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최근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덕신초 4~6학년 13개 학급 29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13명의 고려아연 직원은 각 반에서 특별수업을 맡아 학생들과 함께 실습형 교재를 제작하며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도록 했다. 4학년은 충전식 모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모형, 5학년은 반응형 드론, 6학년은 무전기를 제작하며 전기·전자통신 기초를 익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2005년 덕신초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은 뒤 재능기부 형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된 가운데 중국이 수출 통제 강화를 발표한 희토류와 배터리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연출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등의 영향으로 희소금속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19% 넘게 급등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
영풍이 최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순환출자 관련 신고에 대해 “본질을 흐리는 자가당착”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영풍은 이번 사태의 핵심이 “최 회장 측이 주도한 탈법적 순환출자 형성”이라고 주장하며,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시도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영풍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 측은 ㈜영풍과 자회사 YPC의 지분 구조를 문제 삼으며 공정위에 신고했지만, 이는 자신들이 만든 순환출자 고리를 은폐하려는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
지난 6일 타계한 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자원 빈국이자 제련 불모지인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철금속산업과 제련업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돈도, 기술도 부족했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과 비전이 최 명예회
고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별세와 장례식을 계기로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1년 넘게 이어진 경영권 분쟁이 휴전 국면에 돌입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사업 동반자였던 장형진 영풍 고문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대립이 일시적으로 진정되는 양상이 엿보이
고려아연이 해외 계열사를 동원해 탈법적인 상호주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에 대해 법원이 위법성을 재확인했다.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지난 2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효력 정지 가처분 사건 항고심에서 1심 결정을 대부분 인용했다.법원은 결정문에서 “채무자들의 주장은 1심에서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제출된 주장과 기록을 검토한 결과 1심의 결론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열린 고려아연의 임시주총에서 최대주주인 영풍에 대한 의결권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끈 최창걸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임종은 유중근 여사와 최윤범 회장 등 가족이 지켰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부터 경영 일선에 참여했다. 자원 빈국이자 제련업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설비·기술·조달 체계를 정착시키며 불과 30년 만에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비철금속 회사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회 국정감사장에 소환됐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경영권 인수에 이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한 고려아연이 투기 자본의 ‘먹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울산 지역을 넘어 국가적 관심사로 재부각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지난 14일 출석한 MBK 경영진은 인수 후 인력 감축은 없고, 중국 자본에는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
정부가 고려아연의 고순도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법 기술’을 비롯해 3건의 첨단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새롭게 지정했다. 사모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는 행정 예고를 거쳐 2일부터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금속, 전기전자, 우주 분야에서 각각 1건 등 총 3건의 기술이 신규 지정됐다.대상 기술은 △아연 제련 공정의 저온·저압 헤마타이트 공정 △21uF/㎜3 이상 초고용량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안정적인 전략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30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9일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 경영자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APEC CEO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략광물 △조선 △에너지 등 5개로 고려아연이 주요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는 전략광물도 중요하게 다뤄졌다.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문제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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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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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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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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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스타트업 전 과정 온체인 전환 추진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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