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없는 사람은 등불을 빌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등불이 필요한 사람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한 부류는 캄캄한 밤길을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사람이다. 또 한 부류는 캄캄한 밤길을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훤히 알고 있지만 길을 살피고자 필요한 사람
온갖 풀과 꽃, 나무 잎새들이 파릇한 생명력으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계절이다. 학교장 전체 훈화 시간에 나태주 시인의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시 `풀꽃 3'을 낭송하며 아이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퀴즈도 냈다. “`참' 더하기 `기름'은 참기름이죠. `참' 더하기 `깨'는 참깨죠. 자, 문제 나갑니다. 아는 사람은 조용히 손들어 주세요. `참' 더하기 `설탕'은 뭘까요?”정답을 맞힌 세명의 아이들에게 박노해 시인의 `눈물꽃 소년, 내 어린 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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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27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중인기상’을 선정할 심사위원단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심사는 오는 28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서 진행되며 대중심사위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유롭게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에 참여한 대중심사단에는 소정의 탐나는전이 지급될 예정이다.대중심사단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 및 공모전 수상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제주특별자
▶교육활동푸른고등공민학교가 처음 개교할 당시는 제2차 교육과정기로서 중학교는 교과활동, 특별활동, 반공·도덕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반공·도덕 활동이 강조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 학교에는 특별한 시간이 있었는데, 오늘날 기독교 학교의 채플 시간에 비견되는 주 1회 성서 시간이었다. 이 시간의 지도교사는 학생에게 '할아버지'로 불리던 송두용과 '할머니'로 불리던 박정수 교사가 담당했다. 두 사람은 무교회 신앙의 종교적 동지로서 박정수는 송두용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반대 집회 중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는 자력 탈출했다.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쯤 제주시 도두동 사수포구 인근에서 1톤 트럭이 5m아래 포구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트럭 운전자 ㄱ씨는 자력으로 탈출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경찰은 반대 집회를 하던 ㄱ씨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돌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유산마을 덕천리에서'2024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프로젝트는 5월 16일부터 15주간 매주 1회 진행된다. ‘자연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은 자연을 품는다’라는 주제로, 덕천리에 거주하는 70대에서 90대 어르신 20여명이 참여한다.김연숙 화가와 5명의 글 작가가 어르신들과 함께 덕천리의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 담긴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프로젝트 결과물은 ‘덕천 인생’이라는 제목의 ‘제주어 인
경기지역에서 일하는 모든 도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는 조례가 마련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하는 사람은 계약상 지위나 계약의 명칭, 형식에 관계 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을 뜻한다.경기도의회는 23일 이용호 의원이 발의한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조례의 핵심은 프리랜서, 특수형태노동자 등 일하는 사람 모두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없앴다는 점이다.그동안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막역한 친구 중에 시골에서 꼿꼿하게 농사를 지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사는 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은 여간 행운이 아니다. 언제든 마음이 내키기만 하면 그 친구는 늘 그 자리에 있다. 대단한 친구 복이 아닐 수 없다. 당의 시인 맹호연에게도 시골 붙박이 친구가 있었던 모양이다.친구 집에 들러故人具鷄黍 친구가 닭 잡고 기장밥 지어 놓고邀我至田家 나를 불러 시골집으로 오라고 하네綠樹村邊合 푸른 나무들이 마을 가장자리에 모여 있고靑山郭外斜 푸른 산은 성곽 밖으로
경북도는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간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국비로 전액 지원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52명으로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
자동차나 오토바이 머플러를 개조해 시끄러운 배기음을 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사이코패스와 사디즘 성향이 높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12일 온라인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줄리 에이트겐 샤머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 심리학자가 경영학과 학생 529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참가자들에게 '내 차는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 '시끄러운 차는 정말 멋지다', '할 수만 있다면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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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 선임
경상남도의회는 제413회 임시회 중 2023년 결산 종합심사를 위한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서민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전기풍 의원을 각각 선임하였다.서민호 위원장은 “의회의 심의를 거쳐 성립된 예산이 법령위반이나 재원의 낭비 없이 충실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며, ”결산 시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적에 끝나지 않고, 다음 추경이나 내년도 당초예산에 지적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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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5월 29일 서울시민 100인과 함께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민 제안 토론회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됐으며, 마을의 자살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과 자살을 줄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 지원, 실천에 대한 토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효과적이며 근거에 기반한 ‘서울형 동단위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의 구성원인 통장과 동대표, 소방, 경찰, 주민센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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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대학 경영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기업현장 탐방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미국 조지아대학 경영대 재학생과 교수진 22명이 부산 혁신성장기업 삼우이머션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 전략의 구체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현장방문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과 주요 기능, 부산형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들을 소개했다.이어 방문단은 삼우이머션이 소개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어떻게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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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KCC와 친환경 도료 개발 맞손
LG화학이 KCC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달 23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에서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 KCC CTO 김상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소재와 도료 관련 기술을 연구ㆍ개발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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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AI,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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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제주시, 공중화장실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조사
제주시는 관광지 등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의 지속적인 관리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3일부터 28일까지 공중화장실에 대한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오름 등 방문객의 관광 수요 증가로 공중화장실 이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화장실 시설물이 급속하게 노후됨에 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 발생 방지에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조사 내용은 ▲공중화장실 내 바닥, 벽면, 지붕 등 시설물 상태 ▲파손 또는 고장 시설 방치 여부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확인 등이다.조사 결과에 따른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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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월부터 지하수 원수대금 새 기준 적용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6월 개편한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지하수 원수대금은 제주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지하수개발·이용허가자에게 부과하는 금액이다.부과체계 개편은 지하수의 남용을 막고 물 이용자 간 형평성을 제고하며, 향후 가뭄 등 기후변화에도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행됐다.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영업용과 비영업용 → 일반용으로 통합 △ 2,000톤 이하 사용량에 대한 누진없이 요금 단일화 △업종별 지하수 사용량 누진구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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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 행위 근절..제주시, 탑동광장 . 테마거리 하절기 질서 계도반 운영
제주시는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무질서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하절기 질서계도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매년 20여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 대표 명소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하절기 음주‧취식행위로 인한 불법 쓰레기 투기, 낚시 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버스킹으로 인한 소음 등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곳이다.이에 제주시는 총 12명의 인력을 투입해 질서 계도반을 편성‧운영하고, 6월부터 10월 말까지 기초질서 확립 등을 위한 계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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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윤 대통령 지지율 두고 "21%,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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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기업-민관 합동 환경캠페인..강병삼 시장,“시민참여로 지속가능한 환경 보존”
제주시는 지난 5월 31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청정 환경을 위한 기업-민관 합동 환경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시민 모두가 환경보호 실천을 강조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서는 제민신협, 소상공인연합회, 제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제민신협과 소상공인연합회는 탄소 중립 및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서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