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 ‘울산교’ 위에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울산 세계음식문화관’이 조성돼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인 세계음식문화관을 준공했으며, 이달 중 입점 사업자 모집을 거쳐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은 제조업과 조선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거주자가 빠르게 늘어나 전체 인구 100명 가운데 3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다문화 비중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시는 외국인 주민에게는 고향 음식을 통한 정서적 위
“가족을 생각하면 금연하는 게 맞죠. 올해는 꼭 성공할 겁니다.”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울산은 여전히 ‘흡연도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있는 금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직장인 곽모씨는 새해 들어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했다. 가족 중에서 유일한 흡연자인데다 동료들도 함께 금연을 선언하며 동기부여가 됐기 때문이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금연을 시작한 뒤 나타나는 금단 현상은 대체로 2주 안팎이 지나면
울산은 오래전부터 전기를 만드는 도시였다. 원자력과 가스, 연료전지, 석탄화력, 석유화학단지의 열병합까지 다양한 발전원이 집적돼 있다. 그런데 정작 울산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은 수도권과 다를 바 없다. 발전소는 지역에 있고, 송전선과 위험 부담도 지역이 감당하는데 요금은 전국이 똑같은 구조다.그 결과 지방은 송·배전 부담과 환경·안전 리스크를 떠안고, 수도권은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쓰는 구조가 고착됐다. 울산시가 2023년부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이유도 바로 이 불균형 때문이다.최근 새울원전 3호기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신예 영입과 임대 선수 복귀를 병행하며 2026시즌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31일 김현석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발표하며 2026시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신예 미드필더 조민서를 자유선발로 영입하고, 지난 시즌 타 구단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선수 5명을 복귀시키며 전력 운용 폭을 넓혔다. 조민서는 180㎝, 70㎏의 신체 조건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릉중앙고를 거쳐 단국대에서 활약했다. 성실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팀 전술의 핵심
바야흐로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시대가 됐다. AI는 일상을 넘어 산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수도인 울산은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으로 대표되는 제조업 밀집지로 수십 년간 쌓아온 제조업 기반 위에 제조AI가 더해져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한 최적지로 꼽힌다. SK그룹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와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등 관련 인프라도 착착 갖춰지고 있다. 일부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첫발을 뗀 울산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기백 넘치는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올 한 해, 시민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마다 힘찬 활력과 따뜻한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울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7조원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 센터 유치는 울산이 전통 제조 도시를 넘어,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계기였습니다.또한, 오랜 염원이었던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울산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 도시로 한 단계
프로축구 울산HD FC가 김현석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며 ‘김현석호’의 본격적인 출항 준비를 마쳤다.울산은 지난달 24일 구단 레전드 김현석 감독을 제14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한 데 이어, 명가 재건을 함께 이끌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국가대표 출신 곽태휘 코치다.곽태휘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11시즌 K리그 2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2012시즌에는 32경기 3골을 기록했고, 주장으로서 안정적인 수비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울산
2026년 병오년 새해, 울산은 새로운 산업지형을 앞에 두고 다시 출발선에 섰다. 산업수도로 축적해 온 경험 위에 인공지능, 에너지 전환, 배터리와 수소, 해양과 모빌리티가 겹쳐지며 울산의 미래는 이전보다 훨씬 입체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울산의 변화는 이미 산업현장에서 시작되고 있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이라는 기존 축에 데이터와 전력, 저장과 연료, 항만과 물류가 더해지며 산업지도는 다핵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연결이다. AI, 에너지, 모빌리티, 해양이 각각의 사업으로 흩어질 때가 아니라, 하나의 전략으로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울산은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진 뒤 점차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화재 위험은 당분간 높을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8℃, 낮 최고기온은 2℃로 평년보다 5~7℃가량 낮겠다. 체감온도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일 아침 최저기온은 -5℃, 낮 최고기온은 7℃로 전날보다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더 춥겠다. 그러나 오는 4일부터는 아침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김두겸 울산시장은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을 “도시의 체질을 바꾼 시간”으로 규정했다. 울산은 ‘AI수도 울산’ 선포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통해 산업수도의 미래 좌표를 다시 찍었고,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로 역사·문화도시의 외연도 넓혔다. 도시철도망 확장, 노인 교통복지 확대 등 생활 현장으로 이어지는 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시장은 “마부정제의 정신으로 지금까지의 성과가 시민 일상 속에서 열매를 맺도록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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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과 솔라나 기반 상장지수펀드 등록 서류를 각각 제출했다고 더블록이 6일 보도했다. 솔라나 ETF는 스테이킹 기능까지 포함됐다.블랙록, 피델리티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전통 금융 강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로 진입하면서 암호화폐 ETF 시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에서 암호화폐 ETF 누적 거래량은 최근 2조달러를 넘어섰다.현재 모건스탠리는 약 6조400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며, 이번 ETF 신청은 암호화폐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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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6년 식품산업 분야 보조사업 접수
서귀포시는 농촌자원을 기반으로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농식품산업 분야 3개 사업에 4억2700만 원을 투입해 16일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는 ▲웰빙기능성 가공식품개발 지원사업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지원사업과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농특산물 마케팅 지원사업이다.웰빙기능성 가공식품개발 지원사업대상자는 친환경·GAP인증 농업법인 등 생산자 단체 및 농산물가공업체로, 원료 가공·유통을 위한 기계·장비를 지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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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친절은 무엇일까?
성산에서 실무수습을 하며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였다. 이곳에서 보내온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각종 신청서와 민원을 받으며 공무원의 친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처음에는 친절을 그저 예의 바르고 정중한 태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민원인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부드러운 말투와 미소로 응대하더라도 민원인은 점점 답답함을 느끼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해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때 비로소 내가 맡은 업무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