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필문학관 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강화육필문학관 관장인 노희정 시인을 초청해 북토크를 개최한다.북토크는 노희정 시인의 시 세계를 낭독으로 깊이 있게 감상하고, 문학과 육필이 지닌 고유한 가치에 대해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노희정 시인이 사재를 털어 조성한 강화육필문학관은 김춘수, 피천득, 조정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문인들의 귀중한 육필 원고 3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사립문학관이다.바다와 갯벌 등 강화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이 공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 낭송, 백일장 등 활발
영도구 영선2동은 지난 9월 1일 풀잎작은도서관에서 영도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시와 함께하는 감성 캘리그라피’를 성황리에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독서와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형 강좌로 기획됐다.참여자들은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함께 읽고 마음에 와닿는 시를 낭송하며 시적 감수성을 나눴다. 이어 기초 붓글씨와 캘리그라피 기법을 익힌 뒤, 각자 마음에 드는
교보생명이 가을을 맞아 도심 속 시민들에게 미래와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걸리는 광화문글판을 이문재 시인의 작품 ‘샹그리라’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가을편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과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나간 아쉬움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기대를 갖고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취지다.교보생명은 이번 문안을 통해 목표를 이루지 못했거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울산 북구여성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이번 연주회는 전통과 현대, 국경을 넘나드는 풍성한 레파토리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먼저 1부 '우리 가곡의 향연'에서는 김소월 시인의 감성 어린 '님의 노래' 등 깊고 단아한 대금 소리가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 '사랑의 찬가'부터 흥겨운 리듬의 멕시코 민요까지 다채로운 세계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특히 영호남 지역 문화 교류
내 몸 안에는 거칠어지려는 나와 부드러워지려는 나가 있다 거칠산역 새벽에 가면 거칠어진 나가 도착해있다 왼손에는 길든 가죽가방을 들고 오른손은 저탄소 사과를 먹고 있다 새벽의 바다는 안개 속에 휘감겨있고 거칠산역 기차는 수평선을 거침없이 달린다 거칠어진 나의 손바닥에는 저탄소 사과의 앙상한 뼈다귀가 놓여있다 움켜쥐어도 한 방울의 즙조차 나오지 않는 말라비틀어진 저탄소 사과의 젖꼭지를 바다를 향해 던진다 투수가 된 거칠산역은 부드러운 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런가 진정 그런가 그렇다 그렇다고 하자 부드러운 나가 두릅역에 내린다
경남 김해에서 활동하는 금지은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겨울로 가는 손금'을 펴냈다. 출판사 사이펀의 ‘사이펀현대시인선’ 31번째 시집이다.2023년 첫 시집 '물새가 우는 법'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상실과 불안, 관계의 상처 등 삶의 어두운 지점을 응시하면서도 다시 살아갈 힘을 길어 올린다. 나비효과, 목련 꽃으로 너는, Ctrl+Alt+시, 이끼의 방식 등 4부에 걸쳐 실렸다.금지은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얼어붙은 강의 흔적을 더듬는 심경을 밝히며, 사라진 계절과 가족의 기억, 시간의 균열을 ‘손금’이라는
한국 현대시조의 거목이자 영원한 '정운' 이영도 시인의 삶과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 일기집 『화려한 고독과 슬픈 행복』이 400부 한정판으로 출간됐다.올해 탄생 110주년이자 작고 50주기를 맞아 출간된 이 책은, 1952년부터 1954년까지 시인이 직접 기록한 육필 일기를 엮은 것으로 지난 70년 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지극히 사적인 기록이다. 제자이자 편저자인 민병도 시인이 오랜 망설임과 고심 끝에 세상에 내놓은 이번 일기집은, 한 인간의 치열한 삶과 문학적 성찰을 마주하게 하는
방의 감정은 수건에 있는 걸까거울은 늘 정면에 있다 아이가 엎드려 그림을 그린다 발이 없는 낙타가 웅덩이처럼 고인다 창문은 조용하고 의자는 복도에 심어져 있다 뿌리는 땅속에만 있는 걸까 낙타가 길게 운다 울음의 처음은 멀리 있다 칸나가 시든다 내일을 먼저 산 걸까 저녁에 만날지도 모를 아이는 손이 파란색일까 새는 나무보다 키가 크고 집들은 사람을 숨겨 놓았다 문을 열고 낙타를 풀어준다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는 구름들 흰색은 오늘도 할 일을 다 한 표정이다커튼 뒤로 저녁이 펄럭거렸다묵은 감정 내려놓고 새로운 시간으로이 시는 ‘방의 감정은
합천, 추사 김정희의 ‘함벽루’-이왕조/시인“우리, 지금 여기까지”누군가에게는 사랑의 마지막 말이고, 누군가에게는 한 시절을 접는 말이다. 정년을 맞은 이에게는 오래 몸담았던 자리와의 작별이었을 것이고,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을 내려놓은 이에게는 스스로에게 건넨 체념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렇게 삶의 어느 순간을 ‘여기까지’라 부르며, 한 페이지를 덮어버린다. 그런데 정말, 거기까지였을까.그 물음표 하나를 품고 발길을 옮긴 곳은 경남 합천, 황강의 비바람이 스쳐 가는 함벽루였다. 절벽에 매달리듯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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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반도체 인재가 기업을 만나고, 기업이 미래를 만난다!
