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농협은행 직원이 침착한 대응으로 한 달 사이에 두 번 연이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냈다.화제의 주인공은 NH농협은행 남문지점에 근무하는 김경채 계장이다. 김계장은 지난 7월 카드배송을 빙자힌 악성앱 설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데 이어, 이번에는 대출을 빙자한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했다.19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50대 남성 I씨가 NH농협은행 남문지점 창구를 찾아 공인인증서 발급을 요청했다.김 계장은 고객이 그동안 전혀 사용하지 않던 개인 및 개인사업자 인증서를 동시에 발급 요청하는 이유를 물으며 금융
경기아트센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4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스토리쇼'를 소극장에서 선보인다.문학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스토리텔링형 토크 콘서트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토크로 풀어내며 음악과 연극, 영상 등의 융합을 통해 한반도 평화 기원에 대한 공감대를 풍성하게 전달한다.이번 공연 주인공은 소설 ‘범도’ 등으로 잘 알려진 방현석 작가이다. 방현석 작가는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 부총장과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아시아문화네트워크 이사장,
어두운 밤, 낯선 도시에 선 시각장애인 외국인 여행자. 그들의 손을 잡은 건 한 버스 기사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운행을 마친 뒤에도 자신의 차량으로 승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준 그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경주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승객을 끝까지 도운 그의 행동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사연의 주인공은 ㈜새천년미소 소속 51번 버스를 운전하는 김수찬 기사다. 김 씨는 지난 1일 밤, 경주 시내에서 KTX 경주역으로 가려던 외국인 남녀가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
충북 괴산소방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들이 구조자로부터 감사의 글을 받았다.4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감사 글을 받은 주인공은 괴산소방서 장연지역대와 괴산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이창민·오하진·김관회·손여진·김동주·박기룡·성종환 대원이다.글쓴이는 “지난달 27일 칠보산 하산 중 발목 골절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원분들이 오셨고 길이 험해 구조 헬기까지 띄우는 상황에서 저를 업어서 헬기 탑승하는 곳까지 이송해 주셨다. 더운 날씨에도 힘든 내색 없이 저를 안심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글쓴이는
한국마사회가 임직원 간 긍정 소통을 장려하는 사내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마사회는 지난 25일 과천 본사에서 사내 익명 게시판 ‘말랑톡톡’에 게시된 칭찬 글의 주인공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조직 내 혁신·소통·공정의 핵심가치를 강화하고, 사내 소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초청된 주인공은 서울주로환경부와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 소속 직원들이다. 해당 부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경마공원의 정원을 정성껏 가꾸
리플이 연간 수익률면에서 이더리움을 크게 앞서며 고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와 ETH는 지난 30일 동안 각각 52%, 4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형주 암호화폐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XRP는 지난해 7월 이후 552% 급등하며, 같은 기간 6.34%의 상승률에 그친 ETH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XRP는 올해 들어 49% 상승했다.XRP의 상승세는 고래들의 집중 매수에서 비롯됐다. 블록
혹자는 위 문헌상 허암이 글씨를 새겼다. 라고 하는 분명한 글이 없지 않으냐? 하겠지만, 그 당시 선비들이 명승지를 유람하거나 은거하게 되면 통상적으로 자기가 여기에 머물렀다는 흔적을 남기에 되는데 그것이 그 명소의 특성이나 자기의 생각 또는 철학을 담아 이름을 짓고 시문을 남겼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허암이 여기에 와서 백운대라고 명명하였고, 시문을 남겼다.라고 후학들이 자기 시에 언급하였고 백운대는 허암의 것으로 인식하였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통상적으로 옛사람들은 대 등을 명명할 때는 먼저 돈을 들이거나 지인의 협조
부동산 시장이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다. 수십 년간 '신뢰의 건설사'로 자리매김한 서희건설이 이번에는 경기 남부 핵심 입지 이천에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천 서희스타힐스 SKY'다.■ 규제 속 돋보이는 합리적 분양가최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조치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6억 원 이하의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이천 서희스타힐스 SKY는 이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 부담을 줄이면서도 높은 상품성을 유지했다. 특히 서희건설의 시공
울산의 자랑이자 인류의 보물인 반구대 암각화가 물속에 잠긴지 벌써 3주가 넘었다. 지난 7월19일 침수된 이후 단 한 번도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지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기에 정작 주인공은 수면 아래 갇혀버린 셈이다.이달 초 잠시 수위가 낮아져 일부 모습을 드러냈지만, 지난 주말 내린 비로 다시 감춰졌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사연댐 수위는 57m. 이 정도면 반구대 암각화는 수심 속에 완전히 잠긴 상태다. 사연댐 수위가 53m에 이르면 침수가 시
백두대간 중심에 자리 잡은 문경은 예로부터 교통과 군사적 요충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의 명산을 품고 있고 산자수명하여 조선의 선비들이 관직과 부와 명예를 탐하지 않고 무위자연의 삶을 살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심성을 수양하며 성리학을 구현했던 공간인 구곡원림 또한 13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이런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우리 문경 땅에는 곳곳에 선인들의 삶과 생활 속에서 남긴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그중에 아주 긴 역사를 품고 있는 옛길이나 전통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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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와 학파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플라톤의 스승이며 서구 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악을 행하는 것은 무지의 결과이므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참다운 삶이라 주장했다.■스토아*학파• 기원전 4세기 말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창시했으며, 개개인의 본성에 이성이 있고 그 이성이 합쳐지면 보편적 진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마의 만민법*과 근대의 자연법 사상, 스피노자와 칸트의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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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 9월 재개
