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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세사기 혐의로 5차례 재판에 넘겨진 건축왕이 3번째 재판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18일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법원은 같은 혐의를 받는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28명 가운데 8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1명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나머지 19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김 판사는 "남씨는 타인 명의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보증금을 받아 대출 채무를 돌려막기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자기 자본 없이 부동산을 관리했다"며 "범행
서귀포시는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의 농업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청년농업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사회 고령화 및 청년층의 농업 진입 저조로 농업 인력 구조가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진입 청년농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농지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자 청년농업인이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차 계약 시 임대료의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 신청 기간은 지난 9일부터 시작, 오는 26일까지 서귀포시 친환경농정과로 방문해 신청
상가 임대차 시장에서 ‘권리금’은 임차인이 쌓아온 영업 기반과 상권 가치를 금전으로 환산한 중요한 권리다. 하지만 권리금 반환이나 회수 방해 문제로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아,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권리금은 단순한 금전 거래가 아니라 임차인의 노력과 영업 기반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분쟁 발생 시 법적 근거와 증거 확보 여부가 승패를 가른다. 권리금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서 회수기회 보장 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금액 산정이나 임대인의 거절 사유 판단 등에서 갈등이 생기기 쉽다. 특히 임차인이 권리금을 실
블랙핑크 제니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사무실을 옮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제니가 설립한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는 오는 11월 기존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무실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축 빌딩으로 이전한다.기존 사무실의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것으로,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새 사옥은 지난해 4월 준공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꼬마빌딩’으로, 연면적은 927㎡에 달한다. 옥상 루프탑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건축 설계는 미국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개정 전세사기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추가된 신탁사기 피해주택 최초로 대구 북구 다세대주택 16가구 매입절차를 2일 완료했다.신탁사기 피해 주택은 임대차 계약 자체 효력이 없어 임차인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법원 경매 등 강제집행도 불가능해 피해자 지원이 어려운 유형으로 꼽힌다.그동안 신탁사기 피해주택의 경우 적법한 임대권한이 없는 위탁자와 체결한 무권계약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법원 강제집행도 불가능 했다.하지만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에 따라 LH 등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상가 규제 개선을 본격 시행한다. 서울시 규제혁신 365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 지하철 상가를 상생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서울교통공사는 28일 경기 침체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하철 상가 임차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상가 운영 규제 개선을 실행했다고 밝혔다.공사는 두 차례에 걸쳐 ▲상가 임대료 연체 요율 인하 ▲상가 업종 변경 신고제 도입 ▲다수 상가 일괄 임대차 계약 부분 해지 허용을 단행했다. 이번 개선은
거제 고현항 일대 상권이 재편되고 있다. 구도심 지역 상권이 주춤한 것과 달리, 고현항 재개발로 조성 중인 해양복합도시 '빅아일랜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 아파트 입주와 함께 상권도 이례적으로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빅아일랜드는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주거, 상업, 문화, 관광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해양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이곳은 약 12만 명의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는 입지로, 거제시의 신도심 역할을 수행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 초기부터 주거와 상업이 함께 계획돼, 안정적인 생활권과 상권이 동시에 형성될 수 있는
인천 미추홀구 주거복지센터는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임대차 계약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거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계약 지식과 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상임조정위원인 박지혜 사무국장이 맡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계약서 작성법, 피해 예방 수단 등을 설명했다.특히 ▲전세사기 예방 점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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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아 반갑다..오늘 만큼은 업무 훌훌 털어버리고 흥겹게 놀아보자”
제주시 공직자들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활기를 되찾으면서 동료 간 우애를 다졌다.제주시는 지난 13일 명도암유스호스텔에서 공직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공직자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제주시 공직자들은 어려운 근무 환경 여건 속에서도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 곳곳에서 모세혈관처럼 퍼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종사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현장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제주시는 공직자를 보면 어느 정보기관인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원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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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힘으로 세계를 잇다–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참여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민간 예술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23일 열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민간 예술단체로서 참여해, 대구 클래식의 다양성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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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도 실력이다: 기업교육에 필요한 ‘보이는 전략’ 보이는 힘이 이끄는 성장: 이미지 코칭과 기업교육의 만남
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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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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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철 초대 개인전《의미없음: 흩어진 질문》展" 동원화랑 앞산점 갤러리에서 개최!
예술의 본령은 감각의 경계를 해체하고 언어조차 미처 닿을 수 없는 심연으로 관객을 유혹하는, 그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있다고 할 것이다. 권기철 작가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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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기초자치단체 설치·분권 강화 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11시 도청 탐라홀에서더불어민주당과 2026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 과제, 제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분권과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며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 김한규 제주도당 위원장과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가 함께 참석했다.제주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총 805억 7,000만원 규모의 국비사업 19건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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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센터시티, ‘ART FAIR’ 개최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9월17일부터 11월9일까지 ‘2025 센터시티 ART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센터시티 ART FAIR’는 고객들의 문화 혜택 및 특별한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 되었으며, 미술 작품 전시 및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지역 미술 시장의 활성화와 지역 작가 발굴에도 기여 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블루칩 작가 및 천안,아산 지역 대표 작가의 유명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1층 북문과 9층 야외 파크나인에서는 대형 크리스털 프리즘 조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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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현장 설명회’ 개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7일 공모 참가를 원하는 설계자들을 대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우리나라 최고의 행정과 입법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도시·건축·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등 18개 팀, 46개 업체 70여명이 참석해 공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설명회는 공모지침 안내와 질의응답, 사업부지 현장 방문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행복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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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결제 유도한 배달앱, 수수료만 챙기고 상생은 뒷전
이재명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진작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소비쿠폰으로 매출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배달앱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소비쿠폰 결제 유도한 배달앱이 수수료만 챙기고 상생은 뒷전이라는 지적이다.지난 7 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의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그러나 배달앱을 사용하더라도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직접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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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사별가족모임, 괴산호국원서 추모·치유
중앙보훈병원 사나래호스피스 사별가족모임은 17일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해 참배와 추모·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방문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되새기는 계기로 추진됐다.사별가족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 기반을 다지는 기회도 됐다.사별가족들은 이날 호국원의 상징인 현충탑을 먼저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께 깊은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묘역을 참배했다.참배 후 현충관 연제근실에서는 음악치료사와 함께하는 ‘음악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