경상북도는 9월 8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도내 반도체 기업과 대학·특성화고,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상북도 반도체 인재 플랫폼-매칭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경북의 우수 반도체 인재와 지역기업을 연결해 함께 성장·도약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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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제21회 한사랑은빛가요제’ 성료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은 9일 울산광역시노동자종합복지회관 1층 공연장에서 울산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제21회 한사랑은빛가요제’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올해로 21회를 맞은 한사랑은빛가요제는 울산지역 어르신들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 함께 어우러지며 활기찬 노년문화를 만들어가는 실버 가요제로 마련됐다.올해 본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8명의 어르신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울산지역 주요 내빈과 관람객 등 350여명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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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후보에 이재근 부문장…양종희 회장 연임 불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이재근 부문장이 올랐다.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은 불발됐다. KB금융 회추위는 11일 회추위를 열고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회장, 이재근 부문장 3인 숏리스트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한 뒤 최종 투표로 이 부문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회장 자격 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그룹 비전과 가치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 노력 5개 항목 25개 세부기준을 검증하는 절차로 이뤄졌다.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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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환경, 법무보호대상자에 추석 위문품 전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지난 11일 화신환경으로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고급 햄 선물세트 30개, 약 3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추석을 앞두고 법무보호대상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신환경은 정연태 대표를 비롯해 정승윤 본부장, 정승혁 팀장 등 가족이 함께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특히 취업 기회 제공과 후원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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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중국의 ‘A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표준’,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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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회, 용문~홍천 광역철도 연계 발전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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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회가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며 철도 개통 이후 홍천의 미래 성장전략 모색에 나섰다.정관교 홍천군의회 의장과 최진현 부의장, 황경화·이영복·차학준·박순복 의원은 15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제1교육장에서 열린 ‘홍천 광역철도 포럼’에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용문~홍천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홍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광역철도와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철도 및 지역발전 분야 전문가와 주민 등이 참석해 광역철도를 활용한 홍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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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달러'는 왜 불편할까...슈워츠가 짚은 스테이블코인 구조적 문제
XRP 레저의 핵심 설계자이자 리플 CTO 출신인 데이비드 슈워츠가 스테이블코인 업계 초기에 디지털 달러의 사용 방식을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했다. 15일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 판단 착오는 지금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불편하게 만드는 인터페이스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슈워츠는 당시 개발자들이 모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코드로 같은 USD를 쓰게 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원장이 개별 코인의 티커를 직접 지원할 필요는 없고, 지갑이 발행사와 통화 정보를 티커에 맞춰 보여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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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주도 ‘검찰개혁 후속입법’ 처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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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정무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성평등가족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검찰청 폐지,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등 형사사법 체계 개편에 따른 후속 법안들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심의·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중대범죄수사청이 보완수사권·재수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한 중수청 설치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소청 소속 검사가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아동 성범죄·스토킹, 장애인 학대, 노인학대 등 ‘7대 범죄’에 한해 중수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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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상공인 ‘진가다감’...전국 혁신 소상공인 톱1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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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주군 소재 소상공인 ‘진가다감’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6 혁신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에서 인기상을 받아 전국 혁신 소상공인 ‘톱11’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디션은 중기부의 소상공인 도약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국에서 9422개사가 참가했으며 최종 11개사가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진가다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진가다감은 로컬기업 육성 분야에서 울주군의 낙과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