경기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9월부터 재개한다.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한다.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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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보전 제주바당축제 ‘바다, 다시 태어나다’, 23일 개최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제주바당축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산읍 고성리 터진목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 주제는 '바다, 다시 태어나다'로,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축제는 △이벤트존 △영상·전시존 △체험존 △놀이존으로 나눠 진행된다.이벤트존에서는 온라인 서명운동 ‘해양생물을 지켜라’ 캠페인이 열린다. 영상·전시존에서는 ‘숨쉬는 바다, 살아있는 생명들’이 상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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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하키단,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우승
김해시청 하키단이 12일 김해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하키대회에 이어 연달아 정상에 올라 전통 하키 명문 위상을 과시했다.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은 국군체육부대를 4-1로 물리쳤다.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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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호수공원 현장 연속보도1] 송파구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세륜기 미설치와 폐기물 무단 방류 ... 환경오염 논란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 현장이 총체적 부실 관리와 무책임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며 심각한 환경오염 논란에 휩싸였다.'환경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공사 현장은 오염된 폐기물과 토사를 무방비로 하천에 쏟아내는 환경 무법지대로 전락했다.2차 공사 공사현장에 본지 취재팀이 직접 확인한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공사 차량 수천 대의 덤프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현장에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륜기와 흙먼지 확산을 막는 분진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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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이끄미’탄소중립 문화 확산
서귀포시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이끄미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남원읍 하례리에서 각 마트 이용객·관내 상업시설 대상으로 ‘개인손수건 이용하기’▲ 대정읍 마라리에서 마을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손수건 이용하기’를 예래동 색달마을에서는 색달 물놀이장 이용객 대상으로 ‘분리배출 실천하기’홍보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을 통해 마을주민을 포함해 상가 업주, 관광객 등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곧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임을 함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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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인턴 지원사업,‘일경험’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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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고용시장의 경향이 ▲경력직 채용 선호 ▲ 인턴을 위한 경력 필요 ▲실무 유경험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일경험’제공과 정규직 전환을 통한‘조기 취업’을 목표로 한다.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3개월간 인턴을 운영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한다. 인턴 기간에는 청년에게 월 200만 원의 인건비와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사업 수행은 대전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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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라초~오남로간 도시계획도로 올해 말 준공
제주시는 오라초~오남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12월 조기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오라초등학교부터 오남로를 연결하는 연장 670m, 폭 20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1999년 최초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되었으나 장기간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이에 제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3년 공사에 착수했으나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되던 상황에서 지난 6월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추진해 이달 최종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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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과학센터, 선수 맞춤형 지원으로 이용 증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체육 인재 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이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2023년 약 2,300명, 2024년 약 3,400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228명을 기록해 연말까지 4,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2018년 개소한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측정,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현장 밀착지원 등 선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컨디셔닝·회복실을 새로 설치해 선수들의 기량 증진과 부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부상 선수의 경기 복귀와 기량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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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달군 물살…‘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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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23일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태화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에이트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울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