 푸른 들판과 꽃밭 관람 등을 함께하며 아동들에게 동식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구명숙 SR
울산과학관은 이달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과학관 5층 갤럭시갤러리에서 이도경 초대작가전 ‘향기롭게’가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도경 작가의 대표작인 ‘향기롭게’ 시리즈를 비롯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작은 이파리를 모티브로, 계절에 따른 형형색색의 변화, 나뭇잎 맥의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나무 형상의 이미지들을 재조합해 평범하지만 차별화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이 작가는 작품을 제작할 때 불교 의식에 쓰는 향을 사용한다. 이 작가는 “향을 태워 작품을 그리
서울에서 불과 40분 거리, 가족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연의 풍요로움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5월의 포천을 소개해 본다.포천에는 약 50만년 전 용암이 흘러, 굳고 침식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한 한탄강이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현무암 협곡이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 지질학적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인증한 대자연의 보존가치가 있는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하다.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는 교과서에서만 봐왔던 암석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만져볼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 입체
하나은행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2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산림청·서울시립미술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규모 어린이 미술대회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줌과 동시에 미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이다.이번 대회는 ‘초록별, 초록탐정 : 자연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초록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초록탐정이 된 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출품하게 된다.오는 9월 6일까지 예선 접수를 진
마당 가득 들어찬 아침 햇살이 다습다. 재바른 꽃들이 피고 지더니, 작약 송죽엽 금잔화 버베나 가자니아 들이 다투듯 꽃을 피워 시선을 끈다. 매실나무는 포도알만큼 열매를 키웠고, 복숭아나무도 올망졸망 열매를 내밀고 있다. 제 삶에 충실한 자연의 자세를 겸손히 읽는다.11년째 접어든 애견이 관절염으로 절룩거린다. 대형견은 수명이 짧다고 하지만 벌써 병마에 시달리다니 마음이 아리다. 생명체가 맞닥뜨리는 생로병사의 길, 난들 비껴갈 수 있을까. 그저 오래 아프지 않기를 빌며 노력할 뿐이다.지난달에는 무릎과 어깨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들락거
4주전
4월의 이미지는 많이 변모한 것 같다. 여러 재난의 기억이 사회에 내재하고 있어서인지 숙연해지고 만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의 원인이 자연의 불확실성에 있다고는 하나, 잘 드러나지 않는 인간 행위라는 부분에 힘이 실리기도 한다. 전쟁 상황은 완전히 물러나야겠고 대화와 연대로 사회 분위기가 좀 더 피어났으면 좋겠다. 지난주엔 안타까운 두 분의 타계 소식이 하루 차이로 전해졌다. 두 분 모두 이 사회의 정의를 위해 삶을 바친 한국의 어른이셨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우리 사회의 지성인으로 살다 가셨음을 잊지 않기로 다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대응 돌입
경북도는 5월15일~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간다. 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일 동안 북부지역에 내린 비는 700mm 내외로서 이는 연평균 강수량의 58%나 되며, 이에 따라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주로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 매우 취약한 시간대로서, 관리 사각지대인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90% 이상 발생했다. 도는 작년과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도민 생명 보호 최우선
Generic placeholder image
[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Generic placeholder image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파주 RE100 조례, 전국으로 파급되기를
2시간전
파주시의회가 지난주 '파주시 RE100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RE100 조례 제정은 파주시가 처음이다. 파주시는 2024년을 '파주 RE100' 추진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 아래 역시 전국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설치하고 지난 2월 종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파주시에 박수를 보낸다.RE100은 전기소비주체가 소비전력 100%를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전 동서남북] 인문학의 위기? 인문학과의 위기? 기회로 만들어야
2시간전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인들은 해외로 나가 대규모 생산공장을 짓는다. 남의 땅에서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며 서로를 돕는다. 상대 국가의 경제도 키워주고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기염을 토한다. 이 덕분에 대한민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료도 우리 기업이 진출한 각국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기업인의 호감도는 하늘을 찌른다.잠시 눈을 돌려본다. 대학 학령인구의 감소와 특정 전공 편중도가 심해져 인기 없는 학과는 신입생 모집에 애로를 겪으며 급기야 학과가 폐지된다. 지난달 덕성여대가 불문과, 독문과 신입생 선발을 중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입법 보완 필요한 자치경찰위원회
2시간전
제2기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7일 출범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한진호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7명으로 꾸려진 2기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분야의 치안 업무를 관장한다. 2기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다.대한민국 경찰사에 큰 획을 그은 자치경찰제는 지난 2021년 7월 1일 전국 시·도에 자치경찰위원회가 동시 창설되면서 역사적 신호탄을 울렸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이 원활한 치안 관리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여야, 5·18 정신 헌법 수록엔 공감대... 방법엔 '동상이몽'
1시간전
44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개헌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참석한데다 여야 대표 등 정치권이 총출동했다.18일 여야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에는 공감했다. 다만 헌법 개정의 범위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개헌'에 관해서는 결국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라는 의미다.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5·18의 헌법 전문 수록을 포함해 이른바 '87년 헌법' 체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고치는 데 방점을 찍은 포괄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시, 아침을 읽다] 너에게 쓴다-천양희
2시간전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너에게 쓴 마음이벌써 길이 되었다.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이 진 자리에 잎이 피었다 너에게 쓰고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너에게 쓴 마음이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마침내는 내 생 풍화되었다. ▶'쓰다'라는 말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성을 함의한다. 생각해 보면 이것만큼 우리 삶을 포괄적으로 담아내는 말이 어디 있을까 싶다. 편지를, 마음을, 손을, 무덤을, 감투를, 시간을, 약을, 돈을, 힘을, 맛이 등 수많은 말에 그것을 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