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도이동 컨테이너부두 동측 배후부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에 한 달 가까운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쯤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한 물류회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사흘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있다. 화재 현장에서는 여전히 폐
'죽음의 다리'라는 오명을 쓴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가 겹겹의 안전장치를 더한 채 한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통행이 재개된 첫날인 1일 오후에 찾은 제석산 구름다리는 진출입로 난간 일부에 날카로운 철조망이 설치되는 등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다리 아래 허공에 설치된 거대한 와이어 그물망이었다. 고소작업대가 설
세마글루타이드가 당뇨망막병증이나 기타 안구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JAMA 안과학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19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전했다.세마글루타이드는 2형 당뇨병 치료와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자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사용되는 항비만제이다.연구팀은 7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78개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와 당뇨망막병증이나 기타 안구 질환과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과의 연관성
전북 전주 효자 주공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이 조합장 해임을 둘러싼 소송전에 휘말리며 장기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조합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A 전 조합장의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새 집행부는 조합 정상화에 나섰다. 하지만, A 전 조합장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매표·사문서 위조 혐의 등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 그는 안건 발
인천광역시의회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빨대효과를 우려하며, 신속과 신중을 겸한 투트랙 개발을 요구하고 나섰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어 개발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함께 G5블럭 아파트는 과감한 분양 중단을 촉구하며, NSIC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29일 밝혔다.이강구 소위원장은 “송도 국제업무지구가 아파트 위주 개발로 전락하고 있다”며 “본래 개발 목적인 업무·상업 중심지 조성을 위해 G5블록 분양을
영광군은 관내 안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범죄 노출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소정보 제공을 위한 ‘태양광LED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설치 위치는 비행ㆍ범죄 우려 지역, 여성 안심 귀갓길 등으로, 주민 의견수렴 및 안전관리과, 읍ㆍ면사무소, 영광경찰서로부터 대상지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다.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14개, 기초번호판 30개이다. 태양광LED 조명을 적용하여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 점등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어두운 밤길에도 도로명과 위치 정보를 쉽게
김포시는 지난 20일 산사태취약지역 3개소와 그 외 위험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지역 2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 취약 사면의 토사유출 및 낙석 우려 여부, 배수로 및 사방시설 관리 상태, 거주민 연락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지역은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보수하고 정비할 예정이다.최근 기후변화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이 끝날 때까지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위험정
모네로 네트워크가 18블록 재구성을 겪으며 이중지불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모네로 네트워크의 이번 18블록 재구성이 거래 기록을 30분 이상 되돌리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블록 재구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발생한 것은 의도적 조작이나 채굴력 집중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보안 전문가이자 슬로미스트 창립자인 코사인은 “모네로 커뮤니티가 블록 재구성을 심각하게 받아
정부가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기능을 떼어내 환경부로 이관하고, 기존 환경부를 확대 개편하는 방식이다. 새 부처에는 에너지 전담 제2차관을 두고, 기획재정부 소속이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까지 일원화해 운용한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를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표면적으로는 ‘통합’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기후정책은 환경부, 에너지정책은 산업부, 예산은 기재부로 흩어져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정책과 재정이 한 부처에 모이면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의 도비 예산 10억 원 감액에 대해 “기후위기 속 농업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망은 오히려 더욱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날 이 의원은 “도에서는 수입안정보험의 가입률이 낮다는 이유로 전체 예산을 감액했지만, 정작 현장에서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은 ‘농작물재해보험’”이라며 “두 보험이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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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액 대량생산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경쟁력 기반 마련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이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제3차년도 성과보고회를 9월 11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및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혈액 공급난 대비를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3년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질병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 규모는 약 481억원에 이른다.국내 연구진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적혈구와 혈소판을 대량 생산·저장할 수 있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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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RAVE
새벽을 여는 커피 한 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커피를 둘러싼 새로운 문화가 퍼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스스로를 일깨우고, 몸을 흔들고, 관계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 그 이름은 ‘커피 레이브’다.커피 레이브란, 광란의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를 ‘커피’와 결합한 신조어로, 이른 아침 카페나 실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커피 레이브는, ‘취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콘셉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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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 광복 80주년 기념 백두산, 만주 독립군 활동 지역 안보 견학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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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 줄어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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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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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2025 도로비전포럼' 참석
이병선 속초시장은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5 도로비전포럼'에 참석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등 도로인프라 투자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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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프랭클린템플턴-DBS, 토큰 대출·거래 협력
DBS, 프랭클린템플턴, 리플이 XRP 렛저 블록체인과 리플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를 활용한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거래·대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 보도했다.이번 협력으로 프랭클린템플턴은 자사의머니마켓 펀드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달러 단기 머니마켓 펀드'를 XRP 렛저에서 토큰화할 예정이다. DBS 디지털 거래소는 RLUSD와 함께 sgBENJI를 상장해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과 수익 창출형 머니마켓 펀드 간 포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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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광복절 열기 이어 ‘태극기달기 릴레이 현판식’ 본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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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18일, 후평2동 포스코더샾A 102동에서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 릴레이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번 현판식은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시민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파트 출입구에 현판을 부착하고 입주민과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육동한 시장을 비롯해 동장, 통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시는 후평2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4일 신북읍, 동면, 동내면, 소양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화동, 후평1·3동, 효자1·2·3동, 석사동, 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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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2025년 하반기 연안해역 합동점검에 나서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청 글로벌본부, 동해・삼척시, 울릉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구역 40개소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연안해역에 설치된 안전관리 시설물을 행락철 이후에 점검해야 하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마련됐다.점검에서는 위험구역 설정 시 적절한 평가 여부 및 안전시설물의 설치 장소와 관련 시설물 기능이 국민께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앞서 동해해경은 지난 3월 상반기 연안해역 합동 점검 이후 안전관리시설물 신규설치 및 보수 필요개소를 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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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횡성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2주 만에 해제
원주지방환경청은 18일 오후 3시를 기해 횡성호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4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14일 만이다.횡성호에서 9월 8일과, 15일에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기준치 미만인 944cells/mL, 849cells/mL로 관찰되어 조류경보를 해제했다.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횡성호에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으나 기상상황에 따라 조류가 재증식할 수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에 조류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