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뒤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이 다음 주 공개된다.서울고등법원은 8일 “오는 12일 열리는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 측은 이번 조치가 청사 주변 질서 유지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판기일마다 청사 주변에서 여러 상황이 발생해왔다”며 “이를 고려해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고법장이 최종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매트리스 제조업체 지누스가 미국 자회사의 수출입금융 채무에 대한 보증을 연장한다.8일 공시에 따르면 지누스는 미국 자회사 채무에 대해 83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채권자는 미국 시티은행이며, 보증 기간은 2025년 5월 11일부터 2026년 5월 11일까지 1년이다.이번 채무보증은 지난 2023년 3월 23일 이사회에서 승인한 기존 계약 조건을 유지하는 연장 계약이다. 회사 측은 “기존 보증의 단순 연장으로, 채무자의 재무 안정성을 감안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탈당한 채 미국행을 결정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7일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미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고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적었다.그는 “그러나 그게 현
범대본, "말도 안 되는 판결 즉시 상고"범대위, “시민 고통·책임 철저히 외면”이 시장, “안타까움을 넘어 개탄스러워”포항 촉발지진 위자료 소송 항소심에서 대구고등법원 민사1부가 국가의 책임을 전면 부정한 데 대해 포항지역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지열발전사업 때문이며 이에 국가 등의 과실을 인정해 위자료 지급을 결정한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180도 뒤집히자 포항 지역에서는 사법부에 대한 단체 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등 사법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모성은 '
용인특례시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시가 도입을 결정한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인 종합 모빌리티 앱 ‘휘슬’은 불법 주정차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알림 경고를 보내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휘슬’은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를 통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94개 지역에서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휘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시는 기존에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스타링크에 유리하게 작용한 정황이 드러났다.8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리카 소국 레소토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직후, 레소토 정부는 스타링크를 자국 최초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채택했다. 레소토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해 스타링크 허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미국 국무부의 내부 메모에는 "레소토 정부가 미국과 무역협정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스타링크의 라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역명심의위원회가 심의를 보류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가 지난 1월 시의 명칭 변경 요구안을 ‘보류’ 결정한 뒤 현재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태다. 위원회는 보류 결정 당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위원들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개명 찬성 위원들은 간선 철도 역명의 대부분이 지역명을 쓰고 있어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 대한 유죄 취지로 이례적으로 빠르게 파기환송을 결정한 가운데,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 고등법원도 이 후보에 대한 공판 일정을 빠르게 확정하며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재부상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 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의 상고심 결론을 빠르게 내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며 사법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유력 대권주자인 이 후보를 반드시 지켜내기 위함이다. 이 와중에 이 후보는 대권가도를 위한 선거 유세를 평소와 다름없이 이어간
내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이 판결 하나가 이 전 대표 개인의 정치 생명은 물론, 차기 대선 구도 전반에 예측 불가능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사건을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4월 23일입니다. 이는 단순한 절차적 판단을 넘어, 법리적으로 중요하거나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을 다루는 대법원의 최고 심판 기구가 직접 나서겠다는 의미이며, 사건의 중대성을 명확히 보여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으로 인력 감축을 결정한 영국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러한 결정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인용한 조직 설계 플랫폼 오그뷰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기업 39%가 AI 도입을 이유로 인력을 감축했지만, 이 중 55%는 그 결정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이들은 AI로 인한 인력 감축의 결과로 내부 혼란이 발생하고,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며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이처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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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한우협회 보은군지부, 가축방역업무 공동 실시 업무 재협약
김만식 기자 = 보은군은 지난 20일 전국한우협회보은군지부와 군수실에서 보은군 가축방역업무 공동 실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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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6월 9일 글로벌 알파 테스트 개시
넥슨은 19일, 자사가 개발 중인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오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유저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인기 게임 ‘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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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유지’부터 스테이 ‘와타’까지…바람의 섬 제주에 스며든 목조건축의 감성
돌 바람 여자의 섬 제주가 목조건축의 도시로 바뀌고 있다.한국목조건축협회는 최근 제주지회 개소를 기념해 제주도 건축사들과 함께 목조건축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여성건축사회, 제주신진건축사회, 제주도청 경관건축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제주다움’과 목조건축의 공존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꾸려졌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첫 번째 방문지는 애월읍에 위치한 이성범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카페 ‘유지’였다. 이날 투어에는 이성범 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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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재명, AI·기본소득·정년연장·주 4.5일제 등 두고 격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에서 인공지능을 포함한 경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열린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제공약을 집중 비판하며 공세를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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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골목길서 ‘손목치기’ 보험사기 50대 검거
좁은 골목길에서 고의로 차량에 신체를 부딪쳐 보험금을 타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김모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의 한 빌라 단지 골목길에서 8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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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흘천 남조봉교의 재가설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올해 2월 교량 재가설 및 연결도로 확장을 위한 설계 용역을 착수, 현재 추진 중이다.교량 설계는 계획홍수위 기준에 여유고를 반영하고, 기존 6m 폭의 교량을 12m로 확장해 차량 양방향 교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도로 설계도 교량 접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5월에 사업 기간 단축과 시공 효율성 확보를 위한 ‘공법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적의 공법을 선정하였고, 6월 중 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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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 지역 부설주차장 전수조사 마무리
제주시는 동 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는 5월 말까지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부설주차장은 ‘주차장법’에 따라 주차장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주차장 본래의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시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매년 지역별 격년제로 전수조사하고 있다. 홀수 연도에는 동 지역, 짝수 연도에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올해는 전수조사 요원 12명을 채용해 지난 3월부터 동 지역 1만 9,221곳을 대상으로 ▲무단 용도 변경, ▲주차장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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