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대규모 해킹사고 관련 청문회를 열어 KT와 롯데카드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KT가 국가기간 통신망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대표이사를 포함한 해킹사태와 연관된 임원진 전원 사퇴가 필요하다고 했다. 같은 당 황정아 의원도 KT가 지난 4월 SKT 유심해킹 사태 당시 ‘해킹에서 안전한 KT로 오세요’라는 홍보 문구를 내세운 것을 언급하며 “부끄럽지 않냐. 이랬던 KT가 자기들 해킹에는 허위, 조작, 은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