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삼단봉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 A씨에게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은 지난 4월 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적용해 기소한 첫 번째 사례로,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와 형사7부는 노숙인 지원 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내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B씨와 서울 중구 인근에서 접이식 톱을 들고 다닌 C씨를 각각 기소하기도 했다.지난 2023년 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발주사의 최종계약 체결을 막았던 하급심의 가처분 결정을 취소했다.로이터통신은 4일 체코 CTK통신을 인용해 최고행정법원이 지난달 브르노 지방법원이 내린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다고 보도했다.법원은 1심 재판부가 계약에 따른 공공의 이익이 계약금지로 인한 당사자의 이익보다 우선하는지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사건은 브르노 지방법원으로 다시 환송됐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가장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법은 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으며, A씨는 심문 내내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진도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시작됐다. 차량에는 A씨의 배우자와 고등학생 아들 2명이 타고 있었으며, 구조는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유일한 생존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및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서 3만 2천톤급 화물선 L호에서 적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1.7톤 밀반입 사건과 관련하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수사 경과를 발표했다.이번 사건은 해양경찰청과 관세청 양 기관이 미국 연방수사국, 국토안보수사국 등으로부터 L호에 상당량의 코카인이 은닉되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조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양 기관은 사전에 여러 차례 작전회의를 거쳐 L호 입항 당일 해경 59명, 관세 31명, 마약 탐지견 2두, 총 90여 명의 선박 검색인원을
국내 최대 코카인 약 1.7톤을 해양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선원 4명이 구속 송치됐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한 화물선 L호에서 적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1.7톤 밀반입 사건의 합동 수사 경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 사건은 관세청과 해양결찰청이 미국 연방수사국, 국토안보수사국 등으로부터 L호에 상당량의 코카인이 은닉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조 수사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두 기관은 사전에 여러 차례 작전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 혐의에 대해 다수의견으로, 항소심의 무죄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의 이유를 설시하면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앞으로 서울고등법원이 위 사건에 대하여 다시 유죄 취지의 항소심판결을 하고, 그 판결에 대하여 이 후보가 다시 상고를 한 다음, 대법원이 다시 상고기각의 판결을 하면, 위 사건은 유죄로서 확정이 된다.특히 형량이 벌금 100만원 이상으로 확정되면, 이 후보는 5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다만, 다시 항
수십억원대 부당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NH농협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서영그룹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흐름과 대출 심사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은 2023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성남시는 최근 성남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위조 공문서를 전달하고,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중원구에 소재한 한 자동차용품점에 ‘성남시장 명의의 물품 구매 확약서’를 보내 사기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밝혀졌다. 해당 문서는 실제 시청에서 발급한 공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성남시장 직인을 위조해 날인한 사실도 확인됐다.성남시는 즉시 해당 위조 공문을 확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공기관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납품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소속 국립공원사무소를 대상으로 한 사칭 납품 사기 시도가 확인돼 관계기관과 납품업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3개 사무소에서 공단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접수 됐으며, 특히 팔공산동부사무소 명의를 사칭한 사례에서는 실제로 일부 대금이 사기 계좌로 송금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해당 사건은 공단 직원 이름을 사칭해 위조된 명함을 제시하고, 납품업체에 블
재판부는 직장 내 동료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사건은 직장 내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드러낸 동시에, 초기 수사 대응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사례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피고인은 사전에 수사기관과 조율하지 못하고 변호인의 조력 없이 진술을 이어가다 증거를 확보당했고, 양형 사유를 충분히 주장하지 못한 채 실형을 받게 됐다.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482,433건이며 이 중 성범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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