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세계 핵보유국들이 앞다퉈 핵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북한도 보유 핵탄두 수를 90개까지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16일 발간한 2025년도 연감에서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 핵탄두 재고를 1만2241개로 추산했다.이중 퇴역한 무기 등을 제외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핵탄두는 총 9614개인데, 미사일이나 폭격기 등에 실린 채 실전 배치된 핵탄두가 3912개, 보관고에 저장된 핵탄두가 5702개로 추산됐다.