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좌구산천문대는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꼽히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행사를 연다. 좌구산천문대는 13일 오후 10시부터 별천지공원에서 특별 관측회를 마련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파에톤’에서 떨어져 나온 입자들이 지구 대기와 마찰하며 발생하는 현상이다. 해마다 12월 가장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겨울 밤하늘의 대표적 우주 이벤트다. 올해는 기상 조건이 좋으면 시간당 최대 150개의 유성이 밤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천문대 해설사와 함께 △겨
인천시 남동구는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았던 용천로 오거리 교차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지난 7월 해당 지점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어르신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도로 구조와 보행 동선을 점검하고 횡단보도 설치의 시급성을 확인했다.용천로 오거리는 주변 상권이 발달해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모두 많고, 도로가 여러 갈래로 갈라진 부정형 오거리 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이다.또한, 기존 횡단보도 간 이격 거리가 약 120m 이상으로 떨어져 있어
가을은 가고 겨울이 찾아오면-강미자/진해시 화천동 6-1번지 박영수 콩짜장 짬뽕 실장가을이 저문 자리에 찬 바람이 서서히 내려앉는다. 들녘의 황금빛도 어느새 빛을 잃고, 나뭇잎은 바람 한 번에 스르르 떨어져 나뒹군다. 계절의 문턱을 넘는 일은 늘 그렇듯 조용하지만, 그 속에는 삶의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 우리는 매년 같은 순서를 겪으면서도, 계절 변화 앞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가을이 남기고 간 따뜻한 햇살을 뒤로 한 채, 겨울은 우리에게 또 다른 준비를 요구한다.겨울의 시작은 단순히 기온의 변화만을 뜻하지 않는다. 사
DL이앤씨가 그동안 강조해온 ‘무사고 약속’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부산 진해신항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회사가 반복적으로 내놓던 사과와 대책이 실제 위험을 얼마나 줄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1월 17일 부산 진해신항 남방파호안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선원이 바다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DL이앤씨는 사고 직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현장 점검과 공정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노동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
겨울철 고령층의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것을 일컫는다. 경우에 따라 높은 곳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추락과 지면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낙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로 인한 환경적·신체적 요인 등으로 미끄럼사고 발생 빈도가 늘고 있다.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해마다 겨울철을 맞아 낙상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인명 피해를 줄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고취하려는 것이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는 증상을 치매라고 한다. 치매는 노화가 가장 큰 위험인자이기에 고령자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인구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치매 역시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90%에서 하나 이상의 정신 행동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치매의 원인이 80~90여 가지에 달해 누구도 치매에 있어 예외가 될 수 없다. 김성률 동강병원 뇌신경센터장과 치매의 특징적인 증상과 원인, 주의대상 등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 환자 90%, 정신 행동증상 하나 이상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밤사이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19일까지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1~5cm.강풍도 예고됐다. 제주도 등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은 2026년 예산안 국회 심의 단계에서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예산이 확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영천 경찰서 이전 신축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정되어 이르면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영천경찰서는 1992년에 준공되어 33년이나 경과해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시내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각종 민원 등으로 경찰서를 찾아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내권에 위치해 있고 단지가 넓은 영천시 망정동 소재
경기도가 2일 오전 11시부터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을 가동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안산과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군포, 하남, 용인, 이천,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경기도 19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한다고 예보했다.또 3~4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인 영하 12도~영하 7도 수준으로 떨어져 올해 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도는 한파 특보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복지, 상수도 등
공동주택이 밀집한 대전 도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파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20일 대전 중구 선화동 주상복합단지 입주민협의체에 따르면 인근 아파트 건설 시공사가 암반을 파쇄하기 위한 발파공사를 앞두고 25일 시험 발파를 진행하겠다고 주민들에게 통보했다.해당 공사현장은 인근 최대 49층 주상복합단지와 5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에 있고, 2200가구 이상 세대가 거주 중이다.인근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49층 높이 851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의 골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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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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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우택규 전 노동이사, 헌혈 200회 달성 한국노동이사회는 연말을 맞아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사회공헌 활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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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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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5명이 대피했다. 8일 오후 4시34분쯤 입주민이 베란다에서 불꽃을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약 22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 흡입자 5명 중 9층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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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도입…기업·소상공인 조사 부담 완화
국세청이 내년부터 납세자가 정기 세무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를 도입한다.임광현 국세청장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세무조사 시기선택제도는 정기적으로 받는 세무조사 절차를 납세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로 약 1200만 명의 법인·개인 납세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정기 세무조사 통지를 받은 뒤 3개월 범위에서 조사 착수 시점을 납세자가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 결산, 주요 사업 일정 등 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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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반 상장 기업들이 첫날 주가 하락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1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상장한 21캐피털 역시 첫 거래일에 20% 가까이 하락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변동성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얼마나 보유했는지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갖췄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21캐피털은 비트코인 4만3500개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명확한 수익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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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치매안심센터, 평창 군립 도서관 5곳 치매 극복 선도 단체로 지정
평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평창군립 도서관 5곳을 치매 극복 선도 단체로 지정했다.‘치매 극복 선도 단체’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다.치매 극복 선도 단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서 작성 등 행정 절차가 필요하며, 지정 요건이 충족되면 전 구성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수료하고 강원도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지정된 도서관은 치매 도서 코너를 설치하고 도서관 담당자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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