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 우려 속에서 정읍시가 내놓은 해법이 빛을 발했다.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시니어 의사 활용 지역주치의제도’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수상은 은퇴한 시니어 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지역 의료 안전망으로 연결해 의료 취약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지켜낸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11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열린 ‘2025 하반기 알기 쉬운 세무설명회’에 참석했다. 상속세·증여세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세제를 쉽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소극장을 가득 채웠다.강의는 국세청과 기획재정부에서 재무·세제 분야 실무를 두루 거친 김호용 세무법인 화담 대표가 맡았다. 상반기 설명회 참석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아, 하반기에도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절세를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
포항시 북구청 여성실버합창단은 지난 20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로비 작은음악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시민들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 음악을 통해 마음을 녹이며 잠시나마 포근한 휴식을 즐겼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이영, 반주자 신혜령의 협연과 함께 테너 이재현의 찬조 출연으로 한층 풍성하게 꾸며졌다. 정성껏 준비한 합창곡과 연주는 도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로비 공간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웠다.오현숙 여성실버합창단 단장은 “작은 무대이지만 관객 여러분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충남 논산시는 지난 10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송년 페스티벌’이 청소년과 시민, 군 장병 6500여 명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청소년과 시민에게는 새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군 장병에게는 힘든 군 생활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DJ수빈의 열정 넘치는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 아월, 우디, 비비지, 밴드 터치드 등 다양한 분야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관객들의 응원과 함성은 연무관을 가득 채웠다.
4주전
“할머니가 아이를 돌보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특권’입니다.”OBS가 선보이는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할맘 : 다시 엄마가 된 엄마’가 오는 11월 30일 공개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그동안 미디어에서 다뤄온 ‘등 떠밀린 황혼 육아’ 스토리를 거부한다. 대신, 스스로 원해서 아이 곁을 지키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행복으로 채워가고 있는 ‘할맘’들의 당당한 선택을 조명한다.프리젠터로는 배우 윤시윤이 나섰다. 어린 시절 조부모의 사랑으로 성장해 “할머니가 곧 부모님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지난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경기장에는 무려 1만 8천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4300석 규모의 원정석은 티켓을 오픈한지 8분 만에 매진됐고, 올팬존도 일찌감치 매진됐다.단순하게 원정석과 올팬존의 좌석 숫자를 합하면 5341명의 원정 팬들이 제주를 찾은 셈이 된다. 거기에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수원 팬들은 제주의 홈석에도 착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최소 5300명, 많게는 7000명이 넘는 수원 원정팬들이 제주를 찾은 것이다.경기 전날부터 서귀포 곳곳에서 파란 유
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올해도 변함없는 나눔 실천으로 부산의 겨울을 따뜻하게 채웠다. ‘2025 이대호 & 팬클럽 연탄 나눔’은 지난 6일 오전 10시~오후 3시 부산 동구 범일5동과 서구 아미동 까치고개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대호는 팬클럽 회원들 70여 명과 함께 약 5000장의 연탄을 고지대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올해 봉사는 2006년 시작된 연탄 나눔의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초창기 7명으로 시작했던 활동은 해마다 참여 인원이 늘어 현재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간 연탄 봉
지난 2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회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가 연말의 차가운 공기를 따뜻한 축제 분위기로 채웠다.지역 기관과 사회단체, 상가, 그리고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련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크리스마스 조명이 수놓은 공원은, 약 5천 명의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사회 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중앙공원 일대는 수많은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져
울산 지역 유통매장이 벌써 트리 불을 밝히며 연말 분위기를 앞당기고 있다. 생활용품 코너 한복판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자리 잡고 딸기·케이크·홈파티 세트까지 연이어 등장하면서 유통가의 ‘크리스마스 조기 개막’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26일 찾은 이마트 울산점 2층. ‘크리스마스 데코 모음전’이라는 안내판 아래 나무 트리가 전진 배치돼 있었고, 붉은 리본과 막대사탕, 별 장식, LED 전구가 테이블형 매대 전체를 채웠다. 소비자들은 트리 크기를 비교하고, 전구 밝기와 오너먼트 소재를 하나씩 비교하며 직접 꾸밀 장식을 고르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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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호 영주시의원 “영주형 먹거리 축제로 지역경제 살려야”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은 19일 열린 제297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형 먹거리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 했다.전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관광의 흐름은 이제 단순한 볼거리 중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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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암에 걸린 어머니의 고백 "입양으로 사랑을 못 배웠다"
저는 38세 로비야이고, 세 딸의 엄마이자 '명'의 딸입니다. 제 어머니는 1970년에 네덜란드로 입양되었고, 국제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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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법인명 ‘무버힐’로 변경…“재활운동의 경험, 교육과 콘텐츠로 확장되다”
국내 방문재활운동 분야에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이어온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가 법인명을 ‘주식회사 무버힐’로 변경, 재활운동을 중심으로 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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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하빈면 지사협, 따뜻한 겨울나기 내복 지원 사업
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42가구에 겨울 내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의류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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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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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경비함정 527함, 울산앞바다 안전 책임진다
울산해양경찰서가 울산 앞바다의 안전을 책임질 최신예 경비함정을 새로 배치했다. 울산해경은 23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최신예 경비함정인 527함 취역식 행사를 가졌다. 취역식에는 유관기관 내빈 50여명과 안철준 서장을 비롯한 해경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27함 인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명명장 수여,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고, 식후 행사로 취역 기념 테이프 커팅과 함정 순시가 이어졌다. 527함은 길이 63.2m, 폭 9.1m 규모의 640t급 함정이다. 최고 속력은 40노트(시속 약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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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울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두 단계 상승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내부 직원과 외부 시민 평가가 반영되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최상위인 1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과거 부패 취약 분야로 꼽혔던 학교운동부와 방과후학교 운영 영역에서 부패 경험 사례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현장 운영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상승 배경으로 ‘예방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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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말연시, 취약계층에겐 더 가혹
#자녀들이 모두 타지역에 거주하고 지난해 남편과 사별까지 한 80대 A씨는 연말이 되면서 부쩍 외로움이 커졌다. 추운 날씨와 불편한 거동에 외출 한 번 하기도 어려워 하루종일 TV만 보는게 일상이다. 이따금씩 자녀들과 사회복지관에서 연락이 오지만,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외로움까지는 달래주지는 못한다. 소중한 사람과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외로움은 더욱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의 외로움은 사회 구조적 양극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23일 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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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새마을금고, 학생 47명에 장학금 1970만원 전달
일산새마을금고는 23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1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금고 측은 선발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4명, 대학생 33명 등 총 4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970만원을 전달했다. 박학천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곧 우리나라의 희망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1984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로 41년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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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 최초 공공·민간 생활문화 정보 대통합
울산시는 23일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모아 통합예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추진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는 김노경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구군 정보화부서와 울산시설공단, 울산시 여성회관, 울산경남디지털교육센터, 울산대학교 아산스포츠센터, HD아트센터, 농소농협 문화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모아 통합예약’은 울산시 핵심 시정사업인 ‘울부심 생활+’의 하나로, 시민이 공공·민간에 분산된 생활문화시설과 강좌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토스·카카오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