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푸른 바람이 일고 붉은 장미가 활짝 웃음 짓는 향기로움이 가득한 5월입니다.초록 이파리들의 싱그러운 빛 사이로 지난날 어려웠던 교단사회를 돌이켜 봅니다.꽃잎처럼 자신을 내던져 하늘나라 별이 된 젊은 선생님들과 교권회복을 외치며 봇물 터지듯 거리로 쏟아져 나온 선생님들! 바라보
내 어릴적 명절 기분은 보름 전부터 안방 윗목 구석에 검은 보자기를 덮고 있는 콩나물시루의 등장에서 시작되었다.시루에 물을 주면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집앞 실개천처럼 정겹고, 떨어지는 물방울은 방의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효과도 있었다.이어령 선생은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듯이
지금까지 대부분의 소규모학교들은 1대1로 통합해 왔다.종전의 통합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거점형 중학교’ 육성에 여러 교육청이 나서고 있다.하지만 인구 감소 속도가 너무나 빨라 통합한 학교에서도 학생이 줄어서 수년 안에 다른 학교와 재통합해야
2024년 3, 4월에 서울시 모-센터에서 아버지 성장학교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었다. 참여자들에게 나온 다양한 질문 중에 모두가 궁금해하고 해결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가장 강한 질문이 있었다.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인데요.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해요. 인터넷 또는 게임 중독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었다.이 질문에 답을 하기 전에 필자는 아버지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통해서 현시점의 상태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 내 자녀가 핸드폰, 게임, 인터넷 등을
지난 4월 20일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이다.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각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일상의 차별없는 공동체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해 가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쉽고 개선될 영역이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데 교육현장도 그곳 중 하나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특수교
재능은 지금까지 타고나는 것으로 인식 되어왔다. 특히 예체능 분야의 재능은 조기에 발견하고 훈련해야 대성할 수 있다고 이해된다. 재능이 타고난 것이란 증거는 음악, 미술, 체육 등 많은 분야에서 교육을 해보면 같은 조건에서도 유독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틀림없이 구별된다는 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상식적으로도 우리는 음감이 남보다 뛰어난 사람, 색감이 남보다 뛰어난 사람, 신체 골격이 남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구별해 낼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재능은 발견되고 개발되지 않으면 사장되거나 퇴화 된다. 이러한 점
“시간관리”를 통해 혼공의 길을 찾는다.Ⅰ.시간관리를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우리는 불필요한 일들에 시간을 쏟거나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일 때가 있다. 시간 관리를 위한 노력은 일의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체적인 시간계획을 세워 불필요한 시간활용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우선순위 정하기를 통해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재영이에게 우선순위를 정할 때 고려한 중요도와 긴급도의 개념을 설명하고 주어진 예시를 통해 우선순위 정하기 훈련을 실시하였다.시간계획을 세워 공부하는데 익숙하지 않
1. 현대 산업사회에서 삶의 중용은?동양은 자고로 삶에 있어서 중용을 중시해 왔다. 이는 삶에 있어서 편향과 편중 없이 전체 상황에 맞게 균형 잡힌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서양에 있어서도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삶에서 조화와 균형을 강조하고 있는데, 동양의 중용과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되는데 이는 동양의 도덕적 행동의 중용보다는 삶의 형식들 간의 중용을 취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미국에서의 한 연구를 살펴보면 인생에서 중요한 삶의 형식은 세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그것은 일과 직업생활, 학습 생활 및 여가생활이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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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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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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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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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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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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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쎄시봉 콘서트 ‘인생은 아름다워’ 성황리에 개최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5월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쎄시봉 콘서트 ‘인생은 아름다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로 전 좌석을 가득 메웠다. 쎄시봉은 1960년대 서울 종로구에 있던 한국 최초의 음악 감상실로 당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이장희 등 젊은 가수들이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포크 열풍을 일으킨 곳이다. 이번 포항 공연에는 쎄시봉 멤버 중 송창식과 김세환, 정훈희 그리고 기타리스트 최훈이 함께했다. 포크를 대중화한 ‘영원한 가객’ 송창식은 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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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법무법인 양진영 대표변호사, 한국가을문학 자문위원으로 위촉
지난 5월 17일 오후5시 계간 한국가을문학과 온누리 법무법인 양진영 대표변호사가 온누리 법무법인 카페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진행은 한국가을문학 윤금아 주간이 맡았으며, 온누리 법무법인 양진영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사가 배석했으며 한국스토리예술연합회 안부웅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가을문학 회원도 합석하여 위촉패 전달과 양진영 변호사의 ‘파도였나요’ 詩시화도 전달했다.양진영 대표변호사는 수필가로 문인활동을 하며 변호 업무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인문학의 일부분이라며 건강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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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캠프 열려
19분전
해반문화는 5월 18, 19일 양일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24년 국가유산 청 위탁사업으로 『2024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캠프』를 가졌다. 캠프에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운영』 5개 팀 20명의 대학생과 관계자등 40여명이 참여했다.첫날 첫 시간에는 「세계유산 지킴이의 역할 및 마음가짐」을 주제로 홍은경 해반문화 멘토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특강에는 「조선 왕실 어보와 어책 활동 사례」를 주제로 박지원 해반문화 청년 유네스코 총괄팀장의 강의가 이어졌다.이날 이외에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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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우리 가족 봄날 피크닉’ 개최
과천시는 19일,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족화합을 위한 행사 ‘우리 가족 봄날 피크닉’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청소년이 포함된 20가족 77명이 참여했다.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우리 가족 공감 토크쇼, 간이 탁자 만들기, 꼬마김밥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추억을 만들었다.특히,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리 가족 공감 토크쇼 시간에 진행을 맡아 참여 가족의 사연을 소개하고 장기자랑에 나온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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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30주년 기념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성료
시흥시가 18일 시화호환경문화센터 일원에서 진행된 ‘2024년 제1회 시화호청소년환경 마라톤’을 성황리에 마쳤다.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에코런어스’라는 주제로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협력해 청소년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시화호환경문화센터에서 거북섬까지 약 4km 구간을 달리며 환경복원의 역사적 현장인 시화호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기후 위기 시대의 환경 보전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