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7개 정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거부권 행사와 관련, 윤 대통령과 여권을 겨냥한 총공세를 펼쳤다.7개 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아울러 오는 2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도 함께 개최하는 등 범야권 공동행동에 나설 방침이다.제1야당인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의결을 추진할 생각이다.재의결 투표가 부결돼 특검법안이
범야권 국회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을 즉각 수용을 촉구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당대표, 새로운 미래 김찬훈 정책위의장,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 등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제 야당이 긴급하게 대통령실 앞에 모였다. 내일 있을 국무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하지 말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아들은 잘못한 일이 없으면 종아리를 맞아도 비는 법이 없었다." 지난해 고인이 된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전 연세대 명예교수가 아들을 회고하면서 책에 쓴 내용이다. 범야권 192석, 국민의힘 108석. 참담한 총선 성적표에도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이 획기적으로 변화했다고 느끼는 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의결과 윤석열정부 규탄을 위한 범국민집회에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서 “내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으로 모여달라”며 “끝내 국민을 거역한 무도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적었다.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조국혁신당·진보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 등 범야권 6개 정당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을 규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만나 “‘묻지마 거부권’에 범야권이 함께 대응해야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 원내대표에게 전세사기특별법·채상병특검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분명한 민주국가의 기본인 삼권분립을 벗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어제 우리 헌정사상 거의 처음 법대로 기한 내 11개의 상임위원장을 의결하는 데 함께해주
야당이 주도한 ‘채 상병 특검법’이 21대 국회에서 부결됐다.국회는 28일 21대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쳤지만 재석 294인 중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이로써 채 상병 특검법은 자동 폐기됐다.가결에는 재석의원 3분의 2인 19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로 되돌아왔다.이날 표결에 참석한 의원 중 범야권 의원은 179명, 국민의힘 의원은 115명이다. 가결을
21대 국회 임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당 등 야권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선수사·후특검’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바 있다.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시 즉각 ‘범야권 공조’로 대여 투
22대 국회는 역대 최악으로 꼽힌 21대와 다를까. 집권여당 108석 대 범야권 192석의 압도적인 여소야대 구도로 임기가 시작된 22대 국회는 초반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대립을 놓고 여야는 민생 법안 추진, 국정 운영 정상화 등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국회 운영 주도권을 쥐기 위한 힘겨루기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171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으로서 입법 주도권을 강하게 쥘 것으로 보인다. 제2당은 108석의 국민의힘으로, 헌정사상 가장 적은 의석을 가진 소수여당이 됐다.거대여당의 입법 단독 추진과 집권여
제22대 국회가 30일 4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이번 국회는 국민의힘 108석 대 범야권 192석으로 더 강화된 '여소야대' 구도에서 300명의 의원이 입법 활동을 시작하게됐다.국민들은 대화와 타협, 협치 등 일하는 국회를 기대하고 있지만 21대 국회에서 임기 하루 전날까지 극심한 여야 대립을 보였던 만큼 22대 국회도 시작부터 많은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압도적인 의석을 바탕으로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제·개정되지 못한 법안들을 22대 국회의 문
‘채상병 특검법’이 끝내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등 야권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난 9일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선 수사·후 특검’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바 있다.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시 즉각 ‘범야권 공조’로 대여 투쟁 수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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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좌절을 이겨낸 시인 박찬호가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본질과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는 6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시는 현실과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이며, 그의 독특한 시각이 잘 드러난다. 1부 : 인간 본연에 대한 성찰 1부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그로부터 오는 연민과 깨달음을 주제로 한다. 대표 시 ‘긴머리 소년 1’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고민과 연민을 표현하며, 인간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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